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DC 언체인드 | 발매일 | 2018년 3월 29일 |
제작사 | 썸에이지 / 네시삼십삼분 | 장르 | 액션 RPG |
기종 | 안드로이드(리뷰), iOS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한글화 | 작성자 | 드릴소년 |
지난 2012년 영화 어벤저스 이후 한국에서는 히어로 붐이 일기 시작했다. 그 이전까지는 매우 소수만 누리던 문화였던 미국만화를 젊은 층 사이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히어로와 관련된 상품이 우리의 일상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흔하게는 핸드폰 액세사리부터 피규어 같은 직접적인 캐릭터 상품도 보이기 시작했다. 당연히 원작이 되는 마블코믹스와 DC코믹스의 도서가 정발이 되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이런 분위기는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는지, 몇 년 전부터 갑자기 히어로를 주제로 하는 게임이 많이 발매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도 모바일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마블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넷마블이 개발한 ‘마블퓨쳐파이트’가 바로 그 움직임이다. ‘마블퓨쳐파이트(이하 마퓨파)’는 전형적인 한국의 모바일 게임이었다. 조금 지나친 것 같은 과금 유도와 올라가기만 하는 밸런스, 조각모음으로 얻을 수 있는 캐릭터 등 한국모바일 게임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정말 유명한 마블의 캐릭터들을 사용한 것만으로도 엄청 특별해졌다. 넷마블도 다른 부분은 그렇다 쳐도 캐릭터의 관리는 굉장히 철저하게 한편이었다. 영화가 발매되면 그에 맞춰서 이벤트와 새로운 캐릭터를 발매하였고,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사람들이 등장은 무리라고 생각했던 X-맨까지 발매하는 등 초반의 우려를 깨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마블코믹스의 히어로들이 전부는 아니다. 이글을 보고 있는 많은 유저들이 알고 있는 대로 DC코믹스의 소속인 히어로들도 있다. 오히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배트맨과 슈퍼맨이 있는 이쪽이 더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블과는 다르게 DC와 위너의 영화는 실패를 거듭해왔고, 그 결과 적어도 한국에서는 마블에게 뒤처지게 되었다. 그 덕분에 마블은 재미있고, DC는 재미가 없다는 인식마저 조금씩 생기고 있다.
이는 모바일 게임에서도 약간 일어나는 일이 되어버렸다. '마퓨파'가 발매된 이후 DC에서도 몇 가지 모바일 게임이 발매되었다. ‘DC레전드’나 ‘인저스티스’ 같은 게임이 그 예이다. ‘인저스티스’는 '마퓨파'보다는 먼저 발매되었지만, 한국에서는 큰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DC의 약세인 것뿐만 아니라 본체가 되는 격투게임이 한국에서는 모종의 사건덕분에 반응이 나빠서 함께 사라졌다. ‘DC레전드’는 많은 부분이 '마퓨파'와 유사한 게임이었지만, 게임진행 방식이 전혀 다르고 운영이 영 좋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잊혀졌다.
콘솔로는 양질의 게임이 나온 것과는 다르게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은 한국의 모바일에서 큰 힘을 쓸 수 없었다. 영화시장에서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DC코믹스의 팬에게 정말 반가운 게임이 발매하였다. 네시삼십삼분에서 발매하는 ‘DC언체인드’다. 영화에서는 DC팬을 실망하게 했지만 모바일 게임에서는 어떨지 팬들이 궁금해하고 있었다.
이 게임은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마블 퓨쳐 파이터와 굉장히 흡사하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부터 실제 플레이 감각도 흡사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래도 다른 점도 많은 편이다. 비록 이 게임만의 특별한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마퓨파'와 완전히 동일한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 물론 이 게임을 소개할 때 가장 쉬운 방식은 '마퓨파'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하는 것이 편하긴 하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차이점은 영화와 코믹스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이다. 마블은 아무래도 반응이 더 좋은 영화 쪽에 무게를 두었고 ‘DC언체인드’는 코믹스쪽에 무게를 두었다. 이는 게임 내의 UI에서 아주 명확하게 볼 수 있다.
한국형 모바일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육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도 한국형 모바일 게임의 형태를 충실히 따르는 게임이다. 미션을 통해서 경험치와 자원을 얻어서 이를 이용해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약간 특이한 점은 아이템이 전체 공유거나 개별전용이 아닌 팀별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캐릭터를 육성할 때는 조금 조심하면서 전략을 짜는 것이 좋은 편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자원이 하나로 합쳐져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고, 간편한 편이다. 하지만 필요한 자원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기도 하고, 일부 아이템은 얻기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난이도는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초적인 캐릭터 성장아이템은 몇 종류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양한 방식의 육성이 있다. 캐릭터에게 장착하는 아이템인 벨로리움과 캐릭터 게임답게 코믹스 표지, 팀육성등이 있다. 벨로리움과 코믹스표지는 단순하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팀육성과 패밀리 효과는 캐릭터게임답게 원작을 잘 재현했으며 이를 토대로 팀을 짜고 캐릭터를 모으면 된다. 다만 편성기술과 패밀리 효과에 제약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캐릭터 게임으로서는 마이너스 요소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내가 키우고 싶은 캐릭터를 세 명 골라서 키우기 힘들어진다.
전투는 정말 평범하다. 한국 모바일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형태에서 거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경우는 자동사냥을 하는데, 제작진도 그것을 매우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자동사냥에 관련된 육성과 옵션도 존재한다. 캐릭터들의 인공지능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이 옵션 덕분에 자기 능력치 이하의 미션은 웬만하면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자동 전투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끊기는 경우가 있고, 앞서 말한 것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인공지능의 실수로 실패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직접 컨트롤을 하는 것으로는 제법 나쁘지 않은 액션성을 보여준다. 캐릭터마다 기술의 연계가 있고, 긴급회피 버튼까지 상당히 다양한 요소를 준비했다. 실제로 손으로 컨트롤 하는 맛은 나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일단 자동 타겟기능이 없거나 조금 이상하기 때문에 손컨을 할 때는 스킬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컨트롤에 대한 숙련도를 제법 요구하는 편이다. 그리고 UI문제로 회피 버튼의 위치가 정말 좋지 않고, 교대나 포션의 위치도 좋지 않아서 쉽게 사용하기 힘들다. 특히 회피 버튼의 경우에는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이 정확히 가리게 되어있어서 쿨타임을 알 수도 없고, 핸드폰의 기종에 따라서는 홈버튼을 누를 위험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은 편이다.
다행히 할 수 있는 것은 많은 편이다. 스토리 모드뿐만 아니라 대전요소도 있고, 협동 플레이도 있다. 하지만 보상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요소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싱글 플레이 요소로 팀 훈련, 가상전투, 특별임무 같은 수많은 모드가 있지만 모두 똑같다. 오토를 켜고 그냥 놔두면 알아서 클리어하는 것일 뿐이다. 모드가 많고 보상이 모두 조금씩은 달라서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많지만, 모두 같은 플레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게 된다. 그나마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유저가 가지고 있지 않은 캐릭터를 사용해 볼 수 있고, 새로운 스토리를 볼 수 있어서 나은 편이다.
근본적으로 캐릭터 게임이기 때문에 캐릭터 성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 일단 캐릭터의 수가 아주 적다. 그리고 인선의 기준이 뭔지 알 수가 없었다. 블리즈나 세이렌, 아르테미스 같은 마이너 캐릭터를 내는 것보다 우선은 유명한 캐릭터들을 내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캐릭터를 패밀리로 묶어 버려서 히어로고 빌런이고 등장 작품에 따라서 나눠 버렸다. 빌런이 히어로와 한 패밀리로 소속되어있는 것이다. 이는 육성이나 게임의 진행에는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지만, 영웅과 빌런의 진형을 나눠서 함께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굉장히 애매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요소는 위에서 지적한 편성기술과 함께 육성할 수 있는 캐릭터를 심각하게 제약하는 결과를 가져와 버렸다. 이런 점은 캐릭터 게임에서는 결코 좋은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런 행보는 과금 유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전투 중 캐릭터들 간의 상호 대사는 처음에는 굉장히 신선했다. 대사 자체의 센스 보다는 그냥 존재 자체가 재미있었다. 모든 조합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조합에서 볼 수 있었고 일부 대사는 대단히 재미있다. 하지만 나오는 대사의 대부분이 캐릭터 성에 큰 고민을 하지 않은 티가 나고, 캐릭터들끼리 본명을 부르는 것이 굉장히 어색하다. 정체를 감추는 일이 적은 마블의 영화와 관련된 게임이라면 괜찮겠지만, DC의 히어로들은 정체를 감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어색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정말 캐릭터에 대해서 큰 고민을 했는지 궁금해진다. 이런 점과 지나친 마이너 캐릭터들을 투입은 유저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짧은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는 DC의 영화와 굉장히 비슷한 행보이다.
그리고 스토리 모드의 퀄리티도 그리 좋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스토리를 굉장히 천시하는 한국의 게임업계의 고질병을 보여주기도 했다. 캐릭터의 대사는 어색하고, 캐릭터 성에 맞지 않는 내용도 수두룩했다. 일단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에게 기회를 줄 셈이었는지 뜬금없이 합류하는 동료나 쓸데없는 말을 하는 동료들도 많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코믹스에서 신인에 속하는 그레일과 멀티버스를 다루는 것은 DC코믹스의 초심자에게 복잡하다 못해서 의미가 없는 편이다. 그리고 악당들 편에서 스토리를 진행하고 싶어서 그랬는지 과도하게 아포칼립스의 간부들을 보스로 사용했는데, 이들마저도 영화에서 등장한 스테판 울프를 제외하고는 인지도가 전혀 없는 축에 속하기 때문에 초보들의 관심을 끌 수가 없었다. 이런 점도 DC영화의 행보와 매우 비슷한 것 같았다.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악당들이 영웅인 척 하면서 다크사이드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배트맨과 조커의 숙명적 대결이나 그린랜턴코어의 영웅적 이야기였을 것이다.
심지어 스토리의 퀄리티가 낮은 편인 데다가 스토리를 강제로 클리어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점도 분명히 마이너스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영웅편과 악당편은 내용이 거의 완전히 동일하다. 안 그래도 재미없는 스토리를 두 번이나 봐야 한다. 조금 더 흥미로운 스토리였다면 좋았을 것 같았다.
대신 디자인 부분에서는 합격을 주고 싶다. 코믹스의 형태를 가진 UI는 DC코믹스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착각이 들게 만들었고, 확실히 말해서 간지는 나는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혹평을 가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 모드에서 가장 괜찮은 점이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과금 요소이다. 이 게임은 놀랍게도 캐릭터를 랜덤 상자에서 입수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위 말하는 혜자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이 게임은 캐릭터를 입수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현금으로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방법으로도 입수를 할 수 있지만, 쉬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캐릭터의 수가 적고 캐릭터를 키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물론 랜덤 상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캐릭터 하나를 키우는데 필요한 요소가 매우 많은 편인데, 그것을 랜덤 상자로 얻는 것은 사실상 달걀로 바위 치는 격이 되어버린다.
결국 남은 것은 사실상 아이템 드랍률을 높여주는 패키지가 전부가 된다. 원하는 골드카드를 먹는 것이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데,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그나마 쓸 만한 것은 시간대별로 열리는 한정 상점에서 골드카드를 골드로 구매하는 것 정도가 상점에서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요소이다. 나쁜 의미로 현질을 할 요소가 없는 편에 속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과금을 해도 전혀 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DC코믹스를 좋아하는 팬들은 지금까지 '마퓨파'를 보고 부러워했던 것이 사실이다. '마퓨파'가 좋은 게임이든 나쁜 게임이든 중요하지 않고, 그저 캐릭터게임으로서 진지하게 할 만한 게임을 원해온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에 나오는 ‘DC언체인드’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편이었다. 사실 이 게임 자체는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액션이나 육성도 기존의 모바일 게임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모바일 게임을 안 좋아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기존의 모바일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면 이 게임에도 쉽게 적응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첫인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달리 말하자면 좋다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흔한 한국형 모바일 게임에 DC캐릭터의 스킨을 씌워 놓은 느낌이 드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어떻게든 DC코믹스의 캐릭터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구색 맞추기 정도로 끝난 것도 사실이다. 결국, 이 게임은 그냥 흔한 한국형 모바일 게임으로 발매된 것이다. 가장 큰 차별점이 되어야 할 DC코믹스의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약간 편을 들어준다면, 그래픽도 나쁘지는 않았고 육성은 조금 버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차후 패치나 개편으로 더 좋아질 수도 있는 편이다. 이는 밸런스나 과금 요소도 마찬가지이다. 지금은 조금 어수선해 보이지만 희망은 조금 보이는 것 같다. 그래도 개발진이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당장 DC팬들이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슬프게도 이것뿐이기 때문이다.
*요약
- 과금 요소는 좋지 않다. 과금 유도가 심한 것이 아니라, 쓸데가 없기 때문이다.
- 액션은 나쁘지 않지만, 대부분 자동을 돌리게 되니 큰 의미는 없다.
- 그래픽은 나쁜 편이 아니다. 필자는 이 게임 하려고 핸드폰을 새로 뽑아야 했다.
- 스토리는 그냥 의미가 없는 레벨이다. 기대하지 말자.
- 캐릭터 성은 발전의 여지는 있지만, 어이없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 기존에 다른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면 억지로 이 게임을 할 필요는 없지만, DC코믹스 팬이라면 한 번 정도는 접해볼 만 하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육성하고 이를 이용해서 배틀을 하는 것은 팬이라면 상당히 즐거운 편이다.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한국형이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스크롤을 내리고 안산다 댓글을 다는 나 정상인가요?
안사요 안사
그놈의 한국형에 왜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1.겜을 너무 자질구레하게 만들어놓음 2.모으는 요소도 깔끔하지 못해요 3.프레임이 너무 끊겨서...아무리 컨트롤 해도 뒤지게 맞으니 결국 고오오오강 강화를 하라는 이야기 열심히 해보려고 했으나 어차피 과금형이라 관뒀습니다. 적당히 과금해서 캐릭터 해금하는거면 모를까 뭘 모으고 강화해서 성능 업그레이드 해야하고 뭐하고...정신없네요.
저도 중립 영웅 선정에 불만 있었는데 DC 검수 받아서 그렇게 내는 거라고 답변하던데요
안사요 안사
요새 뱃갓님과 플래쉬 둘을 위주로 키우면서 간단히 즐기고 있는데, 모델링이나 이런 부분은 괜찮더라구요. 다만 진짜 현질요소는 쓰잘데기 없고 효율이 별로.... 스킨도 차라리 수정으로 사게 해주던가;;
모델링이 아깝습니다... 정말 모델링은 잘해놨더라구요. 그래서 혹해서 했다가 접음...
한국형이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스크롤을 내리고 안산다 댓글을 다는 나 정상인가요?
멀쩡한 외국게임도 '차별화 전략'이라고 쓰고 창렬화 전략이라 읽는 게임 만드는게 한국형인데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모으는 맛이라도 살려주면 마퓨파처럼은 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놈의 한국형에 왜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저거보니깐 문득 예전에 하던 마블히어로즈16 생각나네 암튼 콘솔겜 빼고 왠만한 온라인겜은 물건너오면 한국화로 바뀌는게 정답이 되버렸네...
1.겜을 너무 자질구레하게 만들어놓음 2.모으는 요소도 깔끔하지 못해요 3.프레임이 너무 끊겨서...아무리 컨트롤 해도 뒤지게 맞으니 결국 고오오오강 강화를 하라는 이야기 열심히 해보려고 했으나 어차피 과금형이라 관뒀습니다. 적당히 과금해서 캐릭터 해금하는거면 모를까 뭘 모으고 강화해서 성능 업그레이드 해야하고 뭐하고...정신없네요.
플레이 하다 보면 프레임 저하가 눈에 띄더라구요. 그리고 마퓨파나 4:33 게임들 특유의 그 노가다성이 짙어서 계속 돌리면 휴대폰이 휴대용난로가 되어 버림.... 그리고 뭔가 이것 저것 잡다한 게 많더라구요. 일단 카드 하나로 (실버, 골드 등등이 있음) 스킬 레벨도 올리고 캐릭터 등급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이 카드가 많이 필요한데, 모으기 빡셈 표지도 또 모아서 업그레이드 해야 캐릭터 스탯이 오름 그 외에 모아야 하는 자원들이 여러가지.... 귀찮아서 접음 -_-
그냥 유명 IP로 돈 좀 땡겨보자는 건가..
근데 제작사부터 걸러야할듯.
장렬히 산화해서 이 지옥같은 모바일 게임판을 엎어줘!
저도 중립 영웅 선정에 불만 있었는데 DC 검수 받아서 그렇게 내는 거라고 답변하던데요
음 ... 쵸큼 그렇네...
그래픽이나 게임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난잡한 메뉴가 많아서 뭐가뭔지 모르겠고 깔끔하지 못함...잡다하기만한 느낌 문제는 캐릭 모으기가......할말을 잃게 만듦..... 결국 삭제했음
맞아요. 캐릭터 영입은 이벤트로 하는 크리스털로 여는 거 외에는 영입권으로 모아야 하는데 그 모으는 것도 어려움.. 차라리 다른 게임들이 주로 쓰는 조각 모으기가 더 나을 정도...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메뉴들이 중구난방 보기 어렵게 되어 있어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정리가 안 된 느낌입니다.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 나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처럼 딱딱 한 화면에 눈에 띄게 보이게끔 좀 해주지... 노답 저도 삭제
아직 DC쪽에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어서 아무도 안할것 같은 아쿠아맨 패밀리 모으고 시작했는데 어째 게임이 되게 귀찮게 되어있어서 힘드네요
양산형 복붙게임이지만 순수 개임자체는 마퓨파보다 괜찮음. 캐릭터마다 특성도 있고. 근데 캐릭뽑는거나 업글하는게 개 창렬임.
그래도 이건 좀 나아질 수도 있다는 희망이라도 모이지 마퓨파는... 열정은 없고 뜯어내려는 인간들밖에 없으니 ㅆㅂ....
'한국형=현질유도 똥쓰레기' 인건가요?
마퓨파와 흡사하다=괜찮은척 코스프레하다가 점점 개씹ㅈ같이 변할거다
1. 시스템이 복잡하고 2. 게임이 재미가 없음
한국형이라는 단어에는 창렬이라는 뜻이 담겨있지
마퓨파처럼 스킬 좀 팍팍 쓰고싶어도 기력시스템이랑 스킬갯수도 몇개 안되서 평타위주라 답답
게임 그래픽이나 사양은 다른 모바일 게임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발열이 엄청나네요.
과금질로 영웅이 강해지다니 현실적인걸~
배트맨 : 뜨끔!
이 겜 플래쉬 캐릭은 재밌음
사람은 일하고 핸드폰이 노는 기묘한 세상
시티히어로는 안나올까..rpg게임 재밌게 한것중에 3손가락안에드는데..
한국형이라는거보고 기사안보고 십망 과금 확률 강화게임이라 적고있는대 진짜 인가 이제 본문확인하러가봄니다
기사만 읽고 스샷만 봤는데 게임 다 해본 기분이다..
그래도 레드랜턴들이 구에엑! 뿌려대는 게 피가 아니라 플라즈마였다는 것 하난 배워가네요.
그래픽이랑 모델링은진짜 잘뽑은듯....배트맨멋있네요
아레스 영입하세요 ㅠ
게임이든 정책이든 그 넘의 '한국형'이 붙으면 대다수가 쓰레기가 되더라.
깔아놓기만 하고 아직 실행 한 번 안해봤는데 이걸 보니 그냥 지워야겠네요.
한국시장보다 남미나 북미시장 보고 만든거 같던데
이 게임에 한국형은 왜 붙이는거에요? 이 게임과 한국형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거지... 이거랑 마퓨파 다 해본 입장에서는 지금의 마퓨파 보다는 훨씬 나음. 마퓨파 초기하고 비교해도 그렇고 까는거 까는거지만 뭔 해보지도 않고 댓글로 말이 많은지... 과금 어쩌고 그러는데 오히려 현질 유도는 마퓨파 보다 훨씬 적음 근데 무조건 칭찬만 해줄 수는 없고 운영이 좀 아마추어 같음
여기에 한국형 붙이려면 마퓨파도 같은 평가에서 벗어나질 못하지 게다가 거기는 이제 컨텐츠도 돈 받고 파는데. 육성이야 뭐 이거나 마퓨파나 버스 기사 하나 잡고 경험치 잘주는데서 오토 돌리며 키우는건 같고 이 게임은 마퓨파와 달리 완전히 버려지는 캐릭이 적음. 물론 지금도 슈퍼걸이나 메라 같은 캐가 구리다고 욕먹지만 마퓨파 처럼 그냥 거의 다 버려지고 몇몇 캐만 쓰이는 것과는 완전히 다름. 캐릭 스텟에서도 저번 패치로 치명타 시리즈가 효율이 구리지만 모공, 모방만 찾는 옆동네와 달리 모든 스텟을 쓸 수 있음. 치명타 시리즈야 패치 한다고 공지 올라왔고 악당이 패밀리에 들어가서 제약이 있다 이런거는 난 뭐 느끼지를 못했으니 공감이 안가고 단, 캐릭터 더 내야 한다는건 공감. 스킨 말고 신캐... 스킨은 리뉴얼이 필요함. 단점으로는 재화 수급이 구리고 이게 확정 드랍 방식이 아니라 불편한데 이것만 개선해도 옆동네 보다 훨 나음.... 제대로 까면 추천 주겠지만 뭐 해보지도 않고 한국형 드립 치는건 그저 웃김. 애초에 기자 잘못 같아 보이지만
현질 유도가 마퓨파보다 적은 이유는 마퓨파는 벌려 놓은 것이 많아서 그렇고 DC 언체인드는 아직 나온지 얼마 안 돼서 그렇지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특히 캐릭터 뽑는 방식에 있어서는 오히려 마퓨파보다 어렵다고 봐야 하고 그 외의 시스템적으로는 손봐야 할 게 많습니다. 전형적인 한국형 모바일 게임의 특징들을 답습했는데요... 패밀리 시스템을 제외하면 딱히 차이랄 게 없어요. 일단, 캐릭터 성장이 공통으로 쓰는 카드에 몰빵된 것만 봐도 과금요소로 충분함. 캐릭터 스킬, 패밀리 패시브, 캐릭터 등급업 등에 필요한 재료가 한 가지임... 차라리 다른 게임처럼 조각을 모아서 장비 티어 올리는 방식이 더 낫다 싶을 정도에요.
마퓨파가 한두달 전부터 고의적인 과금 업데이트를 한건데 벌려놓은게 많다랑은 다르다고 보입니다만... 얼티미츠라던지,,,, 수정전용케릭이라던지.....
그 벌려 놓은 것이 현금유도 요소요 ㅎㅎㅎㅎㅎ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저것 막 유료템 구매 유도하는 그런 거 마퓨파는 현금 유도하는 것들이 많고, DC 언체인드도 현질 유도를 하는데, 마퓨파처럼 아직은 많지 않아서 그렇게 보일 뿐 현질 유도하는 정도는 비슷하다. 그런 의미였습니다 ㅎㅎ
아항... 사실 언체인드는 과금효율 똥망이라 과금하는사람이 없어서 무과금도 할만한 게임이란 말이 나오긴했지요... 이번에 업데이트 되고나서는 아마 효율적인 과금게임이 될 거 같아요.
맞아요. 딱히 과금해서 좋을 게 없는 시스템이라... 근데, 사실 DC 캐릭터를 좋아해서 기대를 하긴 했는데, 플레이를 해보니 마퓨파도 DC 언체인드도 그냥 자동 돌려 놓는 게임에 불과하다 싶어서 (+ 스펙싸움-강화/승급/마스터리 등등) 금방 접었습니다.. DC 레전드라는 턴방식 게임도 있긴 한데, 이거는 턴방식 게임에 마퓨파의 그 마스터리 개념을 여기에 붙여버려서... 어휴 -_-;;; 요즘 재밌게 하고 있는 게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라는 게임인데, 이것 역시 물론 단점이 있습니다만... 이런 스타일로 DC 게임도 다시 나와줬으면 싶네요. DC 레전드는 이미 나온지 오래돼서 새로 바꾸진 못할 것 같으니
마블스트라이크포스 약관이 좀 이상해서 전 안했어요.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넘겨주는데 동의하라는 등 세부사항 보니까 이상한게 좀 있더군요... DC 언체인드는 개인적으로 매우 호감이 가는 게임이라 DC팬은 아니지만 전 쭉 해보려고요 ㅎ
아...? 저는 약관 제대로 안 봤는데 ㅎㅎㅎ 암튼 이왕 나온 거 잘 나오면 좋긴 하겠지만요 ㅎㅎ 누가 뭐라고 하든 내가 재밌으면 된 거니 크렌베리님도 즐겜하시길! ㅋㅋ 전 요즘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가 제일 재밌네요 ㅎㅎ
차라리 몇년전에 나온 인저스티스 모바일이 더 재밌겠다. 모델링이야 거기서 거기에 심지어 다른 세계관 버전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개수만 해도 130개가 넘음. 근데 여긴 몇명이냐.... 사전예약하고 몇일동안 기대했다가 하루만에 지움.... 너무 지루한 게임. 디시 팬들은 인저스티스2 하세요. 이미 하고 있겠지만.
조르미
응 아님
한국형 붙어서 괜찮았던건.. 지금까지 모든 경험을 비추어 봤을때 SD건담 캡슐파이터의 볼K형 밖에 없었다..
썸에이지에는 제대로 된 개발자가 없으니까.... 월급 루팡들...
아하 한마디로 몬스터 길들이기 에서 스킨만 수퍼히어로 로 바꾸는 게임들인 것인가요
일러스트가 너무 최악이더라. 여자 얼굴이 다 똑같이 생김. 날선 눈빛
왜 좋은 게임들 놔두고 이런걸 소개하나요?
천천히 즐기기는 좋은 게임이라고 봄... 한국형이라는 말이랑 의외로 거리가 멀고 이 게임은 결장이 상당히 괜찮음 아쉬운건 조금 빠르게 게임을 오픈한 경향이 있어서 운영이나 이런게 좀 미흡하단건데 차후에 북미오픈할때 즈음에는 꽤 괜찮은 게임으로 자리메김할거 같음
그리고 지금까지 모바일게임하면서 처음 본 경우인데 매번 점검을 예정 시간보다 1,2 시간씩 일찍 끝내줌 게다가 운영하는 분들이 P2W을 자제한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정말 밥 먹을 정도의 돈만 버시려는거 같음 ㅠㅠ
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