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8살이구 여자친구도 동갑입니다.
안지는 5개월정도 되었고 사귄지는 60일입니다.
제주도 여행이 끝나고 레스토랑에서 밥을 같이 먹는데 아래와 같은 대화가 오갔고 여자친구와 만남을 이어가나야 할지
아니면 부정적인지 물어보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여친이 회사 연차 내고 제주도 여행을 일주일정도 다녀올려고 원래 계획이 있었고 (사귀기 전부터 원래 갈 예정이였음)
저도 같이 가고 싶어서 이야기 하다보니 껴서 가게 되었습니다.
여친은 제주도에 사는 2명의 친구들과 만나서 놀 예정이여서
일주일 중 안노는 2틀만 만나서 놀았어요.
여자친구가 제주도 계획(일정)을 안짰다고 해서 메모장에다가 동서남북으로 나눠서 관광코스를 몇개 짜주었습니다.(60여군데를 나눠서)
문제는 제주도 다녀 온 후 일요일 날 다음주에 회사 갈 생각에 많이 우울해 하는 것 같아서
레스토랑 예약을 잡고 가자고 했습니다.
가는 동안 한마디도 안할려고 하고 분위기가 너무 싸해서 계속 물어보았는데 이 날 레스토랑에서 대화한 것 까지 포함해서 내용은 이렇습니다.
1.나는 회사도 그렇고 인관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신경쓰기가 싫은데
너가 짠 초짜 수준의 관광코스를 보고 , 너무 실망했다. 사진 한장 없어서 결국 내가 하나 하나 다 검색해야 했고
60개를 어떻게 다 검색하라는 거냐
2.너를 만나면 내가 계속 미안해 지는 것 같다.
3.내가 신경쓰지 않도록 , 내가 기대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너는 하는 게 전부 서툰것 같고
38살이면 당연한 것들도 잘 안되서 갸우뚱 할 때가 많다
(여자 사귄 경험이 5~6번 정도 되는데 , 제가 잘 못하니깐 저한테 모태솔로냐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4.너 처음 만났을 때도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 좋아하는 마음이 1도 없었다.
5.계속 구박하고 누가 봐도 만나기 싫을 것 같은데 나를 왜 만나냐?
왜 계속 좋다고 하는거냐?
여자친구는 경상남도 출신이라 좋아한다,사랑한다,하트 이런거 절대 표현안합니다.
60일동안 만나면서 한번도 저걸 표현한 적이 없구요.
제가 너무 충격받아서,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냐? 라고 물어보았는데
1분정도 침묵 이 후 만나면 내가 계속 미안해지고 내가 나쁜 사람 되는것 같다 , 이렇게 대답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카톡도 요즘엔 응,아니,어쩔,안물안굼 이런 단답이 많고
회사 출근해서 하는 카톡은 길고 잘 옵니다. 집에만 들어가면 저렇게 오구요. 근데 요새 저런 단답이 많아 진 것 같습니다.
여친은 한 회사에서 10년정도 근무하였는데 , 올 해 안으로 그만두는게 목표입니다.
성희x을 비롯해서 회사 인관관계에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잘 케어 해줄 자신이 있어서 열심히 했는데 ,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상처가 많기에 스킨쉽도 손 잡는거 외에는 극도로 싫어합니다.
손 잡는것도 하기 싫다고 할 때도 많구요
일단 오늘 꽃다발이랑 편지 쓴게 있어서 전달 했고 편지를 읽더니 울더라구요
위의 대화 이후에 집으로 데려다 주면서
토요일에 영화 같이 보기로 했고 , 월요일엔 제 친구 어머님 생신인데 같이 인사드리러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 어머님이 이름 있는 묘지 대표라 이직 할 때 도움 될 수 있으니 얼굴 비치자고 했고 같이 가기로 했어요.
그나마 오늘 칭찬 한 건 , 담배 싫다고 해서 15년동안 핀 담배를 그날 바로 끊었고
뚱뚱한 사람 원래 안만난다 싫다고 해서 그날 바로 헬스 끊고 2달동안 6키로를 뺐습니다. (키가 170에 76kg인데 지금은 70kg입니다)
이거는 긍정적으로 보더라구요.
궁금한 것은 , 나를 왜 만나냐 라고 물어보는 심리와
나를 만나면 계속 미안해지고 내가 나쁜 사람 되는것 같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 연애를 이어 나가야 할지 여쭈어 봅니다.
여성분 질문내용 보니까 어질어질 하네요 나였으면 그자리에서 울면서 나갈 자신있다.
싫다는데 왜 계속 만나요? 그 사람도 이상하고 글쓴 분도 이상함 그냥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만남임. 싫다는데 계속 쫓아다니는 것도 이상하고 난 널 1도 좋아하지 않는데 부모님은 또 왜 만남???? 그런데 남자는 또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욕먹고 있고.. 일반적인 상황이면 1번에서 이미 싸다구 돌림요
"상처가 많기에 스킨쉽도 손 잡는거 외에는 극도로 싫어합니다. 손 잡는것도 하기 싫다고 할 때도 많구요" 사람을 너무 카테고리화 하는게 좋은건 아닌데, 이거 이성관계에선 가장 피해야 할 타입입니다... '내가 계속 내 진심을 보여주면 언젠가...' 같은 생각 하지마세요. 그런 날 안와요. 빨리 다른사람 찾아보세요. 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시나요..
가스라이팅이 그냥 고화력이라 화구까지 녹을 정도네요. 연애는 여자의 선택이 대다수지만, 결혼은 남자의 결정이 주요할 겁니다. 30 후반대 동갑 연애면 '결혼'은 필수로 생각하고 경정해야 할 때인데, 의존적 성향이 강한 것 같은데, 결혼하면 빼박 힘들 겁니다.
음... 인풋만 있고 아웃풋은 별로 없는 힘든 연애를 하고 계시네요. 100번 잘하고 한번 칭찬 받는연애가 어렵긴 합니다. 이런 연애가 연애인지 여기에 묻는다면 글쓴이 스스로 알고 계시듯이 대다수가 이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저도 최근에 제주 여행(효도관광) 다녀와서 제주여행 부분에 공감이 생겨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이 제주의 이곳저곳 경험이 있는지라 많은 추천을 주었고.. 정해진 일정에 모두 소화못할것이 뻔한거니 일정을 스스로 분석하여 일정을 짰습니다. 그저 추천만해도 고마웠구요.. 딱 맞춤 일정을 짜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고 글쓴이의 제주 경험이 없는 한 어떻게 완벽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가 크게 잘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사이드로 빠지긴 했는데.. 여자 친구분이 나같은 여자 왜 만나냐고 물어본다는건 기본적으로 여자친구라면 할 수 없는말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이기 때문이죠.. 이건 그냥 사랑을 던진거죠.. 연인이라는 관계를 그럼에도 이어가기를 원하시는건 알겠으나.. 본인이 사랑받고 싶을때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미안한 마음이라는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미안한겁니다. 받는거에 비해 자신의 마음이 열리지 않는거죠.. 미안한 사랑땜에 부담스럽고 잘하지 못하고 해어지자고 말해본 경험도 아마 적을껍니다. 아쉽네요. 사랑받는 사랑 하시길 바래봅니다. 3줄 요약 1. 여자친구 기본적으로 따뜻한 마음이 없음. 2. 당신을 연애대상으로 안봄. 3. 사랑이란 미안하다 말하는것이 아니라는 "러브스토리"의 대사가 생각 나네요 ㅠ
진짜로 좋아하시고 변화시키고 싶으시면 계속 만나시고 아니면 빨리 헤어지고 다른분 만나시는게...... 저같으면 헤어질거같네요 전 표현 많이 하는 편인데 같이 표현 안하는 상대는 싫어요 사연이 있다고해도 그걸 다 케어해서 회복시키는 시간도 지금 나이엔 시간 투자하기도 싫고 왜 만나냐고 그런 질문 듣는것도 별로에요 상대는 내가 이래도 날 사랑해줄수있냐고 돌려말하는 식으로도 생각할수 있지만 저도 비슷한 나이대고 저라면 빨리 다른분 만날거같아요 상처많은 사람 옆에서 치유시키는거 보는것도 보통일 아니고 혹여나 우울증이라도 있으면 같이 정신병 걸립니다....
다른 사람이 한 행동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기가 직접 해야 합니다. 자기가 직접 하지도 않으면서 타인의 결과물에 불만만 제기하는 사람과는 평생 같이가도 행복해지기 힘들고, 자존감만 하염없이 갉아먹히게 된다는 점. 그런 삶이 반복되어갈수록 '하고 욕먹느냐 안하고 욕먹느냐'라는 최악의 양자택일만을 강요받는 삶이 되고, 결국 그 상대방을 위해서 뭔가를 할까 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 됩니다.
주제넘은 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분은 지금 심리상담 같은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아보이네요. 그만두고 싶은 회사 + 지쳐버린 인간관계 인 상황에서 글쓴이 분이 뭘 해주든 케어해주기 쉽지 않을겁니다. 여자친구분이 지금 상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개선의 의지가 있다면 바로 데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반대로 그런 의지가 없는 분이라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겠네요. 왜 만나냐 란 질문은 대개 사랑을 확인하려는 질문이지만, 글쓴이분의 경우에는 '내가 널 모질게 대하는데 넌 진짜 왜 안떨어져나가냐?'의 중간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여자친구분이 의도 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글쓴이분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케어한다는 건 정말 쉽지않은 일이고, 그게 내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더 어렵죠. 꼭 혼자 해결하려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싫다는데 왜 계속 만나요? 그 사람도 이상하고 글쓴 분도 이상함 그냥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만남임. 싫다는데 계속 쫓아다니는 것도 이상하고 난 널 1도 좋아하지 않는데 부모님은 또 왜 만남???? 그런데 남자는 또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욕먹고 있고.. 일반적인 상황이면 1번에서 이미 싸다구 돌림요
가스라이팅이 그냥 고화력이라 화구까지 녹을 정도네요. 연애는 여자의 선택이 대다수지만, 결혼은 남자의 결정이 주요할 겁니다. 30 후반대 동갑 연애면 '결혼'은 필수로 생각하고 경정해야 할 때인데, 의존적 성향이 강한 것 같은데, 결혼하면 빼박 힘들 겁니다.
여성분 질문내용 보니까 어질어질 하네요 나였으면 그자리에서 울면서 나갈 자신있다.
연애부분만 보자면 여친분은 일단 님이 좋아한다고 하니까 만나 주는 중이에요 그거 이외의 이유를 빨리 만들어 주지 않으면 조만간 헤어질 운명입니다
음... 인풋만 있고 아웃풋은 별로 없는 힘든 연애를 하고 계시네요. 100번 잘하고 한번 칭찬 받는연애가 어렵긴 합니다. 이런 연애가 연애인지 여기에 묻는다면 글쓴이 스스로 알고 계시듯이 대다수가 이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저도 최근에 제주 여행(효도관광) 다녀와서 제주여행 부분에 공감이 생겨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이 제주의 이곳저곳 경험이 있는지라 많은 추천을 주었고.. 정해진 일정에 모두 소화못할것이 뻔한거니 일정을 스스로 분석하여 일정을 짰습니다. 그저 추천만해도 고마웠구요.. 딱 맞춤 일정을 짜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고 글쓴이의 제주 경험이 없는 한 어떻게 완벽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가 크게 잘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사이드로 빠지긴 했는데.. 여자 친구분이 나같은 여자 왜 만나냐고 물어본다는건 기본적으로 여자친구라면 할 수 없는말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이기 때문이죠.. 이건 그냥 사랑을 던진거죠.. 연인이라는 관계를 그럼에도 이어가기를 원하시는건 알겠으나.. 본인이 사랑받고 싶을때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미안한 마음이라는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미안한겁니다. 받는거에 비해 자신의 마음이 열리지 않는거죠.. 미안한 사랑땜에 부담스럽고 잘하지 못하고 해어지자고 말해본 경험도 아마 적을껍니다. 아쉽네요. 사랑받는 사랑 하시길 바래봅니다. 3줄 요약 1. 여자친구 기본적으로 따뜻한 마음이 없음. 2. 당신을 연애대상으로 안봄. 3. 사랑이란 미안하다 말하는것이 아니라는 "러브스토리"의 대사가 생각 나네요 ㅠ
18살도 아니고 38살... 정신력 엄청 나시군요
"상처가 많기에 스킨쉽도 손 잡는거 외에는 극도로 싫어합니다. 손 잡는것도 하기 싫다고 할 때도 많구요" 사람을 너무 카테고리화 하는게 좋은건 아닌데, 이거 이성관계에선 가장 피해야 할 타입입니다... '내가 계속 내 진심을 보여주면 언젠가...' 같은 생각 하지마세요. 그런 날 안와요. 빨리 다른사람 찾아보세요. 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시나요..
님 혼자만 연애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54살 노처녀 몇 달 상대 좀 해봤는데... 정신력 끝판왕임... 현잰 ㅂㅂ2~
1번부터 어질어질 그냥 가스라이팅 아닌가 이정도면
제가 물어보고 싶네요 왜 만나심?
연애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게 기본이죠. 이 글의 어디에서도 존중은 1도 없고, 니가 이게 안되고 네가 어쩌고 저쩌고 자기 스스로 어떻게 하겠다 이런건 하나도 없군요. 애초에 이게 연애가 맞습니까? 그리고 사람은 변화시키겠다. 내가 이렇게 케어하고 커버하겠다? 일방적인 관계는 지치고 힘들어요. 이렇게 이어가면 서로 힘듭니다. 애초에 여성분은 글쓴이를 이성적으로 안보는것 같은데요? 특히 외형적인 부분에 대해서
경상남도 출신이라 애교가 적은 게 아니고 님을 향한 마음이 크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38세 젊은이들은 예전 우리세대와는 다르죠.
경상도여자라서...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안하는거아닙니다....
1.나는 회사도 그렇고 인관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신경쓰기가 싫은데 너가 짠 초짜 수준의 관광코스를 보고 , 너무 실망했다. 사진 한장 없어서 결국 내가 하나 하나 다 검색해야 했고 60개를 어떻게 다 검색하라는 거냐 여기서부터 걸러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더 괜찮은 사람 많아요. 저런 사람 만나면서 인생 낭비하지 마세요.
기분 안좋고 짜증나고 삐쳐있을 때, 여자가 저 정도 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뉘앙스상 좀 떨쳐내려는 듯하고, 제주도에서 다른 친구 만나는 것과 회사에선 안 그런데 집에만 가면 연락이 잘 안온다는 건 조금 문제가 있네요. 혹시 휴일에도 연락이 잘 안된다면, 더 좋아지기 전에 그만두시는 게 어떨지 싶습니다. 그런 경우 거의 대다수가 남자에게 관심이 없거나, 본인 삶이 더 중요하거나, 가정이 있거나 한 경우가 많아서 결국 좋게 끝나지 않더군요.
제목만 보고 여자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여자일거라고 생각해서 덧글달러 왔습니다. 그런데 내용보니까 님이 호구잡혀있고 여자가 님의 애정을 이용해서 지 결핍중 하나를 채우는 용도로 쓰는거 밖에 안되네요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나 왜 만나냐 나 나쁜년 되는거 같다' 말은 해주는거구요.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열정과 시간과 돈으로 다른 더 정상적인 여자에게 잘해주시면 님이 더 행복할듯한데요? 결론은 이 연애 이어가지 말라 이겁니다. 이 연애를 여기서 중단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야 겠다고 결심을 먼저 하시구요. 그리고 '나도 지쳤다 헤어지자' 하고 연락 끊어보세요. 진짜로 거짓말 안하고 한달안에 그 여자한테 먼저 연락올걸요? 잘지내니 보자니 어쩌고 근데 그래도 받아주지 마세요 ㅋㅋㅋ 그래야 그 여자도 느낍니다
만남에 답이 없으니까 고민 게시판에 올리셨고, 위에 나열한 다섯가지 부분(단점)하더라도 답이 나와있네요. 저 나열한 것들은 단점이이자 글쓴이님이 깊게 상처 받으신 부분이예요. 쏟아부운게 아깝다 생각말고 당장이라도 끊어내고 다른곳에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약 입니다. 쓸대 없는곳에 사랑을 다 쓰지 마세요. 사랑엔 한계가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별거 아닌일에 쉽게 지쳐요.
이미 답은 나와있는데 굳이 붙들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돔황챠....
여친분이 너무 유리멘탈인데요...저런분 사귀면 끝이아니고 결혼하면 끝이 아닙니다. 저상태에서 결혼하고 임신하잖아요? 지옥이 시작됩니다. 출산해봐요..더 난리납니다... 물론 저희는 애 안갖을건데요? 하실수 있는데 저분 멘탈은 늘 깨지기 직전이라는 상황입니다. 멘탈관리를 작성자님이 해주시려면 아빠노릇해주셔야해요. 근데 38살짜리 다 큰 사람에게 아버지 노릇 어디까지 해주실거에요? 우선 정신과 가셔서 심리상담이던 약물치료던 받는게 좋은데, 작성자님이 제 동생이라면 그냥 그 모든 골치아픈 일들을 맞지말고 헤어지라고 말할겁니다.
이와중에 2틀
젊은 친구들도 아니고 나이 먹을대로 먹은 어른의 연애에서 자꾸 저런식으로 굴면 저같음 헤어집니다;; 제 외모도 맘에 안든다 하고 하는짓도 맘에 안든다 하고 왜좋은지도 모르겠다 하고 지는 짜지도 않은 계획 내가 어설프게 짜줬더니 불평불만에 애교도 없어 스킨쉽도 안돼 어휴
와이프 경상도 토박이인데 표현 잘해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저분이 님이 싫은거에요
솔직히 사귄다는 것도 혼자만의 생각같은데요. 여자친구 주변분들 님이랑 사귀는거 아는 사람 있나요? 제가 볼 땐 사는게 힘드니 그냥 취집할려고 여러군데 간보는거 중에 하나인거 같은데. 님의 정성이 아깝습니다. 표현 잘안한다.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좋아하면 다 표현합니다. 그게 서툴뿐이지 표현자체를 잘하지 않는다는게 관심없단거죠.
진짜 왠만하면 남 연애사에 관여 안하는 타입인데.... 4, 5번 내용만으로도 헤어져야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여자는 좋아하는, 사랑하는 마음 없으면 절대로 맘 안 돌아섭니다.... 남자는 지내면서 정들면서 사랑이 싹트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대부분 안 그렇습니다...
연애할때는 한 사람을 평생 케어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혼하고 살아보면 자신이 틀렸다는걸 알게 됩니다. 누구 한명을 케어해준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결혼과 같이 서로 밀고 당기면서 돕고 살아야하는 삶속에서 누군가가 계속 당기다보면 힘이 떨어지고 끈은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연애는 어떻게는 버텨내더라도 결혼은 글쎄요....남의 결혼을 함부로 속돈하기 쉽진 않지만 제 경험으로는 매우 높은 확율로 어렵습니다. 연애때 아주 죽이 잘 맞는 커플도 결혼하면 어려운 문제라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전 부정적이네요.
글쓴이님 38세 정도 살아온 세월과 경험이면 여기 안물어도 대충 답 아시지 않나요..
이렇게 댓글들이 일심동체이기도 힘든데...
예뻐요?
애정을 계속 갈구하면서 상대를 테스트하거나 확인하는 스타일로 보이네요. 자존감이 낮거나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가 많아서 타인에 대한 방어기제가 있는 사람이 이런 경향이 있던 기억이 있네요. 여자가 좋아한다기보다는, 자기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라서 만나면서 계속 확인하고 테스트(시련)을 주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올리는 형태입니다. 지금 당장은 좋아해서 케어 잘할수있다?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1년 ~ 2년 이상 계속 오랜시간 지속되면 마음이 떠나기전에 '지칩니다' 38살의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내가 변화할수 있다? 바꿀수 있다? 38년을 살았던 사람의 인생관을 바꾼다는게 그렇게 내 생각보다 쉽게 되지않더라구요. 경험담입니다. 좀더 긍정적인 사고관계를 가진 여성분을 만나시길 바래요. 네거티브한 성향의 사람은 만나면 진짜 피곤합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것 같으십니다. 손절 치는게 글쓴이에게 미래에도 이로울 듯 하네요.
글쓴이님 비하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솔직히 38살 나이에 여자보는 눈이 이렇게 없으실까 의문만 듭니다. 혹시 모쏠에서 이번이 첫 이성교제이신가요? 그리고 진짜 38살 여자분은 어이상실이네요;; 보통은 그냥 연애만 하시고 결혼은 하지말라고 답글 적는데 이번 경우는 글쓴님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 연애도 안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스윗호구퐁퐁베타푸쉬남이시네 여자가 전혀 마음도 없는데 ㅉㅉ 결혼할 생각 1도없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못한 여자를 왜만나는지? 여자가 그리없나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 연애 때 생각이 많아지고 맞춰갈 건이 많아지는건 당연함. 다만, 계속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이상한것 서로 좋아하고 잘 지내고 싶으면 그냥 잘 지냄 그냥 정으로 사귀다 못 헤어지고 결혼해서 다들 그렇게 복잡하게 사는 것임 서구처럼 결혼은 자제하고 동거 등 하든가 결혼해도 잘 이혼하고 잘 재혼하고 등 하는 문화면 다들 잘 살 수 있음 우리의 고착적인 이성 결혼 문화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임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작성자님은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 노력하니까 만나주는 느낌이랄까? 본인이 생각해도 싫어하는티를 팍팍내는데 그래도 좋다고하니 미안하기도하고 열심히 하는 노력이 가상하기도하지만 그렇다고 좋아지지는않고..뭔가 여성분의 그런 복잡한 심정이 느껴지네요. 노력하면 변하지않을까 잘하면 나아지지않을까 생각하시는거같은데 사람이 참 변하기 어렵습니다. 윗분들 조언들으시고 다른분 만나시길 추천드리고싶네요.
제목 보고 여자가 자기 왜 좋아하는지 궁금한건 당연한거 아냐? 하고 클릭하면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여자가 하는 질문이 문제가 아니고, 너를 만나면 내가 계속 미안해지는것 같다 스킨쉽 회피 자꾸 실망하고 구박하기 저 여자분이 님을 좋아하지 않는 증거들이 너무 명확합니다. 지금은 님에게 애정과 열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여자쪽의 거부로 ㅅㅅ리스 부부가 되고 몇년 지나서 결국에는 님도 지치게 되는 미래가 뻔히 보입니다. 그리고 여자분쪽도 똑부러지거나 확실한 성격이 아니고 나이도 차서 지금처럼 이대로 님이 계속 밀어붙이면 결국엔 결혼까지도 가게 될것처럼 보이는데... 그 나이라면 한해 한해가 소중한데 하루 빨리 서로를 놓아주시는 것이 서로를 위한겁니다..
1번부터 어질어질하다.;;; 계획짜는거 쉽지않은데 그걸 저렇게 얘기해야하나...;;;
어지간해서는 뭐라 안하겠는데 "나를 왜 좋아하냐?" "너한테 미안하다" << 이거 그냥 님이랑 좋아서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찔린다는건데요;
갑과 을이 나누어져 있는 연애이네요. 갑과 을이 나누어져버리면 결국 호구당하는 일 아니면 헤어지는 일밖에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씀 드려 죄송합니다만 ㅠㅠ) 글로서만 판단하기에 이르지만, 제가 느끼는 봐로는 여성분께서 글쓴이를 안좋아하는거 같은데요 ;;; 좋아하는데 표현이 서툴거나 거리를 제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싫어하고 구박하고 가스라이팅하는 그런 상황인거 같습니다. 제발 을이 되지 마세요. 연애는 갑과 을이 나뉘는순간 끝이 안좋습니다 ㅠㅠ 여성분과 거리를 두면서 여성분이 글쓴이에게 관심을 보일수 있게 밀당이 필요 할듯 합니다.
맘 같아서는 그냥 버리고 싶은데 나이도 나이고 곧 회사 그만두면 백수 인데 정 사람없으면 대충 옆에 있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아야지…라는게 보이네요. 최근 동호회에서 30 초중반 여자애들 이랑 얘기해보니, 결혼이 정말 오랜 사랑이 충족되서 한다기 보다는, 애 가지고 싶어서 대충 옆에 타이밍 좋게 있어사 사귀고 결혼하는 케이스가 많더라구요. 음; 일단 남자 38이랑 여자 38은 같지가 않구요. 님이 꿀릴께 전혀 없습니다. 이미 맘도 접힌것 같으시니 더 젊은 30초 중반 노리시죠. 저런 여자랑 만나봤자 안바뀌어요. 예쁘면 머합니까.
여자는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고, 여자눈에 글쓴이는 탐탁지 않아보이지만, 나이도 찼고 주위에 아무도 없으니 그냥 만나는 느낌. 내가 좋아하진 않지만, 나를 챙겨줄 하인같은 느낌이네요; 저라면 안만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