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진짜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캐릭터마다 브금을 따로 배정하고, 스카 초필살기 표현 하나하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구현했다.
심지어 완전히 길티기어를 따라한게 아니라, 게임 환경에 맞게 바꿔놓은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디지 스카 초필 이후 서렌더라던지...)
길티기어를 잘 몰랐었던 나도 이 이후로 길티기어를 접할 마음을 먹을 정도로...이번 콜라보 퀄리티가 좋았다.
2. 캐릭터들을 전반적으로 PVP 특화로 설계한 느낌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PVE에서 못 써먹는단 얘기는 절대로 아니다.)
강력한 도트 폭파뎀과 장풍기 위주의 캐릭터 스킬셋, 그리고 스페셜 시그니처 콜라보 2명은 치명타 쉴드라는 훌륭한 안전장치까지 들고 나와서 꽤나 대인전에서의 안정감이 크다.
그리고 나름 머리를 굴린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이전 스시나 보신 파이터들 보면 도트 피해를 입히면 액티브 스킬 데미지 증가나 피격 데미지 증가 같은 옵션을 끼워놨는데, 이번 콜라보는 도트 폭파 피해를 세게 책정한 것에 대한 밸런스 차원에서 액티브 스킬 증가 옵션 같은 코어를 달아주지 않았다. 디지도 그나마 쿨타임이 길게(?)나마 걸려 있었다.
예외가 있다면 바이켄하고 메이인데, 이 둘은 도트 폭파가 없기 때문에 액티브 스킬 데미지 증가 코어가 붙어있다. (단, 메이는 배포캐라 그런지 프장과 동시 편성이란 조건을 걸었다)
아무튼 그렇다. 하지만 그래도 캐릭들 파워가 미친건 팩트다.
3. 콜라보 기한이 길지 않고, 1번 뽑기(바이켄 이노 메이)와 2번 뽑기(디지 램리썰 메이)가 동시에 나와서 가챠 피로도가 큰 것은 어쩔 수 없다.
인간적으로 콜라보 기한좀 늘려주면 안되나 싶었다.
그래도 퀄리티는 좋아서 무지성 스시 연속 출격보다는 나았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시각이긴 하지만.
(이따가 캐릭터 하나하나 써보고 느낀 소감을 써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