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트 밸리는 디지털 콘텐츠 회사인 ustwo의 한 부서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게임 자체는 머리만 약간 쓰면 누구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한 퍼즐 장르로, 뛰어난 공간 내 창의성과 동화 같은 색감과 그래픽, 화면이 반응할 때마다 들려오는 아름다운 BGM은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엄청난 몰입감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2014 애플 디자인 어워드 수상 및 2014 애플 아이패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2014 유니티 어워드 및 2014 다이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3D 비주얼 및 아트 디렉션 등의 수상을 쥐어진 웰메이드 게임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게임이라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전체적으로 예술 작품에 가깝기도 한데 인터렉티브적인 상호작용 요소를 강조하여 제작진이 심어놓은 기술적 장치에 의해 유저들은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제작자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듯한 기분을 받는다.
■ 한 편의 동화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감은 파스텔 톤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몽환적인 분위기의 동화 같은 연출이 이어진다. 전체적인 색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화면만 보고 있어도 왜 이 게임이 애플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이다.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화면 내에서 각종 지형 및 오브젝트를 끌어다 놓고 비틀고 돌리고 하는 동작만으로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길을 찾곤 하는데, 이때 유저의 조작에 반응하여 들리는 신비한 울림은 플레이어를 몽환적 세계로 더 깊이 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모뉴먼트 밸리를 플레이하기 전 이어폰은 필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자. 이어폰을 착용하고 플레이한다면 첫 화면의 오브젝트와 반응하면서 들려오는 사운드를 통해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플레이어의 모든 움직임은 악기의 다양한 음계 소리로 들리기 때문에 마치 플레이어의 입력에 반응하여 응답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소리로 들려온다.
■ 착시를 통한 창의적인 퍼즐형 게임 방식
본 작품은 아이다 공주를 특정 위치로 이동시켜 원하는 목적 지점에 다다르면 하나의 스테이지가 완료되는 식의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맵 상의 길을 회전시키거나 특정 지형을 이동시켜가며 목적 지점에 다다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물론 터치 기반의 조작이기 때문에 매우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조작 가능한 오브젝트는 레버나 버튼 형태로 돌출되어 있거나 움직일 수 있는 부분에 구멍 표시가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볼륨은 매우 작은 편이다. 물론 확장팩이 출시되어 어느 정도 볼륨 확장은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의 전개가 빠르고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 않아 콘텐츠 소모가 빠른 편이다.
모뉴먼트 밸리의 가장 차별화된 게임성은 바로 입체 공간 속에서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창의적인 진행 방식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입체적인 3D 공간에서의 고저차나 앞뒤 공간 배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때로는 2D 기반의 평면적인 사고로 아주 쉽게 퍼즐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이 게임의 주요 플레이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가 연상되는 구조물과 고저차의 착시를 이용한 구조물을 움직이며 길을 찾아낼 때는 알 수 없는 차분한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때로는 너무 말도 안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고민하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것보다 단순하게 화면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아주 쉽게 답을 얻기도 한다.
상하반전을 활용한 공간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특정 장애물이 움직이는 패턴을 고려해 이동해야 하며, 퍼즐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 오브젝트의 기본 특성을 꼭 인지해야 한다. 예를 들면 좌우로 돌리는 지형 오브젝트에서는 플레이어가 위에 올라가 있을 때는 움직일 수 없지만 까마귀와 같은 특정 장애 요소가 올라가 있을 때는 지형을 이동시켜 장애 요소의 이동 패턴을 다른 쪽으로 분산시켜가며 진행할 수 있다.
각각의 장을 마칠 때마다 목표 지점 종착지에서 아이다 공주는 하얀 고깔모자를 벗으며 각 스테이지가 종료되고, 공주를 도와주는 컨트롤 가능한 지형 오브젝트인 토템 친구의 등장은 외로운 공간에서 왠지 모를 위로가 되기도 한다. 또한, 스테이지가 종료되는 시점에 스테이지 화면을 캡처 할 수 있게 카메라 버튼과 함께 화면을 확대/축소할 수 있는 레이아웃이 뜨는 부가적인 기능이 있다.
■ 이전에 무한회랑이 있었다
이런 진행 방식은 2008년에 출시된 무한회랑(PSP/PS3)에서 시도된 바 있는데, 이 게임 또한 모뉴먼트 밸리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지점에 전진군이라는 캐릭터를 목적지까지 무사히 이동시키는 게임이다. 하지만 실제 모뉴먼트 밸리의 제작진은 2차원 평면 속의 3차원 공간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는 네덜란드 출신 판화가 모리츠 코르넬리스에셔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모뉴먼트 밸리는 착시를 통한 진행 방식은 무한회랑에서 모티브를 얻고 동화 같은 분위기는 PS3용 저니의 비주얼과 분위기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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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편의 힐링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
현대 사회의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에서 우리는 늘 힐링을 필요로 한다. 이 게임을 하면서 어렸을 때 즐겼던 큐브가 떠올랐다. 하루종일 만지작거리며 요리조리 돌려가며 한 면을 같은 색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큐브. 아주 심플하게 이야기하면 모뉴먼트 밸리는 큐브를 즐기듯 스마트폰을 끊임없이 만지작거리며 하얀 고깔모자를 귀엽게 쓰고 있는 침묵의 아이다 공주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게임이다. 아무런 고민 없이 동화적이고 신비한 세계관 속에서 기발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한 편의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예전에 콘솔로 즐긴 플라워의 경우도 대표적인 힐링 게임으로 필자의 기억 속에 오랜 시간 남아 있는데, 하나의 꽃잎에서 시작하여 무리를 지어 대자연을 떠돌 때 화면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BGM은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고, 그 당시 플라워를 즐길 때의 기분 좋은 편안함을 모뉴먼트 밸리에서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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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뉴먼트 밸리 총평
플레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는, 한 편의 동화와도 같은 좋은 작품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다. 예쁜 색감과 몽환적인 사운드는 눈과 귀를 자극하며, 착시현상을 이용한 창의적인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끊임없이 손을 움직이며 스마트폰을 만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길이 보이게 되고 묘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 대한 인식이 단순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오락물로만 취급되는 국내 현실 속에서 게임의 예술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예술 작품 같은 모뉴먼트 밸리는 필자에게 상당히 참신하게 다가왔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시되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앞으로도 모바일 게임에도 이러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성이 담긴 웰메이드콘텐츠가 자주 등장할 수 있길 바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창의적인 시도가 더욱 많이 이루어져서 다양한 범주의 소재와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뭐긴 뭐야....본문 안읽었나;;
한글화도 잘되있고 아름다운 배경 때문에 사고 하루만에 깬듯... 돈주고 사도 제값하는 몇 안되는 모바일 게임
진짜 국내에도 이런 창의성있고 세련된 느낌의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 좋은글 잘봤습니다 ^^
무한회랑...
※실제로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착시입니다
진짜 국내에도 이런 창의성있고 세련된 느낌의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 좋은글 잘봤습니다 ^^
한글화도 잘되있고 아름다운 배경 때문에 사고 하루만에 깬듯... 돈주고 사도 제값하는 몇 안되는 모바일 게임
이거 되게 오래전에 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분위기며 연출며 진행하면 할수록 '오오 오오 ' 이랬는데 마지막에 (김)창렬....ㅠㅠ 제발 더 더 더 많은 스태이지를... 아아... 창렬....
무한회랑...
안드로이드도 초반에는 좋았음. 너무나 유명한 앵그리 버드를 위시해서 건즈 앤 글로리, 배틀 하츠 등등 재미와 가능성을 타진할만한 게임들이 있긴 했지. 하지만 가챠로 중무장한 게임사들에 무너짐.
볼륨 제외하면 부족함이 없는 게임 볼륨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야기지 가격이 싸서 더 바라기도 뭐함
피돌이의 무한회랑이 생각나는건뭘까?
뭐긴 뭐야....본문 안읽었나;;
■ 이전에 무한회랑이 있었다 이런 진행 방식은 2008년에 출시된 무한회랑(PSP/PS3)에서 시도된 바 있는데, 이 게임 또한 모뉴먼트 밸리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지점에 전진군이라는 캐릭터를 목적지까지 무사히 이동시키는 게임이다. 하지만 실제 모뉴먼트 밸리의 제작진은 2차원 평면 속의 3차원 공간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는 네덜란드 출신 판화가 모리츠 코르넬리스에셔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모뉴먼트 밸리는 착시를 통한 진행 방식은 무한회랑에서 모티브를 얻고 동화 같은 분위기는 PS3용 저니의 비주얼과 분위기를 합쳐놓은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캐쥬얼한 명작
무한회랑...?
※실제로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착시입니다
보면 딱나와 견적이 딱나와 답이 딱나와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구나 기분이 좋구나 피부가 좋구나 혈색이 좋구나
아쎄이 운세 유쎄이 대박 운세~
소리지르세요~
꺄아~~~~~~~~~~~~~~~~~~~~~
잼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너무 짧아서 아쉽더군요ㅠ 반복적으로 하기엔 퍼즐을 알고있어서 다시 하고픈 생각까지는 안들더군요
무한회랑이네
오른쪽에 자주 나오는 미슐랭 스타 같은 게임입니다 맛있지만 굉장히 양이 적죠...
짧고 너무 쉬운것만 빼면 나름 괜찮았던 게임.........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할때마다 끝이 다가옴을 아쉬워했던 게임..
'착시를 통한 묘한 즐거움'이래서 그런 거 생각하고 왔는데...
시무룩....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내려갔나요? 안 보이는군요
확실히 5천원 값은 하는 게임입니다. 아쉬운점은 역시 짧다는거...1~2시간 정도면 다 깨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상자 나오는 스테이지가 제일 기억에 남음
착시효과만 잘 이용하면 여쟈친구도 볼 수 있어/...
볼륨 점수 너무 짜시다. ㅜㅜ 뭐 저도 엔딩 금방 봐서 아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돈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우스오브 카드에서 나왔던거네. 아이폰이 없어서 뭔지 몰랐는데
무한회랑에 치유를넣은느낌
길게 눌러보래서 눌렀더니 걍 사진이네 시무룩
30분 만에 깨고 존나 허무했음
착시현상이라고 해서 노라조 뮤비인줄....
까마귀 무서웡... 까아악!!
갓 오브워3의 착시퍼즐 생각나네
너무 짧은게 단점....
저도 돈값을 하는 비주얼은 좋은데 역시나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재밌는데 볼륨이 작은가 보군요 세일을 노려야지
색감 이뿌네. 그냥 보기만 해도 눈이 편안한 느낌.
도통 내용을 알 도리가 없는데도 엔딩에서 느껴지던 그 감동은 역시 게임 그 자체의 연출에서 비롯한 것이 아닐까 싶었죠. 대단한 명작!
정말 명작입니다.이런류의 게임을 몇번 해봐서, 막 엄청 대단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명작이라는대열에 올릴만한 참신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 여친이 거듭 거듭 강추를 외친 게임 ㅎㅎ
재밌는데 플탐이 너무 짧아...............
아 디자인이 상당히 좋네요
이거 이쁘긴한데 너무 쉽고, 스테이지 너무 적어요.. 솔직히 4천언결제하고 2시간도 못즐겨서 돈아까웠어요.
스샷이 매우 끌리네요 ;; 볼륨이 적다는 말에 좀 고민되긴 하는데 ..
저는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퀄리티도 있고...
2시간짜리 명상한기분이랄까...굉장히 편하게 즐길수 있어서 클리어 했어도 한번씩 해보곤 합니다. ^-^
처음으로 돈주고 게임 결제해서 해봤음. 인기가 좋길래 속는셈 치고 해봤는데 괜히 인기있는게 아님. 그리고 그림 느무 이쁘고 배경음악 효과음 너무 좋음.확실히 머리를 쓰다보니 새로운 아이디어도 막 생김. 덕분에 즐거운 고민 하나 생겨서 너무 좋음.
으아 눈이...
폰게임 처음 사보네요.
밤12시에 사서 자는것도 미루고 했던게임 담날 피곤해 죽을뻔한 명작!!
사도 후회없는 명작이죠. 다만 분량이 적긴해요; 하면서도 이미지가 너무 아기자기하게 이뻐서 와와 거리다가 하나둘 끝나가는 스테이지에 눈물이ㅠㅠㅠㅠ
살까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은 안 산 게임......ㅠ
스마트폰 퍼진 이후로 모바일 게임 돈주고 사본게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유료 겜이래봐야 부록 합쳐서 밥 한끼 값이고, 돈이 아깝지 않은 진귀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어떻게 만들었으면 이런 착시 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감조차 오지 않는 대작인듯.. O<-< Z축이 다 다를텐데....
아마존에서 무료로 뿌릴때 받았는데 진짜 감탄하면서 했어요. 비쥬얼이랑 음악이 너무 좋고 아이디어가 진짜 참신했음
게임 플레이화면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쓰고있습니다. 진짜 이쁜듯
진짜 플탐 빼고 완전 대박 게임이네요.. 이런 미친 게임성이라니 ㅠㅠ
4천원 주긴 좀 아깝네... 1500원이 딱좋아 보이는데...
닌텐도 위유게임 키노피오 따라했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키노피오 게임을 워낙 싫어해서 일부러 그러시는지는 몰라도 일단 따라했다고 할만한게 없습니다.
바로 게임 샀음 ㅋㅋ 하는데 나름 꿀잼 ㅋ
이글 보고 바로 겜 결제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플레이타임이 짧아서 아쉬웠어요;ㅅ;..... 응?머야 벌써끝이야? 이런느낌...............:0..
무한회랑과 굳이 비교하자면 "스트레스의 유무" 게임의 퀄리티는 비교가 안됨
저도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 했는데. 오~ 이제 프롤로그 끝인가? 했는데 스텝롤... ㅠ ㅠ 너무 짧아요. 게다가 추가 스테이지까지 구매했는데 그것도 금방 클리어...
이게 첫날에 나왔을때 바로질렀었지..핵꿀잼
돈값하는 몇 안되는 게임
림보와 함께 돈 값하는 몇안되는 게임...림보 / 모뉴먼트벨리 / 월오탱 이 세개만 내 아이패드에서 살아남음. 나머지는 다 광삭
게임의 퀄리티 그리고 분위기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작품아니었나 싶네요..
그래픽 정말 좋은듯.
오호... 지금 사러 갑니다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분량, 하지만 아까울 정도는 아니니까 망설이고 계시다면 꼭 해보세요~
개인적으론 너무 쉬워서 고평가하기 좀 그런 게임 퍼즐을 좀 더 기발하게 구성했다면 진짜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