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있었던 CEDEC2010에서 개발사인 사이버커넥트2의 대표이사 마츠야마씨가 강연한 내용입니다.
어떤 게임을 만들고싶은 개발사와 판매해야하는 퍼블리셔간의 재미있는 사례라고 할수 있겠네요
-『소라토로보 solatorobo』
NDS전용 타이틀
구상 10년, 개발 3년
DS에서는 놀랄수 밖에 없는 개발 스타일
어떻게 이런 개발이 가능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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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1. 사이버커넥트2와 반다이남코가 무척이나 사이가 좋으니까?
→ NO
의문2. 「나루티밋」시리즈나,「.hack」시리즈에서 돈을 많이 벌었으니까?
→ NO
의문3. 시간을 너무 들여서 훌륭한 작품이 될수밖에 없었다?
→ 절대로 NO
의문4. 다른거 필요없고 사이버커넥트2라서 가능했던거 아닌지?!
→ YES 이며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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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테일 콘체르토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1998년 PS 액션 RPG (개발 10명~12명)
→반다이에 가지고 감
"PS에서 마리오64같은 게임을 만들수 있다니!" 라고 절찬
→반다이에서 이 타이틀에 기대했던 판매량
첫주 15만장, 최종 30만장
→실제로는…9.7만장 *(손익분기점은 초과)
→반다이"얼레…?" 생각보다 팔리지 않았다!
이 "생각보다 팔리지 않았다"라는 이미지가 CC2를 계속해서 괴롭히게 된다.
●"테일콘체르토"의 속편을 만들기위한 고된 노력
당시「.hack」「나루티밋히어로」를 개발하고 있었다.
→ 그 뒤에서「테일콘체르토2」를 제안
→ 1999년 반다이에 기획서 제출
반다이「아 그 팔리지 않은 게임 말이지? 필요없어」
(실제로는 확실하게 이익이었는데도 팔리지 않았다는 이미지가 작용)
→ 2000년 여러 보안을 거쳐 다시한번 기획서 제출
내용은 아무것도 보지않고 눈앞에서 기획서가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하지만 우리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속편을 바라는 목소리가 연이여 끊이질 않았다. (전세계 15만장 판매)
회사내에서 만들고싶은 게임의 투표를 하는데 2회연속 1위를 달성
→순수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럼 만들자!
-테일콘체르토가 팔리지 않았던 이유를 분석
1.대상연령층이 낮고 내용이 얕아보임
→ 시나리오와 세계관을 깊게 파고들어 중고생이상에 맞춰서 전개
2.보기와는 달리 게임이 어렵다!
→ 복잡한 조작이 필요없는 심플한 액션게임으로 만들자
3.개와 고양이의 의인화, 로봇이 너무 매니악하다
(로봇은 여자아이에게 먹혀들지 않는다)
→ 하지만 이것만은 양보할수없어!
이것은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이며 끝까지 밀고나간 부분이다.
●구상10년
속편을 만들기위하여 (계약을 맺기 위하여) 우리가 한 것들
10년의 기간이 있기에 확실하게 작전을 세웠다.
-「테일콘체르토」를 과거의 것으로 만들지 않았다
2000년, 2002년, 2004년 정기적으로 홈페이지를 리뉴얼
일본 큐슈지방의 화재방지 캐릭터의 이미지캐릭터로 "테일콘체르토"와 관련있는 캐릭터로 함
사이버커넥트2의 홈페이지 내에서「리틀테일브론크스 구상」발표
-작전개시
스탭 3명 (제작지휘, 캐릭터디자인, 세계설정)
「.hack GU」「나루티밋엑셀」을 개발하고 있는 뒤쪽에서
하고있던 일과 병행하여 일이 끝난뒤 매일밤 미팅을 했다.(완전 무보수로)
→1년을 들여서 2000점 이상의 설정자료를 작성(TV애니메이션 2쿨분)
(캐릭터에서 세계관, 시나리오나 게임시스템까지)
-퍼블리셔에 판매
1.동시기에 퍼블리셔 3사에 기획을 제출했다
(반남이외에도 제출)
→ 각 회사간의 경쟁의식을 유발 (다른 회사가 가지고 가면 돈이 날아간다!)
2.기획서와는 별도로 2종류의 "설정자료"(A3사이즈)를 제출
→ 기획은 10페이지정도였지만 꽤나 큰 볼륨의 설정자료를 붙여서 제출
(너무커서 서류봉투에 들어가지가 않아 퍼블리셔의 누군가는 읽게됨)
→ 설정자료의 효과는 크다
프러젠테이션 상대의 인상에 남기 쉽다 +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퍼짐
→ 기획서를 묻히지 않기위한 무기
3.계약전임에도 불구하고
주간패미통에 「테일콘체르토」의 속편을 연상시키는 DS 구인모집
→ 이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DS의 개발자가 입사
계약전에 개발 개시
결국 당시 반다이의 부사장이었던 우노자와씨에게 GO 사인을 받아 냈다
●개발 3년
우리들이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기위해 더욱 작전을 가다듬었다
→ 당초부터 개발 3년을 계획함
-"돈을 벌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허나 장기간 개발하면 게임의 질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소수 장기개발 체제를 구축
2007년 3명
2008년전기 11명
2008년후기 14명
2009년전기 16명
2009년후기 7명
2010년전기 6명
2010년후기 3명
→어떻게 해서든 이익을 내기 위하여 전력으로 인수를 줄여서 비용 절감
-유명한 크리에이터진을 기용하여 상품성을 높인다
OP애니메이션 제작, 메카닉 일러스트, 캐릭터디자인에 외부크리에이터를 기용
→무척이나 유명한 곳이라 일이 느리다(바쁜도중에 부탁드렸다)
OP애니메이션 - - - 1년
메카닉 일러스트 - - - 1년
캐릭터 디자인 - - - 3년
→ 시간이 걸리는 것은 모두 계산 완료!
-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불러서 모니터링
2008年 3회 - - - 컨셉과 요소에 대해서 확인
2009年 3회 - - - 문제점의 발견과 수정
2010年 2회 - - - 밸런스 조정
-(예상외)개발중에 DSi가 발매되었다
→ 예상외였지만 DSi카메라를 이용한 기능을 추가
CC2의 대표이사인 마츠야마씨는
「『무엇을 만들면 좋을지 모르겠다』라든지『기획이 통과되지 않는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각오와 작전이 있으면 하고싶은 것을 할수 있고, 또 만들고싶은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고싶은게 있고 만들고 싶은게 있다면 각오와 작전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며 여기서 이런 작전을 공개한 이상 지금부터는 사이버커넥트2 이외에도
각오하고 한다면 잘 풀리리라 생각한다고 하며 강연을 마쳤다.
※CyberConnect2 회사 내역
기획 10명 프로그래머 30명 아티스트 100명이상
→ 꽤나 밸런스가 나쁘지만 그래픽을 추구하고 있다.
→ 각 프로젝트에 기획에 한명 꼴
→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가 기획과 협력하여 개발한다.
-CC2 사내 아이디어 컨테스트
매년 한번씩 160명의 전원에게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한다.
(프로젝트이후의 휴가때에 숙제로 낸다. 신인, 베테랑 전부)
→프로그래머든 아티스트던 게임 아이디어 하나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게임 크리에이터가 아니다
사이버커넥트2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모든 아이디어를 서버에 업로드하여 익명으로 모두 투표
→1위~160위의 랭킹이 나오므로 장난으로 할수가 없다.
[sekigames][CEDEC2010]
저 광고 보고 낚여서 PS3로 나오는줄 알았건만...-_-
1~160위;;; 장난이 아니네요;;
이상하게 미소짓게 만드는 글이네요. 그나저나 배송은 언제오나..
헐 기획서가 쓰레기통에 그냥 버려지다니 죤나 빡치겠는걸..;;
아무것도 보지않고 눈앞에서 쓰레기통에 기획서가 버려졌다 --; 진짜인가.. 어마어마한 노력의 산물이네요. 보란듯이 대박치길
결과물과 상관없이 개발진의 열정이 담긴 이런 게임들이 제발 많아졌으면 하네요...
응원해주고 싶다
장난이 아니군요
끈기가 가상하긴 한데... 개 고양이 의인화가 좀 ㅠ_ㅠ 양보할 건 양보하자.
이것이 프로다!!!!
장난 아닌데.. 머지 이 끈기는? 정발 되면 궁금해서라도 한번 사서 해보고 싶다
이 게임 나온 정보보면 의인화고 아니고 인간이 수인화 한 것 같습니다 소개영상 문구도 그렇고 중간에 주인공 인간버전 일러도 있고하고
이런 게임이 많이 나와야 할텐데
→ 하지만 이것만은 양보할수없어! 이넘들..남자구나!!! (그러니까 정발 점 ㅠ,ㅜ)
테일즈콘체르토 진짜 명작임. 플스1황혼기에 나왔던작품으로 아이디어도 굉장하고 몰입도도 최고였음...다만 초딩같은 일러스트에비해 난이도가 많이 높았음. 근데 RPG인줄은 처음알았네...
기획 10년에 개발 3년으로 정말 대단하게 나온다면 듀크뉴캠은 무한한 기대를 해봐도 되겠군 그나저나 자꾸 몬타나존스 생각이..
그런데 황태3랑 발매일이 겹쳤...
이런거 멋지다...
테일콘체르토가 사이버커넥트2물건이었군요. 당시 보통 띨박한 인상을 주었던 반다이 발매 게임치곤 기대하지도 않던 상당한 완성도로 나와서 놀랐었던 기억이 납니다.
테일즈콘체르토 ps로해본기억이납니다 의외로 재미가있었는데 정말 생각외의 작품이였죠...
역시 테일콘체트로 후속작이었군요. 어쩐지 어디서 많이본 그림체더라..;;
정말 cc2는 재능과 열정을 가진 회사인듯... ㅇㅇ
설정자료 전부 보고 싶다
아..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진짜 사주고 싶어진다... 설정자료 하악!!ㅠㅠ
아 진짜 나루토도 그렇지만 cc2는 열정이나 끈기가 대단하다. 그냥 나루토만 좋아하는 회사라고 생각했는대 하여튼 이놈들은 진짜 싫어할수가없겠네.
역시 테일콘체트로 후속작이었군요. 어쩐지 어디서 많이본 그림체더라..;;(2)
사람에 따라서 황태보다 이게 더 재밌을 수 있음 황태는 전작안해보면 고대로 이어지는 스토리라 이해불가 암튼 게임속에 테일콘체스트 애들이 나오기는 하던데 그냥 쩌리급...클리어후 할게있으면 계속 잡고있는데 그런게 없어
레오팔드//의인화에 가깝습니다. 이 작품은 엄연히 고양이/개를 의인화한 '인간'들이 주류거든요. 주인공이 변신하는건…설명하면 바로 스포일러인지라OTL
와우 그냥 대단하네요;;
제목 보고서 뭘 이 정도 스케일의 게임을 13년이나 만드냐?...고 생각하다가 내용 보고 완전 감동 받음 그야말로 장인정신... 세세한 부분까지 엄청 공을 들이고.. 꼭 대박쳤으면 좋겠네요
이런건 정말 대박 터져야함... 노력은 반드시 보답받는다라는걸 증명해주길
CC2같은 개발팀들이 많아져야하는데!! 힘내요 CC2....
끈기도 있고 로망도 있구나.. 애니화 되서 제2의 몬타나 존스 가자..
저도 후속작을 기대했었죠. 테일 콘체르토가 인상 깊었던 점은.. 외관과는 다르게 가볍지만 게이머를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 전개, 생각보다 높았던 애니메이션 퀄리티.. 단점은 조작감이 좀..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시야 문제까지 겹치면서..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는 좀 짜증스러웠었죠. ㅎㅎ
그래봤자..듀크뉴켐 포레버에게는 안돼!
의인화하면 생각나는거 환세취호전
읽다가 보니 게임 데브 스토리를 하고있는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