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 크래프팅 위주의 게임을 정확히는 정확히는 코난 엑자일로 시작 했다가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 특유의 공허함 때문에 GG 치고
노멘즈스카이 이후로 빠지게 됐는데
그 뒤로 나름 소문 난 것들은 어지간한건 3D 위주로 다 건드려보기도 했고
정작 요즘 핫한 팰월드는 엑박 겜패로 좀 해보니 굳이 PC판 안 해봐도
만든 애들이 각 잡고 꾸준 업뎃 하지 않는 이상 전작 크래프토피아 같은 한계가 느껴지길래 좀 해보다 말고
인슈라우디드는 딱 플레이 영상 보자마자 느낌이 와서 눈 여겨보다가
콘솔판 기다리기 힘들어서 일단 PC판 얼엑을 낼름 샀는데
직접 해보니 얼엑 치고는 정말 잘 나왔습니다
지금 얼엑이다보니 최적화 이슈 있어서 사양에 비해 프래임이 잘 안 나오는 이슈가 있습니다
노트북을 티비에 연결해서 쓰고 FPS 게임들 안 하는 관계로
왠만한 PC 게임들 엔비댜 제어판에서 직접 60프램 강제 제한 걸어놓고 하는데
뭐 이렇게 하면 크게 문제는 없어 뵙니다 패드 최적화도 잘 되어 있구요
아무래도 3D 베이스인데 건축 요소 들어간 게임은 패드가 키마보다 불편할 수 밖에 없으니
그냥 전투, 모험 파트는 패드로 하고 건축부분 할때만 키마로 하면 편합니다
인슈라우디드 만든 팀도 발헤임에서 모자란 부분을, 내지는 발헤임처럼 아이소매트릭 시점에 가까운 것이 아닌
아닌 3D TPS 시점으로 액션성이 강화된 발헤임 같거나 컨텐츠가 더 많은 게임을 하면 좋겠다
라는 니즈를 잘 파악한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만드는 게임이라는게 한계가 있다보니
정말 큰 회사 팀에서 큰 돈을 들여서 이런 장르 게임이 나오지 않는 이상
내지는 아크나 코난 엑자일 처럼 MMO 스럽게 발전한 게임들 아닌 이상
항상 생존 + 크래프팅 류 게임에서 수반되는 문제가 전투 + 모험 까지 포함 시키게 됐을 때
게임 전체 흐름이 너무 짧다거나
전투 부분이 빈약 하다거나
모험 부분은 툴을 이용한 루프, 내지는 모드로 유저들이 알아서 해라 이런 식으로 열어놨었는데
이런 문제를 잘 알고 다 잡으려 한 노력이 보이네요
현재까지 크래프팅 + 전투를 수반한 오픈반픈 월드 중에서는 최적화 좀 잡고 자잘한 것들 추가가
더 이뤄진다면 이쪽 취향인 사람에겐 나름 갓겜 될지도...
지금이야 얼엑이니까 싸지만 잘만 보완해준다면 정식발매가가 5~6만원선이거나 더 높게 나와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