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의 숀 레비는 감독의 다른 차기 일정 (기묘한 이야기 마지막 시즌, 제작중인 스타워즈영화)때문에 어벤져스5를 연출을 고사했고
후임으로 저스틴벤슨 & 아론 무어헤드가 마블 스튜디오와 대화중.
(이전에 시크릿워즈 연출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
https://gamerant.com/avengers-secret-wars-director-loki-justin-benson-aaron-moorhead/
문 나이트,로키 시즌2와 데어데블 본 어게인감독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이게 뭐 하려는거지가 다 떡밥 깔아두는거고 다 회수도 하고 했으니
전 좋았는데....
이게 뭐 하려는 거지? (궁금증 유발 + 예측이 안 된다.) → 결말이 매우 좋다. (궁금증 만족스럽게 해소) 잘 만든 것 아닌가요? 예측이 되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만드는 것도 실력이지만, 예측이 안 되는 내용으로 전개해서 납득 되는 결말을 이끌어 내면 그것도 실력이잖아요.
상세하게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봤는데, 취향과 관점이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님의 취향과 관점 존중합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로키 시즌2는 결과적으로 결말이 매우 좋았던 거지 전체적인 흐름은 솔직히 "이게 뭐하려는 거지?" 였는데 저 사람들한테 맡긴다고?
로키 시즌2는 결과적으로 결말이 매우 좋았던 거지 전체적인 흐름은 솔직히 "이게 뭐하려는 거지?" 였는데 저 사람들한테 맡긴다고?
구름따라흘러가며
전 좋았는데....
구름따라흘러가며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이게 뭐 하려는거지가 다 떡밥 깔아두는거고 다 회수도 하고 했으니
구름따라흘러가며
이게 뭐 하려는 거지? (궁금증 유발 + 예측이 안 된다.) → 결말이 매우 좋다. (궁금증 만족스럽게 해소) 잘 만든 것 아닌가요? 예측이 되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만드는 것도 실력이지만, 예측이 안 되는 내용으로 전개해서 납득 되는 결말을 이끌어 내면 그것도 실력이잖아요.
초반부는 "궁금증 유발 + 예측이 안된다" 가 아니라 "지루하다 + 캐릭터와 서사가 남발 된다" 였고 후반부는 "궁금증이 만족스럽게 해소 됐다" 가 아니라 "로키라는 캐릭터를 멋있게 완결 지었다" (물론 캐릭터 성격이 바뀐 건 호불호가 있겠지만)가 된게 문제죠. 시즌 1에서 다룬 혼돈 속에서 얻는 자유나 자유를 억압한 질서 같은 주제 의식도 없고 로키가 얻은 타임워프 능력은 결국 이야기를 편하게 풀기 위한 도구로서만 이용되고 렌슬레이어나 미스 미닛과 실비는 이야기에서 겉도는 캐릭터가 됐고 전체적인 1에서 5까지의 에피소드들은 모두 로키가 깨달음을 얻기 위한 과정에 불과한 결말을 보여주죠. 뭐 그나마 마지막 건 좋은 편이지만요.
구름따라흘러가며
상세하게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봤는데, 취향과 관점이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님의 취향과 관점 존중합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적어둔 긴 글들중 마블영화 라는걸 전제로 생각해보면 본인 스스로도 납득 될만한 퀄리티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호흡이 긴 영화도 아니고 한회씩 끊어가는 시리즈물 이라는걸 감안해서요.
애초에 마블영화는 감독 개개인의 능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음. 애초에 그런 거장 감독들이 들어올리도 만무하고 들어온다 한들 자기의 연출력을 뽐낼수있는 구조도 아님. 나름 이터널스에서 작가주의적 작품을 만들려고 시도해봤는데 결과는 처참한 실패. 어벤져스가 명작이든 졸작이든 감독색이 묻어나오는 영화로 나올건 아니기 때문에 누가 감독이 된다고한들 크게 신경은 안쓰이네요
팬들도 이런 상태니 갈수록 마블이 망해가지. 뭐라해도 시빌워와 어벤져스 1탄 시절 감독들의 개성은 존재 했음. 지금은 찍어내며 개그만 하니 망작들 투성이 ! 괜한 이터널스 드립은 망하면 마블 아님 성공하면 우리 마블 이런건가?
굳이 사실 관계를 따지자면, 페이즈4-5는 오히려 감독의 개성을 많이 강조한 편이고 그래서, 이터널스, 닥터2:광기의 멀티버스, 와칸다:포에버, 토르4 같은 영화들이 나온거고 결과가 실패한거임. 작품 톤이 너무 튀니까 대중성을 잃은 거.
그래도 개인적으로 루소 형제 감독팀은 확실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윈터솔져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
드라마 안 보면 뭔 소린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포기...
제발 pc어벤저로 만들지 마라
더할 얘기가 뭐가있지? 어벤저스 캐릭터들은 장시간에 걸쳐 완전히 소비완료됨. 그리고 인피니트워 엔드게임을 거쳐 장례식까지 마쳤지. 2차대전 냉동인간 과거사연 가진 미국대장은 과거로 돌아가 원하는 삶을 마쳤고, 토르망치의 신성함과 전능함은 아무나 망치들게 되면서 뽑혀거린 엑스칼리버가 됐고, 최강파워 피아식별불가능 헐크는 더이상 최강이 아닌데 헐크상태로 제정신 유지하면서 끝났고, 아이언맨은 진화를 이상하게 거듭하면서 무인수트 양산화 문제도 있고, 나노머신 아재등산복이 나오면서 매력포인트인 금속중량감을 내다버림. 그렇게 한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어벤저스 외의 다른 마블캐릭터를 돌리다가 캡아 토르 헐크 아욘맨 넷 위주의 어벤저스는 리셋을 해야지. 원래 그럴 예정이었던거 같고.. 장례식까지 끝난마당에 예토전생 시켜봐야 좋은꼴 없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멀티버스랑 시간여행. 이 두가지는 반드시 버려야함. 죽으면 뭐어때 옆세계에 멀쩡히 살아있고 과거에서 살려오면 되는데
타노스가 손가락 튕기면서 마블도 다날린게 분명.
파이기는 이 두 사람이 제 2의 루소 형제라고 생각하는 듯 함. 사실 이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를 맡기기에는 너무 무명 아닌가 싶었는데, 소규모 SF 호러 영화를 2편이나 찍은 감독들이고, 심지어 상당히 훌륭한 영화들이라고 함. 소규모 장르 영화 출신(특히 호러/SF) 감독들에게 프랜차이즈를 맡기는 건 할리우드의 전통(?) 같은 거니까 뭐 나름 납득이 됨.
그렇긴한데 루소 형제는 윈솔 → 시빌워 → 인워, 엔드게임 식으로 차근차근 실력 입증하고 경험도 쌓았다는 차이가 있죠. 솔직히 지금 MCU 엉망인데 마블도 욕심버리고 루소 형제 데리고 왔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이 감독들도 문나이트, 로키, 데어데블로 이미 테스트를 해본 거니까요. 게다가 문나이트는 MCU 내에서도 손꼽이게 잘 나온 작품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