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트렌스젠더 설정이야
나와 다를 뿐 틀린 것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당연히 존중해줄 수 있지만
마이클과의 동성애 선택지가
처음에 마켓 폐점 도와줄 때 나오길래
갸우뚱? 했던게
낚시 씬에서 두번이나 선택지를 재등장시키면서
강요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외엔
반말과 존댓말이 왔다갔다 하는 번역이
게임 자체의 퀄리티를 훼손하는 점
하지만 조용한 시골마을의 자연 풍경과
에디, 샘의 헌신적인 태도
테사는 내적갈등에 고뇌하면서도
도움을 주려 오랜시간 노력해왔던 부분 같은
주변인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나름 힐링이 되었던 것 같구요
특히 마지막 다락방에서의
임팩트,이펙트 둘 다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더군요
끝으로
주인공 엄마 보니 참..여자 팔자 이렇게 박복할 수 있나 싶은..
형언하기 힘든 삶의 풍파를 아이들과의 깊은 사랑으로
견뎌왔는데 등에 칼 꽂는 자식들이라니..
게임의 사건은 비극 그 자체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