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쓸만한 마법들 파이어만 써도 상관없던 이스2와는 달리 이것저것 적절히 써야합니다.
셀세타와 이스의 연관성은 SFC판보다는 설득력이 있는 편이고(설정붕괴는 좀 곤란하지만)
성우가 브라이트 노아 성우
슈로대에서 볼만한 이벤트(쥬도가 샤아를 패는 듯한 이벤트)
SFC에서도 흑진주가 언급되긴한데 그쪽은 너무 뜬금없이 나오는 터고
이쪽은 중요시설로 나오면서 이스2를 오마쥬한 보스전
최종보스 성우가 메기솔4 빅보스 성우분...
최종보스는 3번 싸우는데 1차전이 가장 어렵네요.
1차전에서 회복아이템 다 털리고 2차전 넘어가서 몇대 맞으면 게임오버되니
3차전은 그냥 호구같았습니다.
연대기 상 이스3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엔딩
PCE로 나온 이스 시리즈의 마지막을 클리어했습니다.
허드슨에서 작정하고 만든 게임이다보니 SFC판보다 비교가 많이 되는 편인데
이스2를 의식한 듯 상당히 보강된 시스템과 그와 관련되어 진행된 스토리가 인상 깊었네요.
물론 지금와서는 이 스토리가 시리즈에서 너무 막나간 편이라서 일종의 외전 취급받고 있긴한데
팔콤에서 건내준 원안을 그대로 채용했다던 SFC판도 시리즈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이상한 부분이 많긴합니다.
몇몇 설정이 막나가긴했는데(클레리아의 상위급 금속 등장과 리리아를 편애한듯한 엔딩)
지금의 이스 시리즈에 편입된 설정도(유익인 문명) 있고 SFC판에 비해서 나은 부분도 있고(로문제국 존재 의미)
아무튼 스토리만 좀 바꿨으면 정말로 정사로 인정받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