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이나타운'의 각본가 로버트 타운은 넷플릭스로 제작 예정인 데이빗 핀처의 '차이나타운' 프리퀄 드라마 각본이 이미 완성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좀 더 많은 비하인드가 얽혀있다고 하는군요.
아시겠지만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한 '더 킬러'는 2021년 말 쵤영에 들어갔고 2023년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차이나타운' 프리퀄 드라마는 '더 킬러' 이후 핀처의 차기작으로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에 각본도 이미 완료가 된 상태인 거고요.
핀처는 이미 주연을 캐스팅했거나 점 찍어놓은 캐스팅이 있는데, 그 주인공은 '오자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에미상 후보에 오른 배우 톰 펠프리 입니다. 그는 핀처의 영화 '맹크'에서 게리 올드만 역할의 형제인 조 맹키비츠 역을 맡았었죠.(캐스팅이 얼마나 공식적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핀처 프로젝트의 주연 기회를 마다할 배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핀처가 '더 킬러'를 만드는 동안 타운은 '차이나타운'의 각본 작업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이미 전체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준비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핀처는 사회적 분위기나 경향이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는걸 보면서 이 때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고 하는군요.
핀처가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미국 버전을 만들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을 텐데, 이 소문은 사실이며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실제로 2021년 가을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을 때, 핀처는 몇 달 만에 계획을 변경하고 '오징어 게임' 리메이크로 전환하여 '차이나타운'을 잠시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이 프로젝트가 핀처의 그 다음 작업이 되길 바라지만, 그는 타이밍을 놓치면 열정을 잃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응답하지 않고 있지만, 핀처는 지난 2년 동안 '오징어 게임'을 조용히 작업해 왔으며, 영국 작가 데니스 켈리가 각본을 맡고 있습니다. 이 이름이 익숙하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켈리는 '유토피아'의 원작 작가입니다. 2014-2015년 경, 핀처는 '나를 찾아줘'의 각본을 쓴 질리언 플린과 함께 HBO에서 '유토피아' 시리즈를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루니 마라가 주연을 맡기로 했으나 예산 문제로 막판에 무산되었죠.(그 전에도, 1980년대와 1990년대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뮤직비디오 코미디 시리즈 'Videosyncrazy'의 다섯개 에피소드 촬영을 마친 상태였으나 HBO가 완성본 일부를 본 후 폐기하기로 결정했고 핀처는 결국 HBO와 크게 틀어져 넷플릭스로 옮겨갔습니다).
결국 플린은 핀처 없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만의 '유토피아' 드라마를 아마존으로 옮겨가 만들었지만 전혀 주목받지 못하고 한 시즌 만에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핀처는 '유토피아'의 원작자인 켈리에게 '오징어 게임' 각색을 맡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현재 상태는 불명확합니다. 마지막으로 들은 바에 따르면 핀처는 여전히 '작업 중'이며, 각본이 완성된 '차이나타운'을 갑자기 미룬 것을 봤을 때, 그의 다음 작업으로 설정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계획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 전에 완성된 스토리를 두고 상황에 따라 갑자기 일시 중단시킨 것 처럼).
또한, 넷플릭스의 테드 사란도스는 올해 초에 "메인 시리즈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넷플릭스가 리메이크를 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으므로, 이는 또 다른 복잡한 문제에 놓였거나 아니면 스튜디오 임원들이 주로 하는 공식 발표 전 거짓 부정일 수도 있겠고요.
핀처가 대중성을 중시한 감독은 아니었지않나요?
마인드헌터는 갖다버린건가
마인드헌터는 갖다버린건가
넷플릭스가 좀 더 대중적으로 만들어 줄 순 없겠냐고 하자 핀처가 그럴거면 그냥 안할게 해버림
마인드헌터가 더 대중적이었다면 난 안봤을듯 ㅇㅇ
진짜 개재미있게 보고있었는데 ㅠㅜ
시즌2 엔딩을 그렇게 내놓고 ㅠㅠㅠㅠ 제발 만들어주세요
넷플릭스 최애 시리즈인데 ㅠㅜ
마인드헌터 만드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돌아갈 생각은 없는듯.
시즌2 흥행추이를 보려나. 시즌2가 시즌1급 히트를 친다면 전세계적으로 리메이크 쏟아져 나올 거 같은데...
감독은 나락가도 작품은 남는군
핀처가 넷플릭스랑 계속 알하면서부터 뭔가 마음에 안듬… 대중성도 잃고 상업성이 없어졌달까 마인드헌터 취소 시킨것도 그렇고 핀처한테 모든걸 맡기면 안되는 느낌… 나를 찾아줘까지가 커리어 하이였다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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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처가 대중성을 중시한 감독은 아니었지않나요?
핀처는 원래부터 예술주의감독인데?
리메이크하면 제목은 뭘로 하려나?
누가 시켜서 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냥 하다니...
마인드헌터ㅠㅠ
핀처가 감독이라면 오징어 게임 세계관에 디카프리오 실제로 데려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의견 찬성입니다. 근데 핀처라면 브래드 피트를 데려올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