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의 컷신의 대화에는 엔딩에 대한 의미가 은유적으로 암시되어 있습니다.
내용들의 살펴보고 왜 베드 엔딩이 베드가 될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베드 엔딩의 내용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네이티브와 안드로에이도스의 공존과 화해를 위해 융합을 제안하는 아담...
하지만 그 제안을 거부하는 이브
엘더 네이티브 아담과 최종 전투를 하는 이브
아담을 마지막으로 인류의 역사는 끝나게 됩니다.
엘더 네이티브의 죽음에서 아담의 뼈를 의도적으로 노출한 건, 지구 상의 인종은 모두 멸망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창조주 마더 스피어를 만나게 되고...
이브와 릴리는 다시 콜로니로 귀환하게 됩니다.
콜로니가 보인다는 릴리...
우주의 콜로니를 보여 주면서 엔딩....
1. 이브와 릴리의 미래를 예언하는 레이븐의 대사
레이븐은 이브가 콜로니로 복귀하면 어떻게 될지 대사로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게 이브가 콜로니로 복귀한 후에 맞이할 운명입니다.
레이븐 :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진실이 있지.
레이븐 : 너희가 과연 임무를 끝마치고 콜로니로 돌아가 영웅 행세를 할 수 있을 까?
레이븐 : 넌 이제 지나치게 많은 걸 알아버렸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레이븐 : 마더 스피어나 콜로니에게 너의 과잉 정보는 불필요해.
레이븐 : 콜로니 폴 때와 똑같이 버려질 거야! 너희들 모두! 쓰레기처럼!!
네... 바로 이것이 이브와 릴리가 콜로니로 복귀하게 되면 맞이할 운명입니다. 쓰레기 처럼 버려지는....그리고 엔딩 제목이 "요람으로의 귀환"입니다. 요람이란 갓 태어난 아기들이 자는 침대입니다.... 즉 이를 해석하자면 아담과 릴리는 쓰레기 처럼 버려지고 그녀들의 모든 기억은 요람의 아기의 상태 처럼 리셋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들을 데리려고 온 우주 선의 이름은 알바트로스로 새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영단어 ’Albatross‘ 는 “해결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지속적인 제약, 골칫거리” 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마더의 입장에서 보면 이브와 릴리는 마더의 비밀에 대해 너무 많은 진실을 알고 있는 해결하기 어려운 제약 및 골칫거리로 제거될 대상이라는 의미합니다.
2. 지구의 미래를 예언한 머더 스피어
마더 스피어의 대사는 베트엔딩, 노말엔딩, 진엔딩 모두 대사가 다르며, 그 안에는 지구의 앞으로 미래가 은유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마더의 대사를 보겠습니다.
마더 : 미래를 읽는 건... 밤하늘의 지도를 만드는 것과 같죠.
미래가 밤하늘의 지도?? 라는 이상한 말을 하는 머더 스피어...
마더 : 그러다 보면... 지구로 날아오는 운석이나 혜성을...
갑자기 지구로 날아오는 운석?이나 혜성?을 얘기하는 마더 스피어....
마더 : 마주할 때도 있답니다.
마더 : 그래요. 미래를 읽는다는 건... 그런 거예요.
이것이 바로 마더가 읽은 지구의 미래...그리고 이는 릴리의 대사와 연결되고
우주에서 콜로니가 보인다는 릴리...
그런데 릴리가 놀라는 이유....
너무 많은 콜로니...우즉의 보이는 대상이 하나 하나 모두 콜로니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마더에 대사에서 말한 "밤하늘의 지도" 우주에 지도와 같이 정렬된 수많은 콜로니입니다. 그리고 "지구로 날아오는 운석이나 혜성" 즉 이는 콜로니 폴을 의미합니다. 또 한번의 콜로니 폴을 일으키기 위해 수백개의 콜로니가 정렬된 상태로 지구 위에 대기한 모습입니다. 과거 수십개만 떨어졌어도 대재앙급에 가까웠는데 이번의 콜로니 폴은 지구 멸망을 의미하죠...
그리고 마더가 또다시 콜로니 폴을 일을 킬 것이라고 아담의 대사에서 예언 합니다.
아담 : 이대로 라면... 마더 스피어는 계속 같은 일을 반복할 거야.
아담 : 다시 한번 콜로니가 지상으로 떨어져도 이상할 건 없지.
아담 : 알겠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을 거야.
이브를 그자리에서 없앨수도 있는데 굳이 귀환시키는 이유. 이건 생각보다 단순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끊긴 상태에서 이브는 릴리의 서포트를 받아서 나름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결국 엘더를 물리치죠. 즉 그 과정의 데이터가 마더스피어에겐 없습니다. 그래서 마더스피어는 엔딩 대화에서 말합니다. “난 당신을 기다릴게요. 그리고 확인할게요.” 라구요. 즉 이브를 바로 처리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엘더를 처치한 이브의 현재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래서 귀환시킨다. 데이터 확인이 필요한 이유는 마더스피어는 7차 이브 이후에도 8차 강하부대가 되어야했을 안드로 에이도스를 이미 생산해냈으며, 그 기본 스펙은 이브 출고시점보단 높았을 것입니다. 허나 이 기준과 지상에서 릴리의 서포트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이브간의 차이가 어느정도 있는지는 모릅니다. 즉 앞으로 더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인지. 혹은 차이가 없는 것인지. 혹은 이미 본인이 상정한 8차 강하부대 스펙이 이미 더 우위인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마더스피어에겐 있습니다. 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베드엔딩 마지막장면보고 또 아담의 마지막 대사를 듣고 찜찜했던게 이래서였군요 분석감사합니다
분석추
베드엔딩 마지막장면보고 또 아담의 마지막 대사를 듣고 찜찜했던게 이래서였군요 분석감사합니다
분석추
잘 읽었습니다만, '요람으로의 귀환'이라는 엔딩의 제목이 이브일행의 기억이 요람의 아기 상태처럼 리셋되는것을 의미한다는 말은 논리비약이 심한게 아닌가 하네요. 버려지는것과는 별개로요. 그 엔딩의 제목은 말 그대로..이브등 강하부대원들은 마더스피어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이고 그들이 만들어진, 즉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이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석에는 여러가지로 할수 있겠지만... 레이븐의 대사에서 이브는 너무 많은 내용을 알고 있고 쓰레기 처럼 버려진다고 나옵니다. 즉 이를 통해서 보면 요람이란 처음 상태로 가는 것이고 그 스토리 상 이브와 릴리의 그 기억들은 모두 지워질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영웅처럼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버려지는 것 그래서 베드 인거죠.
너무 많은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위험분자로 인식되어 쓰레기처럼 버려지는것이랑, 일부러 수고를 더해 기억을 지워버리는것이랑은 서로 다른것이죠. 버려진다는 말을 처분된다는 것으로 인식한다면 굳이 수고스럽게 기억을 지울 필요가 없겠죠. 글쓴분은 버려진다를 그냥 방치한다로 봐서 기억을 지워야 안전하다..라고 보는것이라 해도, 그것과 '요람으로의 귀환'이라는 엔딩의 제목과 논리를 연관 짓는것은 비약이라고 저는 여전히 생각합니다. 뭐, 생각의 차이겠죠.
이는 단지 해석의 차이입니다. 레이븐이 이브가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의 핵심이죠. 스토리 전개 상 ...그 기억들은 모두 지워질수 밖에 없습니다. 마더가 단지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AI 라는 정체와 수 많은 안드로이드를 죽인 콜로니폴을 일으킨 추악한 내용들이 다른 안드로이드 한테 전달 전파되면...마더에 대한 종교적 절대 신앙은 모두 사라지고 그 사회는 지속 유지될수가 없습니다. 스토리를 봐도 기억의 삭제는 일어 날수 밖에 없는 타당한 해석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됩니다.
저는 이브일행의 기억이 지워질리가 없다고 생각하는것이 아닙니다.^^ 마더스피어가 그럴 생각이 있다면 지울수도 있겠죠. 근데, 그것과 '요람으로의 귀환'이라는 엔딩의 제목과 연관지어 의미가 연결되는 제목이다라고 얘기하는것 은 논리비약이라고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님은 그것을 타당하다라고 생각하실수 있고 저는 저대로 그것은 논리비약이라고 생각할수 있는것이죠. 님 말대로 해석의 차이입니다.
해석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서로 의견 공유하는 것을 좋은 거 같네요. 이는 영국의 유명한 표현 중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는 표현을 두고 한말입니다. 이는 태어나는 순간 부터 죽음의 순간 까지 모든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영국의 유명한 사회 보장 제도의 구호입니다. 여기서 요람은 '태어난 순간' 을 의미합니다. 이는 말씀하신 요람이 단순한 탄생지 일것이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만약 이를 단지 복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요람' 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콜로니로의 복귀나 귀환' 정도 라고 했지 않았을 까 생각합니다. 요람은 복귀, 귀환 할 때 쓰는 흔한 표현은 아닐거 같네요. 즉 이는 요람이라는 의미에 대한 해석의 차이 같네요.
요람의 뜻으로까지 확장이 되는군요.^^ 요람이란 단어는 님이 말씀하시는 태어난 순간이라는 '시점'을 가리키는 말보다는 '장소'에 더 가깝습니다. 사전적 뜻만봐도 아기들 태우는 침대같은것, 또는 사물의 발생지나 근원지이고요. 님이 인용하신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만 봐도, 요람이 시점이라면 뒤에도 시점이 나와야 하는데 무덤은 장소잖아요? 단지 비유적인 의미로 요람이나 무덤을 쓴 말에 요람은 태어난 순간을 얘기하는 시점의 의미이다라고 얘기하는것은..좀 어폐가 있지 않을까 하고요. 요람으로의 복귀나 귀환..뭐 일반적으로는 흔한 표현은 아닌듯 하나, 이브일행이 인간이 아니라 만들어진 안드로-에이도스라는것을 상기해보면 그리 부자연스러운 것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이브를 그자리에서 없앨수도 있는데 굳이 귀환시키는 이유. 이건 생각보다 단순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끊긴 상태에서 이브는 릴리의 서포트를 받아서 나름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결국 엘더를 물리치죠. 즉 그 과정의 데이터가 마더스피어에겐 없습니다. 그래서 마더스피어는 엔딩 대화에서 말합니다. “난 당신을 기다릴게요. 그리고 확인할게요.” 라구요. 즉 이브를 바로 처리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엘더를 처치한 이브의 현재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래서 귀환시킨다. 데이터 확인이 필요한 이유는 마더스피어는 7차 이브 이후에도 8차 강하부대가 되어야했을 안드로 에이도스를 이미 생산해냈으며, 그 기본 스펙은 이브 출고시점보단 높았을 것입니다. 허나 이 기준과 지상에서 릴리의 서포트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이브간의 차이가 어느정도 있는지는 모릅니다. 즉 앞으로 더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인지. 혹은 차이가 없는 것인지. 혹은 이미 본인이 상정한 8차 강하부대 스펙이 이미 더 우위인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마더스피어에겐 있습니다. 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3개의 엔딩 내용을 곱씹어 봤는데.. 이브와 릴리가 처분 당할수 있다는 건 공감합니다. 대놓고 몇번이나 암시가 나왔으니 가능성도 높겠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고.. 엔딩에서 명확하게 나온건 없습니다. 처분당할 위기에서 이브 릴리가 이번 본편에서 했던것처럼 위기를 잘 헤쳐나갈수도 있는거고.. 또 아예 그 내용으로 2편을 만들어도 되겠죠.. 구인류의 종말.. 그런건 내 알빠 아니구요.. 그들의 종말이 안타깝다고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내 공감능력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그냥 게임 수십시간 하는 내내 동고동락했던 릴리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이 위 내용들보다 몇배는 더 슬프고 '배드'하게 느껴졌습니다.
게임내 알바트로스 브랜드는 곳곳에 사용되었습니다 비행선 아니라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