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한참 빠져살던 SD 건담 G 제네레이션 프론티어라는 게임이 있었져.
이 겟판에서도 하시던 분 몇 분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게 그래도 과금없이 플레이하는 유저들, 소과금 유저들도 시간을 들이면
과금유저랑은 비교가 안되도 컨텐츠는 다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밸런스 있게 운영을 하다가
어느순간 과금으로만 획득할 수 있는 OP 유닛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 유닛에 맞춘 레벨링과 보상으로 해당 등급의 유닛이 없으면
매 이벤트마다 과제 달성조차 힘들어 데모판 맛보기 수준으로 조절해버리더니
매 달 그런 가챠를 몇개씩 내다가 결국 문 닫아버렸죠.
일본 모바일 게임, 특히나 팬심으로 하는 게임에서
OP가 될 정도의 유닛이 과금 위주로 나온다니
파판도 한 1년쯤 과금유도 빡세게 하고 문닫으려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팬심게임들이야 뭐 어차피 대부분이
컨텐츠를 사다가 1~2년 쪽쪽 빨아먹고 섭종하는게 다반사다보니 기대도 안합니다만
정작 라이센스나 계약 문제에 걸리지 않을 일본 내수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무리수를 두려 한다니 해보기도 전에 탈력부터 오네요.
파판브엑 다시 시작한지 이제 한달 조금 넘은거 같은데
부디 제 뇌피셜이 기우로 끝나고 적절한 레벨링과 밸런싱으로
앞으로도 오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슴다 ㅠㅠ
엇..저도 그 게임하다가 섭종당했어요. 정말 말씀하신대로 딱 그런 과정이었지요. 이 게임 계획도 딱 그런 과정을 밟아가려는 것 같아서 불안불안합니다.
건시데님도 하셨었군요 ㅎㅎ 이게 사실 5성 선택권 10장 모아서 선택할 수 있게 한다거나 나름 배려가 살며시 보이기는 합니다만 핵과금러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난이도의 인플레만 발생해버리면 길어야 1년이내에 유저들이 먼저 접게 만드는 식의 함정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이후 어떤식으로 운영해 나가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브엑보다 매출순위 떨어지는 디시디아나 레코드키퍼 뫼비우스도 잘만 서비스하는중인데 그렇게 금방 끝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바꿔 말하면 매출순위가 낮지도 않은 게임이 이렇게 무리한 과금유도를 계획한다면 앞으로 얼마나 나쁜 운영을 하려고 하는 건지가 예상이 되지요. 물론 아직 계획단계니 본격적인 건 지켜봐야겠지만요.
저도 지지네 했었죠..fr초반에 그만뒀는데.. fr때문에 과금안하면 못버티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