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인기 좋은 게임은 출시 첫날에는 마트 보면 털려있긴 합니다만
스텔라블레이드는 2차 입고도 순식간에 털려서
한참 비어있더라고요. 이런 게임 진짜 오랜만에 봅니다 (플스 기준. 스위치는 뭐...)
플스스토어라 재고도 적지는 않게 들어올텐데 말이죠
생각보다 주말에 마트 나들이 왔다가 정가에 사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여전히 잘 팔릴듯...
그런데 게임이 게임이니 만큼 시연을 못틀어놓더라고요 ㅋㅋ
하긴 시연 잘못했다간 마트 나들이 온 남편들 있던 플스도 뺏길 수도....
결혼 20년차 유부 입니다. 신혼때는 엑박360으로 콘솔라이프를 영위했는데, 당시 게임하면 눈치 엄청 받았었죠. 플4 시절에는 미취학 아들딸이 옆에 와서 보니까.. GTA4도 신호등 지키면서 달리고...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플5가 거실 한켠을 차지한지는 꽤 오래되었죠. 오래된 콘솔유저라.. 타이틀은 주기적으로 구매해서, 책장에 DP해놓기는 하는데.. 정작 게임을 제대로 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시들해진 것도 있고, 나이먹고 눈치보면서 게임하는 것도 취향에 안맞고.. 그러다가 3년전 골프에 입문했는데, 와이프가 격려해주더군요. 응원하고 ㅋ 1년차에는 1,6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과소비 한 건 아닙니다. 장비사고, 연습장 끊고, 프로에게 배우고, 골프장, 스크린 적당히 다니니..) 2년차에는 500정도 쓴거 같습니다. 와이프가 더 이상 응원해주진 않더군요 ㅋㅋ 슬슬 눈치보고 골프장에 가야하는 건가? 생각이 들 때 즈음.. 스텔라블레이드를 만났습니다. 남편이 오랜만에 거실에 앉아서, 게임하는 걸 보는 와이프의 시선이 180도 바뀐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전하고, 저렴한(경제적인) 아주 좋은 취미로 인지하고 있더군요. ㅋㅋㅋ 역시 사람은 여러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들 딸도 이젠 커서 중3 고2입니다. 더 이상 아빠가 게임하는게 어색하지 않은 나이고요 ㅋ 애들이 볼 때는 조금 정갈한 의상(?)을 선택하긴 하지만, 응원 받으며 스블 잘 즐기고 있습니다. ㅋ 게임하는 걸로 눈치 받으시면 다른 취미에 손대 보세요. ㅋㅋ 금융치료 가능합니다.
요즘 와이프들 그렇게 막혀 있지 않습니다 ㅎ 인터넷에 보면 용서가 허락보다 쉽다느니 스텔라 같은 타이틀 숨어서 한다는 말도 있는데 제 주변을 봐도 다른 세상이야기 같아요. 대부분은 취미에 존중하고 배려 하는 가정들 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
제 주변은 같이 하는 사람도 있고... 결혼전에 허락해놓곤 거의 못하는 사람도 있고...
하남 스타필드 일렉트로마트에는 시연할 수 있어요 ^^
저도 첨엔 눈치 좀 보다가 애라 모르겠다하고 와이프가 옆에와서 "저 여자 엉덩이 볼라고 이겜 하는거지?" 라고 비아냥 대는데 그냥 씹고 집중했더니 나중에는 별로 신경 안쓰더라고요 ㅋㅋㅎ "근데 이 게임은 좀 외로워 보인다,.. 저리 계속 혼자 모험만 하고..." 이러길래... ㅋㅋㅋ "원래 모험은 혼자 해야 잼있는거야!" 3회차 어려움모드 달리는 중학생 아빠입니다~^^ 즐 스블 하세요~
결혼 20년차 유부 입니다. 신혼때는 엑박360으로 콘솔라이프를 영위했는데, 당시 게임하면 눈치 엄청 받았었죠. 플4 시절에는 미취학 아들딸이 옆에 와서 보니까.. GTA4도 신호등 지키면서 달리고...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플5가 거실 한켠을 차지한지는 꽤 오래되었죠. 오래된 콘솔유저라.. 타이틀은 주기적으로 구매해서, 책장에 DP해놓기는 하는데.. 정작 게임을 제대로 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시들해진 것도 있고, 나이먹고 눈치보면서 게임하는 것도 취향에 안맞고.. 그러다가 3년전 골프에 입문했는데, 와이프가 격려해주더군요. 응원하고 ㅋ 1년차에는 1,6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과소비 한 건 아닙니다. 장비사고, 연습장 끊고, 프로에게 배우고, 골프장, 스크린 적당히 다니니..) 2년차에는 500정도 쓴거 같습니다. 와이프가 더 이상 응원해주진 않더군요 ㅋㅋ 슬슬 눈치보고 골프장에 가야하는 건가? 생각이 들 때 즈음.. 스텔라블레이드를 만났습니다. 남편이 오랜만에 거실에 앉아서, 게임하는 걸 보는 와이프의 시선이 180도 바뀐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전하고, 저렴한(경제적인) 아주 좋은 취미로 인지하고 있더군요. ㅋㅋㅋ 역시 사람은 여러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들 딸도 이젠 커서 중3 고2입니다. 더 이상 아빠가 게임하는게 어색하지 않은 나이고요 ㅋ 애들이 볼 때는 조금 정갈한 의상(?)을 선택하긴 하지만, 응원 받으며 스블 잘 즐기고 있습니다. ㅋ 게임하는 걸로 눈치 받으시면 다른 취미에 손대 보세요. ㅋㅋ 금융치료 가능합니다.
요샌 퇴근하고 매일1시간은 스블을하는데 막내딸이 관심을 보이길래 낚시를 시켜줬더니 잘하더군요 주말에도 낚시시켜달래서 패드주고 구경하는데 지나가던 와이프가 뉴로링크 뒷태를 보더니 애가 좋아하는 낚시가 저거냐 ㅁㅊㄴ아 아차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