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모든 역재를 기준으로(최하 ~ 최상)
-에피 1: 중
-에피 2: 상
-에피 3: 중
-에피 4: 최하
-에피 5: 중하
-특별편: 최상
======================================================================
일본판 뉴다수를 산 기념으로
늦게나마 역재 5를 클리어하고 감상을 남깁니다.
일단 에피 1, 2, 3 까지는 괜찮았습니다만
에피소드 4, 5 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나무위키에서 보니 최종보스가 허탈하다 적혀있었는데
얼마나 그런가 하고 봤더니... 진짜로 왜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한숨이 나옵니다;
거대한 하나의 스토리를 몇개의 에피소드로 나눴는데
그래서 한개의 에피를 끝내고서 해냈다! 라는 카타르시스가 약합니다.
몇몇 인상 깊은 연출은 있었지만,
(특히, 아시는 분은 아는 에피 5의 XXX의 그 장면)
나머지 부분은 엄청 오버하는 연출 때문에,
템포가 계속 끊기면서 짜증을 유발시킵니다.
게다가 굉장히 매력적이던 신 캐릭터를
그런 식으로 버린 것도 무척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본편은 실망했지만, 그에 대한 보상인지
특별편은 정말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끝내고 나서 아주 개운한 기분입니다.
솔직히 모든 에피소드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를 바라진 않지만
마지막 에피만이라도 이런 감동을 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쨌든 특별편 덕분에 마지막은 그나마 웃으면서
역재 5를 마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나올 역재 6도 기대되네요.
(물론 에피 4, 5 같은 것을 내주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