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이 나왔을 때,
직접 플레이해 보지는 않았고
사람들이 ' 카오 쓰레기 온 ' 이라고 그러길래
저 역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이번에 세월이 많이 흐른 시점에
첫 플레이를 하면서
나름 3자 입장에서(?) 냉정하게 플레이해 봤는데,
이게 쓰레기 게임이라면
게임 업계 쓰레기 게임 기준이 확 올라가 버립니다.
누군가가 처음 제목 말장난으로 쓰레기라 불렀을지 모르겠지만
잘 만든 게임입니다.
단점은 난이도가 쉽고 배경 설정이 좋게 말하면 왕도,
나쁘게 말하면 특색이 없다 인데,
이게 당시 기준, 워낙 쟁쟁한 게임들이 많아서 그렇지,
쉬운 것도 지금 생각하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레기온 키우는 맛도 있고
반복 플레이하면서 이런 저런 성취감을 올릴 수도 있고
필드였던가 몬스터였던가, 아무튼 구성도 달라 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물들을 소환하는 마검사를 제대로 표현한 게임은
아마 이 작품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상당히 스타일리쉬합니다.
적 졸개들은 레기온들에게 맡기고서
적 대장을 향해 유유히 전장 가운데를 지나가는 기분,
이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뭐, 결론은 저는 재밌게 했습니다 ㅋ
해서, 점수는
★★★☆☆ 3/5
- 무난한 평작, 지금 기준 가성비 갑인 게임 ㅋ
스샷 잘 봤습니다.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소감 글 잘 읽었습니다.
플스2중고 구입해서 같이 구매한 게임인데 지금도 소환계열 게임중에서는 잘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애~ 타나토스부터 완전체까지 진화시켜서 써먹는 똥파워는 키울맛 나는 종결 소환수였죠
기냥저냥이란 기억이었지만 쓰레기 게임까진 아니었다고 생각해용
10,000원에 사서 잼께 했지요 몰랐는데 나무 위키 보니 라노벨 원작이 있는 게임이라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