DnD 의 레드캡은 요정에 속하는 종족이다
피와 살인 이외에는 별 관심이 없거나 있는 애들 자체가 적은 연쇄살인마 같은 애들인지라
인간이나 인간형 종족에게 달려들어 낫이나 칼로 갈기갈기 찢고 베어죽인 뒤에
죽인 자의 정수를 조금씩 흡수하여 연명하고 , 그러는 과정에서 강해진다
그래서 오랫동안 생명체를 많이 죽인 레드캡일수록 더 강하며
진짜 강한 애들은 노련한 전사의 목을 대낫이나 낫으로 일격에 따버리거나
여럿을 손쉽게 도살할 수 있을만큼 힘이 강하고 살인 기술 또한 뛰어나지만
워낙 어렸을 때부터 피와 살인에 미쳐서 달려드는 놈들이다보니
그렇게까지 오래 살아남아 강해진 레드캡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개중에는 슬링 같은 무기로 원거리 공격을 시도하는 놈들도 있는데 ,
발사하는 탄환에 특별한 힘을 실어 날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언급도 있다
이들은 자신이 죽인 상대방의 피를 모자에 적시곤 하는데 ,
최소 삼 일이 지나기 전에 생명체를 죽여서
자신이 착용한 모자에 신선한 피를 적셔야 하므로
이들의 모자에서는 피 비린내가 끊임없이 난다고 한다
이렇게 피와 살인에 미친 놈들이지만
짝수로 부대나 세력을 이루는 것이 불길하다는 미신을 믿고 있어서
일부러 세력이나 부대의 숫자를 홀수로 맞추는 행동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 외에도 주로 미신에 해당하는 무언가를 깊게 믿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개중에는 다른 종족의 마녀나 마법사에게 고용 , 소환되는 경우도 있는데
강제로 명령에 따르도록 조치가 된 애들이야 보수없이 명령에 따르지만
고용된 애들은 보수를 돈이 아니라 죽인 애들의 피와 살인으로 받는지라
고용주에게 자기네를 고용하려면 피와 살인이 필요하다고 악다구니를 쓰거나
반드시 피를 보고 살인을 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만약 , 고용주가 이를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피를 못 보고 살인을 못하게 하면
그때부터 불만을 품기 시작하다가 결국 고용주의 피와 죽음으로 보수를 받는지라
이들을 고용하는 자들은 이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
( 실제로 , 이들에게 줄 보수를 대충 돈으로 때웠더니
그날 저녁에 단체로 대낫과 낫을 들고 쳐들어와서 고용주는 물론이고
그 자리에 있던 고용주와 고용주의 일행까지 찢어죽인 일이 있다 )
참고로 , 이놈들도 클레릭에 해당하는 개체가 있는데
위에서 쭉 적은 것처럼 워낙에 피와 살인에 환장하는 놈들이다보니
믿는 애들도 피 , 살인 , 폭력 , 학살 같은 것에 관계된 애들이 많다
에텔 할머니 부하로 나왔었지. 되도 않는 양 흉내내면서.
발게3 1막에 많이 보이고 3막에도 쫌 나온다
오버로드에 나왔던 애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