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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세계관/스토리 총정리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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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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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과 같이 스토리 총정리 1부 - <지난편 보기>

- 세계관

- 용과 같이 : 제로


■ 용과 같이 스토리 총정리 2부 <지난편 보기>

- 용과 같이 1 (극)

- 용과 같이 2 (극2)

 

■ 용과 같이 스토리 총정리 3부 - 현재 페이지 

- 용과 같이 3

- 용과 같이 4


■ 용과 같이 스토리 총정리 4부

- 용과 같이 5

- 용과 같이 6


BGM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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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항쟁 이후 키류(41)와 하루카(12)는 카무로쵸를 떠나 오키나와에 있는 고아원 나팔꽃을 운영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곧 이들에게는 토지매수로 인한 퇴거명령이 내려지게 되고 이에 키류는 퇴거명령에 불응, 현지 야쿠자 조직에 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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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야쿠자 역사에서도 매우 큰 항쟁이 벌어졌던 류큐 왕국



사실 오키나와의 토지 매수 건에는 관동 본토의 동성회와 이권이 얽혀 있었다. 현 동성회 6대 회장 도지마 다이고는 리조트가 건설되는 땅 중에 키류의 고아원 나팔꽃이 있다보니 의리를 지키느라 계속 협력을 거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두 남자가 다이고를 찾아왔다. 놀랍게도 그중 한 명은 죽은 카자마 신타로와 매우 닮은 용모를 갖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카자마 죠지. 그는 토지권리증을 보여주고는 동성회의 사정을 언급하며 토지 거래에 응하라고 압박했고, 이에 다이고가 끝까지 거부하자 다른 한 명의 검은 정장의 남자가 총을 꺼내 쏴버린다. 사실 그럴 생각까지는 없었으나 죠지가 양복 안주머니에 손을 넣으려는 순간 지나치게 신경이 곤두서있던 다이고가 그가 총을 뽑으려 한다고 착각하고 자신도 총을 뽑았다가 위험하다 판단한 검은 정장의 남자에게 저격당한 것이었다.


다이고가 병원으로 실려가자 마지마 고로와 미네 요시타카 등 조직의 주요 간부들이 급히 소집된다. 한때 조직을 나가 건설회사를 차렸던 마지마는 키류가 오키나와로 떠나는 시점에서 새로운 회장인 다이고의 뒷바라지를 부탁하면서 동성회로 복귀한 상태였다. 반면 미네 요시타카는 최근 동성회 직계 조직으로 승격한 백봉회의 수장으로, 조직원들을 데리고 오키나와로 건너가 나팔꽃 고아원을 파괴하는 등 마지마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준수한 외모와 엘리트한 모습에 걸맞은 신사적인 태도를 갖춘 미네는 동시에 상당히 냉정한 면모와 경우에 따라선 매우 잔인무도한 행동도 서슴지 않아 마지마조차 독종이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의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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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욕먹었던 작품이지만 캐릭터성만큼은 지금도 회자되는 미네 요시타카.



키류는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그 끝에서 일본 국방장관 타미야 류조를 만나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사실 이 모든 일은 오키나와의 국제 무기 밀수조직 <블랙 먼데이>를 소탕하기 위해 일어난 일들이었다. 카자마 신타로를 닮은 남자 카자마 죠지는 신타로의 동생으로, 본래 타미야와 같은 경찰 출신이었으나 형 신타로가 야쿠자, 그것도 동성회의 고위급 간부였기에 일본이 아닌 미국으로 건너가 CIA에 들어갔었다. 타미야의 말에 따르면 일본에서 한동안 차별당했던 탓인지 CIA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조금 엇나간 성격이 되었다는 모양이었다. 그러던 중 무기밀매조직 블랙 먼데이의 존재를 알게 되자, 타미야와 죠지는 그들을 끌어내기 위해 오키나와 미군기지 확장계획이라는 미끼를 만들었다. 국가 방위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오키나와의 미군기지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BMD 시스템(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오키나와에 도입하겠다고 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블랙 먼데이를 끌어들이기 위해서였으므로 타미야는 해당 법안을 정말로 실천에 옮길 생각은 없었으나, 취소될 경우 그들이 다시 숨어버릴 것이 뻔했기에 어쩔 수 없이 진행하는 모양새를 어느 정도 취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키류가 운영하는 나팔꽃과 그 일대의 토지 매입을 진행하던 동성회가 얽힌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실 블랙 먼데이의 수장은 카자마의 가장 가까이에 있던 검은 정장의 남자, 안드레 리처드슨이었다. 그가 CIA에 소속된 요원인 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위장으로, 등잔 밑에 어둡다는 말처럼 자신을 추적하던 카자마 죠지 바로 옆에 숨어 그를 감시하여 항상 한 발 앞섰던 것이다. 또한 미네 요시타카 역시 동성회 내부에서 블랙 먼데이와 결탁한 스파이였는데, 키류는 그가 사실 이렇게 된데에는 나름의 사정이 있으며 도지마 다이고만큼은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모든 일의 마무리는 미네가 결착지었다. 리처드슨은 입막음을 위해 키류는 물론 미네까지 죽여버리려고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죽음을 불사하며 돌격한 미네에 의해 함께 난간 너머로 떨어져 추락사한 것이다. 한참을 병상에 누워있느라 상황을 제대로 인지 못했던 다이고는 키류에게 미네가 동성회의 배신자였느냐고 물었으나 키류는 그 녀석은 배신자가 아니다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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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만 크고 평이 좋지 않았던 용과 같이3’ 스토리



키류는 다시 오키나와로 돌아갔다. 그는 여전히 야쿠자의 세계에 복귀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실력자들이 없는 현 다이고 체제의 동성회는 서서히 한계에 몰리고 있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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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5일 오후, 애완견 마메와 함께 오키나와 해변을 산책하던 하루카가 해변가에 쓰러져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남자의 이름은 사에지마 타이가. 25년 전 18명의 야쿠자가 살해당했던 우에노 습격사건의 주범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사형수였다. 그는 지난 24년간 도쿄의 형무소에 있다가 최근 <오키나와 제2형무소>라는 곳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같은 동성회의 일원인 하마자키 고우란 자를 만나 과거 습격사건에 대한 어떤 정보를 듣고 탈옥을 한 상태였다. 사에지마는 오키나와에서 한동안 키류와 하루카의 도움을 받아 몸을 추스른 후, 25년 전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카무로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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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중딩으로 성장한 하루카



한편 카무로쵸의 동성회 직계 <시바타파> 구역에 동성회와 자매 조직인 <우에노 성화회>의 조직원들이 넘어와 작은 소란을 피운다. 시바타파의 간부 중 한 명인 아라이 히로아키와 그의 부하인 키도 타케시는 그들을 조용히 돌려보내려 했으나 그들이 총을 꺼내드는 바람에 그럴 수 없었고, 끝내 아라이는 대응 도중에 그들 중 한 명을 살해하기에 이른다.


현장을 처음 발견한 것은 아라이와 평소 매우 가까운 친구인 아키야마 슌(32)이라는 남자였다. 그는 <스카이 파이낸스>라는 작은 대부업체를 운영하는 자로, 평소 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자원봉사 같은 특이한 조건을 제시하고 이자도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조금 특이한 사채업자였다. 슌은 아라이를 도우려 하다가 그가 우에노 간부를 살해하고 도망치는 것을 목격하고 얼떨결에 현장에서 경찰에게 대신 붙잡혔으나 다행히 주변인의 증언으로 금방 풀려난다. 경찰은 직후 아라이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고, 슌 역시 키도와 함께 아라이를 먼저 찾아내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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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4>는 시리즈 전통 주인공이었던 키류의 분량이 매우 적다.



죽은 우에노 성화회의 조직원은 그들 조직에서 꽤나 급이 높은 간부였다때문에 동성회 회장 도지마 다이고는 시바타파의 오야붕인 시바타 카즈오의 손가락 하나를 거액의 돈과 함께 우에노 성화회에 보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하지만 우에노 성화회의 2인자 카츠라기 이사오는 그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그는 도망친 아라이를 찾아 그의 목을 내놓던가아니면 마지마 고로가 맡고 있는 카무로쵸 힐즈 사업의 경영권을 내놓으라 요구했다카무로쵸 힐즈는 수천억의 이권이 걸린 사업이었기에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었다따라서 동성회는 사라진 아라이를 경찰보다 먼저 찾아 우에노 성화회에 넘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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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성회와 우에노 성화회



며칠 후 사채업자 슌은 선글라스를 쓴 정체불명의 여성으로부터 아무런 보증도 담보도 없이 1억엔이라는 큰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는다보통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녀에게 끌렸던 슌은 몇 가지 테스트를 거쳤고최종적으로 그녀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그런데 얼마 후 스카이 파이낸스 금고에서 1천억엔의 거금이 장부와 함께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그리고 왜인지 선글라스의 여성은 시바타파에게 쫓기고 있었다그녀는 25년 전의 우에노 습격사건과 무언가 관련이 있는 듯했다마침 그 당시 담당 형사였던 아버지를 잃고 사건의 수상한 배경을 파헤치던 카무로쵸의 풋내기 형사 타니무라 마사요시는 선글라스의 여성을 직접 만나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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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에노 습격사건에 얽힌 많은 사람들



여성의 정체는 바로 사에지마 타이가의 여동생인 사에지마 야스코였다. 과거 오빠 덕분에 목숨을 구한 바도 있는 그녀는 사에지마가 도쿄 형무소에 있는 동안 거의 매일 면회를 갈 정도로 오빠를 소중하게 여기는 여성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연락을 해온 자가 있었는데, 바로 우에노 성화회의 카츠라기 이사오였다. 카츠라기는 사실 사에지마가 살인자가 아니었으며, 자신이 증인이 돼주면 오빠를 무죄로 꺼내줄 수 있다고 말한 뒤 그 조건으로 현금 1억엔을 가지고 오거나, 아니면 시바타파의 부하들을 죽이라고 제안해왔다. 돈이 없었던 야스코는 미인계를 통해 시바타파의 말단 간부들을 몇몇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더 이상 살인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아키야마를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 했던 것이다. 본래 그녀는 돈을 받은 뒤 도망갈 생각이었지만 슌의 의외의 따뜻한 모습과 조언에 감동해 어떻게든 돈을 갚겠노라 마음먹게 된다. 또한 그녀는 오빠를 찾으러 오키나와에 갔다가 만난 키류와도 인연을 맺었고, 함께 카무로쵸로 돌아왔다.


사실 슌은 키류에 대해선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지금과 같은 독특한 사채업을 운영하게 된 계기도 어떻게 보면 키류 덕분이었다. 과거 슌은 잘 나가는 엘리트 은행 간부였다. 하지만 공금횡령죄라는 억울한 누명으로 한순간에 노숙자로 전락하게 되었고, 그러던 와중에 그는 머리 위로 돈다발이 떨어지는 생경한 경험을 하게 된다. 5년 전 밀레니엄 타워 위에서 키류에 의해 100억엔이 흩날렸던 바로 그때였다. 슌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을 필사적으로 주워 100만엔을 모았고, 그 돈을 이용해 자신의 금융업적 지식과 재능, 경험을 토대로 재기에 성공해 지금에 이른다. 금융계의 엘리트에서 모든 희망과 신용을 잃은 노숙자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한 슌은 이후로 돈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여 지금처럼 독특한 사채업자가 되었다. 그는 돈을 빌려주는 데에 있어 그 채무자가 재기할 의지와 힘이 있는지 그의 직감으로 테스트만 하고 돈을 빌려주었다. 경험을 통한 그의 직감은 꽤나 정확해서, 그가 테스트를 통과시켜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반드시 재기에 성공해 돈을 갚았기에 큰 손실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 감에 의지한 방만한 운영은 꽤나 골치 아픈 일이 많은 터라, 그의 여비서 하나만 잔뜩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나는 슌의 은행 간부 시절부터 함께 일해온 동료로, 슌이 은행을 그만두고 노숙자를 전전하다 대부업을 차릴 때 같이 은행을 나와 그의 곁에 있어준 사람이었다. 연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언제나 눈치없고 회사 운영에도 달관한 태도를 보이는 사장 때문에 그녀는 매일같이 잔소리를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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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올라 유능한 여비서 하나. 심지어 싸움도 잘함.



어찌 됐든 이처럼 이런저런 인연으로 모인 키류와 사에지마, , 타니무라 4인은 야스코를 도와 우에노 성화회와 시바타파에 얽힌 이 모든 일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오래전부터 일본의 야쿠자와 결탁한 일본 경시청 부총감 무나카타 세이시로라는 남자가 있었다.


경찰과 야쿠자는 2차대전 이후부터 일본의 존립을 도왔다.”

(수상 기시 노부스케의 삶)


무나카타는 한때 밑바닥부터 시작해 일본의 부총감까지 올라온 열정이 넘치던 경찰이었다. 그러나 그 역시 권력의 중추에 오르자 현실과 타협하여 야쿠자가 필요악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나아가 경찰이 야쿠자와 손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그 계기가 처음 만들어진 것이 바로 과거 우에노 습격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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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청 서열 두 번째 계급에 해당하는 경시청 부총감, 무나카타.



25년 전, 동성회 계열 사사이파의 조직원 사에지마는 병을 앓는 여동생 야스코의 신장이식을 위해 큰 돈이 필요했다. 이에 도움을 준 것은 그의 보스 사사이였다. 은혜를 갚고자 사에지마는 당시 우에노 성화회 보스를 포함한 주요 간부들을 습격할 계획을 짰다. 사사이가 천하를 잡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함께하기로 했던 마지마 고로가 갑자기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일이 틀어졌고, 사에지마는 결국 18인을 모두 살해한 혐의로 홀로 감옥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것은 당시 사사이파와 경쟁하던 시바타파의 보스 시바타 카즈오와, 당시 우에노 성화회의 하급 간부였던 카츠라기가 손을 잡고 꾸민 일이었다. 사에지마가 사용한 총에는 사실 진압용 고무탄이 들어있었다. 그것을 미리 알고 방탄복을 입고 있던 카츠라기는 사에지마가 습격하고 사라진 직후 진짜 총탄으로 자신이 몸담은 조직원의 간부를 모조리 살해했다. 그리고 그 죄를 모두 사에지마에게 덮어 씌운 후 자신이 조직을 휘어잡았다. 마지마 고로가 현장에 나가지 못하도록 막았던 시바타 카즈오는 사건의 책임을 지기 위해 은퇴한 사사이 대신 동성회 직계 조직의 장으로 승격했다. 이렇게 사에지마와 사사이의 희생으로 시바타와 카츠라기는 각각의 조직에서 승승장구했고, 이후 동성회와 우에노는 자매 조직이 되었다.


그런데 해당 현장에서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경찰이 있었다. 바로 타니무라의 아버지였다. 그가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자 초조해진 카츠라기는 이전부터 자신과 결탁하던 부패 경찰 스기우치 쥰지를 통해 타니무라의 아버지를 살해하여 사건을 은폐하려 했고, 그러다 결국 부총감 무나카타에게 덜미를 잡힌다. 다행히 무나카타 역시 부패한 자였기에 그렇게 진실은 덮이고 일본 경시청과 우에노 성화회 간에 커넥션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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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25년 전의 진실



이후 무나카타는 동성회 내부에도 위장 경찰 한 명을 잠입시켰다. 바로 아라이 히로아키였다. 아라이는 긴 시간 야쿠자로써 행세하며 동성회의 내부 동향을 무나카타에게 보고했으며 또한 카츠라기와의 교신 수단이 되기도 했다. 사실 그가 얼마 전 저질렀던 우에노 간부 살해사건 역시 동성회를 압박하기 위해 카츠라기와 시바타, 아라이 셋이서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 시바타는 손가락을 자른 척만 했을 뿐 실제론 멀쩡했으며 카츠라기가 야스코를 이용해 동성회 내부의 간부들을 살해하게 한 것도 모두 동성회에 대한 압박을 위해서였다.


동성회 회장 도지마 다이고는 안 그래도 키류와 같은 실력자들이 모두 떠나 조직을 예전과 같은 기세로 운영하는 것에 매우 벅차해 하고 있었다. 다방면에서 궁지에 몰린 도지마는 결국 무나카타가 내민 유혹의 손을 잡고 만다. 무나카타가 우에노 성화회 대신 동성회를 새로운 협력조직으로 끌어들이려 한 것이다. 사실 무나카타에게 있어 카츠라기는 서로의 약점을 알고 있는 껄끄러운 관계였다. 이에 무나카타는 과거의 진실을 알고 있는 스기우치 쥰지 형사와 카츠라기 역시 제거하고 동성회와 함께 일본의 뒷세계를 장악하고자 했다. 이는 5년 전 같은 꿈을 꾸었던 일본의 정치가 진구 쿄헤이의 뜻을 계승한 것과 다름없었다. 당시 진구가 동성회에 보관했던 100억엔의 비자금이 바로 그 목적을 위해 존재했던 것이며, 비록 그 돈은 공중분해 되었지만 끝내 무나카타에 의해 자금은 마련되어 진구의 뜻은 완성되었다. 일본의 범죄자들을 마음대로 빼돌리거나 잡아넣어 뒷세계를 주무를 수 있는 특수 비밀 사설감옥이 오키나와에 건설된 것이다. 사에지마가 1년 전에 끌려갔던 그 오키나와의 형무소가 바로 그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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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100억엔과도 연관이 있는 오키나와 형무소



무나카타는 아라이를 동성회 조직의 2인자 자리에 올려줄 것을 도지마에게 요구했다. 그건 사실상 동성회가 무나카타의 손아귀에 귀속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아라이는 무나카타를 등에 업고 조직의 실권자로써 동성회를 주무를 것이다. 또한 아라이는 무나카타로부터 명령 받은 또 다른 임무가 있었다. 바로 사에지마가 탈옥했을 당시 오키나와 형무소에서 사라졌던 장부였다. 그 장부에는 오키나와 형무소의 실체를 비롯해 무나카타가 지금까지 저지른 일들을 낱낱이 밝히는 스모킹건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이 적혀 있어 무나카타로써는 매우 위험한 물건이었다.


명령대로 아라이는 장부를 손에 넣을 방법을 강구했다. 그것은 카츠라기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아라이는 카츠라기에게 일부러 장부에 대한 정보를 흘렸다. 카츠라기는 무나카타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그 장부가 필요했고, 급기야 그는 자신과 결탁한 키도를 통해 얻은 스카이 파이낸스의 1000억엔과 자신이 납치한 야스코와 사에지마를 교환조건으로 걸고 키류가 가지고 있는 장부를 요구했다. 그러나 키류를 우습게 보았던 카츠라기는 키류에게 조직이 와해되는 수준의 타격을 입고 결국 의도치 않게 야스코를 총으로 쏜 후 자신 역시 그녀의 총에 맞아 숨진다. 사에지마는 오열했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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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총을 쏘고 동반 사망한 야스코와 카츠라기



카츠라기의 손에서 떨어진 장부를 주워 아라이에게 전달해준 것은 다름아닌 키도였다. 그가 카츠라기와 결탁했던 것은 속임수였고, 그는 처음부터 쭉 아라이의 편이었다. 하지만 아라이는 키도조차 믿지 않았다. 아라이는 그가 도지마의 명령을 받는 직속 부하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건 사실이었다. 무나카타와 카츠라기에게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생각이 없었던 도지마는 무나카타가 노리던 스카이 파이낸스의 1000억엔을 키도를 시켜 먼저 빼돌린 후 그것과 장부를 미끼로 카츠라기와 키류의 충돌을 유도했다. 우에노 성화회를 무나카타의 도움 없이 무너뜨릴 생각이었다. 그의 바람대로 우에노 성화회는 무너졌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야스코가 죽는 예상 밖의 일이 벌어져 도지마는 키류의 공분을 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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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작은 대부업체 금고에 현금이 1조원씩이나; 슌베노믹스냐



한편 아라이로부터 장부를 받아든 무나카타는 매우 흡족해했다. 어차피 카츠라기는 제거할 생각이었고, 장부는 자신의 손에 들어왔다. 모든 게 잘 풀리는 것 같았다. 기왕이면 키류와 슌 일행이 가져간 1000억엔까지 뺏어오면 좋을 것이기에 무나카타는 이번엔 오키나와에 있는 키류의 의붓딸인 하루카를 납치해 그들로부터 1000억엔을 강탈해오라 명령했다. 하지만 무나카타도 생각지 못한 것이 있었다. 그동안 아라이가 묵묵히 명령을 수행하는 것 같았지만 점점 자신이 하는 일에 의구심을 품고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젠 입바른 대의조차 없이 돈에 눈이 멀어 민간인 여중생 납치까지 일삼으려 하는 무나카타의 부패에 질려버린 아라이는 결국 그에게 반기를 들어 그 자리에서 총격을 가한 후 장부를 들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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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빡친 아라이에게 저격당한 무나카타.



그동안 키류, , 타니무라, 사에지마는 이 모든 일의 흑막들을 끌어내고 마무리 짓기 위해 1000억엔을 밀레니엄 타워 옥상에 쌓아 직접 적들을 꾀어내는 계획을 짰다. 예상대로 관련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바로 도지마 다이고였다. 뒤이어 아라이와 키도가 나타나고, 방탄복 덕분에 목숨을 건졌던 무나카타까지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자 마침내 주인공들이 헬기를 타고 천억엔을 사방에 흩날리며 그들 한가운데에 요란스럽게 등장했다. 그들은 제각각 옥상의 누군가에게 볼 일이 있었다. 키류는 정도를 어긴 도지마에게, 타니무라는 아버지와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나카타에게, 사에지마는 그동안 자신이 조언을 주었던 키도에게, 그리고 슌은 옛 친구였던 아라이에게. 그들은 제각각 주먹의 대화를 나눴고, 나름의 결론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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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끔 어거지 매칭이 있긴 하지만, 넘어가주자.



하지만 무나카타만큼은 끝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기에 강제적인 방법이 필요했다. 일행은 미리 준비해둔 무나카타의 비리를 폭로하는 자료와 기사를 세간에 뿌려 그가 어떤 권력적 꼼수로도 법망을 피해가지 못하도록 했다. 아라이 역시 경찰답게 법에 따라 자신의 죗값을 받겠다고 자처했고, 사에지마는 동성회에 복귀하기로 마음먹는다. 얼마 후 키류와 마지마, 다이고는 새롭게 직계조직을 만든 사에지마파의 설립을 함께 지켜본다.


슌 역시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갔다. 비록 그동안 모은 재산을 다 날린 상태였지만 그는 돈이야 다시 벌면 그만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행히 며칠 전 슌 사장의 방만한 운영과 불성실한 태도에 화가 나 스카이 파이낸스를 그만두었던 여비서 하나가 역시 사장님은 내가 없으면 안 될 거라며 직장에 복귀했고, 덕분에 슌은 오래 지나지 않아 경영악화 상태를 회복하고 오사카에 분점까지 차린다.


복귀 당시 하나는 다이어트로 살을 쭉 빼고 미모의 모습으로 보란 듯이 나타났으나 슌은 여전히 눈치가 없었다. 하나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은 물론 허술한 운영 방침도 여전했는데, 그는 심지어 오사카 분점에서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하나의 속을 뒤집어놓는다. 그녀의 잔소리는 앞으로도 멈출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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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쓰기
1


BEST
몰랐던 이야기들까지 흥미진진하네요 +ㅅ+
d이즈미b | 122.42.***.*** | 19.09.21 04:58
BEST
진 히로인 하나짱. 다른 작품에서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크롬웰 | 124.146.***.*** | 19.09.27 01:45
잘 보고 있어요~ 나하도르씨~
멘탈가루 | 223.39.***.*** | 19.09.20 15:47
BEST
몰랐던 이야기들까지 흥미진진하네요 +ㅅ+
d이즈미b | 122.42.***.*** | 19.09.21 04:58
애초에 제게 용과 같이가 스토리가 정말 대단한 감동실화! 급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여기까지만 해도 잘 이입하면서 할수 있었는데 하루카 하나로 키류까지 개박살내놓았다는걸 용과 같이 세계관/스토리 정리를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느끼게 됩니다 그런의미에서 막장 드라마는 역시 한국인가 싶기도 하고 욕하면서도 끌리고 보게되는 맛이 있어야지 주인공한테도 욕만 나오게 하면 어떡해...
The Blacklist | 218.52.***.*** | 19.09.26 11:21
BEST
진 히로인 하나짱. 다른 작품에서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크롬웰 | 124.146.***.*** | 19.09.27 01:45
밀레니엄타워 100억사건 10년전이 아니라 5년전 아닌가요??
루리웹-0668060481 | 58.229.***.*** | 19.09.28 15:47
잘 읽었습니다! 용6가 한글화가 나왔으면 용7 턴제는 버리는 셈치고 할수있는데 6한글화는 물건너가고 7은 턴과같이로 가고 암튼 둘다 실망이 크다 ㅠㅠ
세일러룸 | 220.74.***.*** | 19.09.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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