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인 스토리상 최종인 7던전을 깨고 스탭롤을 본뒤에
오늘은 그뒤에 해금되는 8던전에 다녀왔습니다.
7던전에선 전기토끼의 전체공격을 혼자서 맞아버린다던지,
미노타우르스 비슷한 놈의 범위공격을 혼자서 맞아버린다던지 하면
대략 체력 200정도가 날라가면서 (참고로 모든 물리속성,원소속성 저항 1개씩 붙여놓음)
소드맨도 한방에 죽을때도 있곤 했는데
8던전은 그렇게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몬스터는 없습니다.
다만.... 새로운 소모성 아이템의 추가와 더불어
몹들이 요상한 스킬을 써대기 시작합니다. (원작들을 플레이 하신 분이시면 안이상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양쪽다 미경험자라)
장비중인아이템, 소지중인 아이템에 저주를 거는 몬스터가 있는데,
저주가 걸리면 아이템의 효과가 사라집니다... 써봐야 아무효과도 없는 아이템이 되버려요.... 마을에 가면 풀리지만
기껏 인벤토리에 챙겨온 아이템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립니다. 장비중인 아이템에 걸리면... (애도)
전 다행히? 도 방어구에만 걸려서 어찌어찌 진행했는데
무기에라도 걸리면 ㅠㅠ 스킬도 못쓰는게 많을테고... 으으
그리고 나무모양의 몬스터는.... 부식액을 뱉어냅니다
꽤나 높은 확률로 소지중인 장비의 강화도를 -1 을 시키는데다가..... 부식액의 사용빈도도 꽤나 많음
리즈리의 사자에게 끔살당하고 없는 살림 긁어모아 단일공격에서 뛰어난 화력을 보여주는 거너의 무기에 올인하고 있던터라.. 다른얘들은 강화 안하고 쓰고 있었는데
노강화 아이템은 -1, -2 ... 이런식으로 떨어트려 버립니다 (이건 마을가도 안풀려요....)
기껏 이것저것 속성 붙여놓은 아이템의 성능이 하나둘 떨어지는걸 보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ㅠ
이상한던젼 요소는 주로 클리어 이후에 나오나보네요ㅎㅎ 아이템,장비 반입 금지, 레벨 1부터 시작하는 미궁(아마 있겠죠?)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놨을지가 기대됩니다
마이너스까지 되버리면 무강화 장비를 낀 캐릭터라고 벽으로 쓸수도 없고ㅋㅋ 이래저래 8던전 부터가 시작이란 느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