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쿠팡에서 받은 맥북에 철판이 있었다는 글을 보고 유일하게 눈팅하는 커뮤니티인 루리웹에 글을 써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아이패드가빈 박스로 배송이 왔고 3주째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현재 해외에 있는 친구에게서 한국에서 교육할인 스토어 할인을 적용받아 구매해 줄 것을 부탁 받았습니다.(저는 국내에서 친구는 해외에서 대학 재학 중입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돈을 입금 받고 그 돈으로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아이패드 에어4세대를 구매하여 한국에 있는 친구의 본가로 배송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2월 4일에 친구 집에 있던 친구의 누나가 직접 박스를 수령 받고 박스를 개봉하였는데 아이패드 박스안에 제품이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친구 누나분께서 촬영한 언박싱 영상에서 캡쳐한 것들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닐도 씌워져있습니다.(영상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박스를 개봉 했을때는 2번째 사진처럼 아이패드는 없었습니다;;
누나분께서 이 사실을 인지하시고 바로 친구에게 연락을 하였고 친구는 또 제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문자인 제가 애플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였고 설연휴를 포함하고 2주 정도가 지났을 때 고객센터에서 상위 부서인 매니지먼트팀?(통화 할때마다 들었는데 정확한지 모르겠네요)에서 전담을 맡아 줄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후 1주일 정도 매니지먼트팀의 직원분께서 지속적으로 상황을 알려주시기는 했지만 오늘까지 3주정도의 시간동안 해결 된건 하나도 없네요.
애플쪽에서는 본인들 출고 될떄도 문제가 없었다고 조사가 되어서 택배사쪽을 조사 중이라고 하는데 그냥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입니다.
퀘이사존에도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거기서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해보라고 해서 애플쪽에 요청을 했지만 조사중이라 교환, 환불도 불가능하다라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 경찰 신고도 1주일 전에 완료했고 현재 이쪽도 조사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알아보던 중 시리얼 넘버로 누군가 등록을 했다면 언제 등록 되었는지 알 수도있다는 글을 봤습니다.(친구나 저나 애플 제품은 거의 써본적이 없어서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제품 박스에서 시리얼 넘버를 찾아봤는데 시리얼 넘버가 없더군요;;;;;;
다른 유튜버 언박싱이나 블로그 보면 바코드 스티커가 있는 걸로 봤는데 저희가 받은 제품에는 사진에서처럼 특별한 바코드는 없었습니다.
저를 전담해 주시던 매니지먼트팀 상담원분도 이를 확인하였지만 애플쪽에서 출고 될때는 문제가 없었다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물건만 없는거면 배송 중에 누군가 훔쳐 간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리얼 넘버가 없는 것은 제품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밖에 생각 할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글을 쓰는 제가 금전적인 손해를 본것도 아니고 친구도 아직 학생이라 구매비용외에 금전적인 피해를 본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리그래도 애플이라는 대기업 제품을, 한두푼도 아니고 70만원이 넘는 제품을 못받았는데 3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다는 점에서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게시판 성격에 안맞거나 다른 게시판에 적어야 하는거라면 알려주세요. 눈팅은 자주하는데 글은 자주 안써봐서...)
마지막으로 물건을 받은 누나가 물건을 빼돌렸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거의 10년을 알고지낸 친구의 가족이 저와 제 친구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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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나니까 빡치네... 대체 어디 간거야. 씌바....
맥북 철판처럼 물건 빼내고 환불 받아서 사기치는 인간들이 있나 봐요 애플 쪽에서 출고됐다는 쿠팡의 말이 진실인지 의구심이 드네요 쿠팡에서 잘 해결해주기를...
맥북 철판사건 보니 빼돌리는게 조직적으로 운영되는거 같네요
미개봉을 뜯은후 제품을 빼돌리고 다시 어떻게 비닐재포장하죠? 다시 비닐을 미개봉처럼 포장한건 매우 어려운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