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임에 이어서 오늘은 기기 정보에 대해서 디테일 한 내용을 좀 요약해 보겠습니다.
9월에 있었던 여러 해외 웹진들의 핸즈온 리뷰를 참고하여 써 봤습니다.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지만 몇 가지 디테일 한 것들도 알게 되었네요. (드래프트가 없다던가 프레넬 렌즈가 빛이 안 번진다던가.)
마찬가지로 사견이 좀 있어서 문제 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요약
1. 시선 추적 기능을 이용하여 아주 편하게 정확한 IPD (눈 사이 거리 촛점 맞추기)를 지정할 수 있다.
2. 디스플레이는 매우 또렷하고 색이 선명하며 프레넬 렌즈의 빛 번짐이 없고 시야각의 증가도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난다.
3. 헤드 햅틱은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는데 매우 탁월하고 원하지 않으면 쉽게 끌 수 있다.
4. 트래킹은 매우 정밀하게 잘 되며 문제가 되던 드래프트 현상은 없어졌다. 밀림이나 끊김도 전혀 없다.
5. 시선 추적 기능을 이용한 포비티드 랜더링은 매우 자연스러우며 덕분에 매우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일부 게임은 일반 PS5 게임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6. 케이블은 아주 길고 가벼워서 불편하지 않았다. 케이블 무게로 잡아 당겨지는 느낌은 없다.
7. 헤드셋의 무게 중심이 아주 잘 잡혀 있어서 매우 가볍게 느껴지고 전혀 불편하지 않아 장시간 쓰고 있어도 될 것 같았다.
상세 내용
1. 시선 추적 기능을 이용한 IPD 설정 (눈 사이 거리 보정)
. 눈 사이의 거리를 맞추는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PSVR은 패널이 하나여서 불가능 했던 것이 PSVR2에선 패널을 2개로 분리 하면서 다이얼을 돌려 맞추는 식으로 구현했습니다.
. IPD가 안 맞으면 이미지가 흐릿하거나 색수차 현상(색이 번지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또한 시야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좌측 상단에 위치 하는데 다이얼 방식으로 움직여서 맞춥니다.
PSVR2는 시선 추적 기능을 활용해서 IPD를 맞출 때 전용 설정 화면을 띄워주고 화면을 응시한 상태에서 다이얼을 돌리다 정확한 위치가 되었을 때 이미지가 녹색으로 빛나서 IPD가 정확히 맞춰졌다는 것을 알려주어 편리하게 확실한 위치를 지정하는 기능을 집어 넣었습니다. 아주 좋은 기능이네요.
2. 4K OLED HDR 디스플레이.
. 2 X 2,000 x 2,040 로써 기존 PSVR에 비해 4.1배 좋아졌습니다. 최고급 기종에 비해서는 해상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모체가 되는 기기의 성능도 높아져야 하니 어느 정도는 타협했다고 생각 됩니다. 실제로 스크린 도어 이펙트(원래 PSVR도 별로 없었지만)도 없고 아주 선명해 보인다고 하네요. 밑에 나오는 포비티드 렌더링 덕분에 더욱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OLED HDR 디스플레이어서 색이 매우 선명하고 제대로된 블랙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HDR 효과는 눈에 크게 띄진 않는 다고 합니다. 번인이나 OLED의 수명 이슈가 있을 수 있어서 강하게 쓰진 않는 것 인지 모르겠네요.
. PSVR2의 렌즈는 프레넬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퀘스트2 등의 VR기기와 같은 방식으로 렌즈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죠. 하지만 프레넬 렌즈엔 단점이 있는데 대비차가 많이 나는 밝은 빛이 나올 때 렌즈에서 빛이 퍼지는 효과(GOD-RAY)가 생깁니다. 프레넬 렌즈를 쓰는 VR기기에서는 문제가 되었던 것 이지만 이 단점 보다 장점이 커서 많이 사용했었죠. PSVR2에는 소니가 개선된 프레넬 렌즈를 사용했는데 렌즈 내에 빛을 흡수하는 효과를 넣어 프레넬 렌즈를 사용했어도 빛이 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매우 좋은 소식이네요.
. 시야각은 기존 100도에서 110도로 향상되었는데 사용 시 확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시야각은 넓을 수록 좋으니까요.
3. 헤드 햅틱
. 컨트롤러 햅틱은 이미 듀얼 센스를 통해서 그 효과를 알고 게시겠지만 새로 들어간 헤드 햅틱의 경우에 화면 전체가 흔들리거나 내가 피격 당하거나 할 때 작동하게 되는데 이게 느낌이 좋다고 하네요. 바하 빌리지에서 파리가 내 주변을 윙윙 댈 때 그게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 하지만 지금 까지 시연된 것은 데모이다 보니 햅틱이나 적응형 트리거를 제대로 사용하고 곳이 많지는 않다고 하네요. 추후 제품판이 나올 때 쯤엔 적극적으로 잘 사용할 것을 기대합니다.
. 디스플레이 옵션에서 빠르게 머리 진동 옵션을 온오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메뉴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네요. 2D 화면 사이즈도 아나로그 하게 바꿀 수 있군요.
4. 트래킹
. 센서는 6 DOF(3축 회전+3축 이동) INSIDE-OUT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기존에 밖의 카메라가 위치를 인식하는 것이 OUTSIDE-IN PSVR이나 VIVE방식) 이동이 자유롭고 매우 정확한 추적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 외부가 흑백으로 보이는 상태에서 주변을 둘러 보면 자동으로 장애물들을 인식 합니다. 거기에 영역을 빼거나 더하는 것을 수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외부 카메라가 왜곡도 없고 해상도가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역시 흑백입니다.
. 화면의 끈김 이나 밀림, 드래프트(가만히 있는데 화면이 점점 옆으로 돌아가는) 같은 현상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PSVR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드래프트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반갑네요.
5. 시선 추적 기능 (아이 트래킹)
. PSVR2의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 시선 추적 기능을 사용하여 포비티드 렌더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시선을 추적해서 디스플레이를 보고 있는 부분만 해상도를 높여 랜더링 하는 기술 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눈을 볼 때도 촛점이 맞는 부분 밖은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방식 입니다. 성능 상의 이점 외에도 눈에 정보를 덜 줌으로써 눈의 피로도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멀미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하네요.)
. 이에 따라 모(母)기기(PS5)가 화면 전체를 고해상도로 랜더링 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게임 그래픽 퀄리티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프레임이 좋아지거나.) 실제로 호라이즌 이나 빌리지 같은 경우 일반 게임을 하는 것과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 실제 시연 시 시선 추적 기능이 매우 잘 작동하여 포비티드 렌더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헤드셋을 타인에게 넘겨줄 때는 시선 보정을 하기 위해 2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6. 케이블 (유선 연결)
. 기존의 두껍고 무겁고 중간에 네모난 결합장치와 3D 사운드를 위핸 서브 유닛 까지 덕지덕지 달려 있던 것이 비해서 이번에는 딱 한 가닥 C타입 단자를 전면에 꼽는 것 만으로 연결이 끝납니다.
. 무선이면 더 좋겠지만(퀘스트2의 자유로움은 뭐 말할 필요가 없죠.) 충전 시간이나 배터리 무게 라던가 기기 발열, 배터리 가격 등을 고려해서 밸런스를 맞춘 듯 합니다.
. 선이 가늘고 유연하고 뒤로 연결되서 실제 게임 시 방해가 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길이도 5m라서 넉넉한 듯 하네요.)
. 무게도 가벼워서 선이 늘어졌을 때 PSVR 처럼 케이블 무게로 인해 뒤로 잡아당기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7 . 착용감
. PSVR도 착용감이 좋았는데 PSVR2는 더욱 좋아졌다고 합니다. 앞뒤 무게 중심이 잘 맞아서 아주 가볍게 느껴지고 머리가 꽉 조이지 않아 두통이 오거나 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네요. 외부 빛 차단도 아주 잘 되어 집중이 잘된다고 합니다.
. 쿠션 재질은 잘 모르겠지만 영상으로는 눈 가림막 에도 쓰이는 연질 고무와 비슷해 보이긴 합니다만 인조가죽 이어도 지난 번처럼 부스러지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 눈 쪽 공간도 넉넉해서 안경을 쓰고도 전혀 방해되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실제 시연자가 그냥 안경끼고 장시간 플레이 했습니다.)
. 또한 통풍구가 있어서 오랜 시간 플레이 해도 내부에 김이 서리거나 하는 일을 방지 했다고 하네요.
8. 컨트롤러
. 트래킹도 매우 정확하고 잡기도 편하다고 하네요. 위치 인식은 매우 정확하지만 아직 손가락 하나하나 인식은 좀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품판에선 개선 되길 바란다고 하네요.)
. 호라이즌 같은 게임에서 물을 만지거나 나뭇잎을 만질 때 햅틱 진동으로 재질감이 느껴지는 정도라고 하네요.
. 무기를 사용하는 게임들에서 적응형 트리거가 무기별로 느낌이 달라 더욱 일체화 되는 느낌을 전달해 줄 것 이라고 합니다.
오역에 따라 틀린 내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내용에 반박이 있을 시 여러분 말이 맞습니다. ^^
가격 80,기존 PSVR 호환불가,킬러타이틀 없음으로 과연 1보다 흥행할지는 미지수
VR컨텐츠가 7시간이면 긴 편...
예구했는데 뽕이 더 차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바하7의 충격과 재미가 어마어마해서 바하8, 바하4RE만 나와도 살거였기 때문에..알릭스 한번 기대해 봅니다!!
컨텐츠가 중요하다는건 인정하는데 무선제품이랑 스펙이 비슷하다고 하기엔 메타프로외엔 이렇다할 비슷한 스펙이 없고 유선 제품들에비하면 스펙차는 거의 안나거나 더 좋으면서 배는 쌈. 게다가 c타입으로 연결되면서 피시랑 호환성 가지기도 ps vr1보다도 훨신 유리해졌죠 그 ps vr도 아직 스팀 점유율에 포함이 되는데 물론 출시시기에 바로사는건 저도 비추천이긴한데, 그렇게 못미더울기기인가 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위호환은 어차피 안해준다고 했기때문에 기존게임들 업데이트 소식이 더 중요함. 기기는 뭐 워낙 잘 뽑아놓은거같아서
가격 80,기존 PSVR 호환불가,킬러타이틀 없음으로 과연 1보다 흥행할지는 미지수
가격과 게임수가 문제 대충 2년후에 살까말까
그러나 가격..
하위호환만 되었다면 예구했다 소니야 ㅠ
1처럼 이어폰이 들어 있는지 아닌건지 모르겠네요
맞아요 이어폰 들어 있고 기기 좌우에 이어폰을 꼽아 둘 수 있는 구멍도 존재 합니다.
이어폰 홀더가 이번에도 있어서 있었으면 했는데 공개된 시연 영상들은 아무래도 홍보를 위해선비 공식 헤드셋과 같이 쓰다보니 있는건가?? 싶었네요
Vr 쓰고 헤드셋 쓰면 불편할까요?
시연 할 때 전부 펄스 헤드폰을 쓰고 시연 했으니 괜찮을 겁니다.
PSVR2는 이전 세대에 있던 중계기?랑 카메라 없어도 되는거죠?
전부 사라지고 얇은 선 하나만 남았습니다.
네 VR2만 PS5에 유선 연결하면 됩니다.
pc호환이 되면 삼
펜타일 방식 이라고 나오지도 않고 뭐 일단 화질에 대해서는 모두 극찬하는 걸로 봐서 RGB로 추정 됩니다. PSVR도 RGB 였으니까요.
?? 찾아봐도 정확한 스펙은 없고 최근 시연해보고 추정한 웹사이트가 풀RGB일 것 이다라고 추정한 것은 봤습니다. s-stripe 라고 나온 곳이 있나요?
소니야 킬러타이틀 좀 더 발표해봐...
이대로 망하고 싶지 않으면 1월 쯤 State of Play 한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치지 않았으면 하겠죠.
바하8, 호라이즌급 타이틀 적어도 셋이상 더 나와줬으면
당첨되서 구매하긴했는데, 타이틀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Vr1처럼 몇번 안쓰고 봉인 안하게….
호라이즌 기대하고있었는데 7시간짜리라는 거 보고 짜게 식어버림
유람이
VR컨텐츠가 7시간이면 긴 편...
그러나 풀프라이스.
하위호환은 어차피 안해준다고 했기때문에 기존게임들 업데이트 소식이 더 중요함. 기기는 뭐 워낙 잘 뽑아놓은거같아서
예구했는데 뽕이 더 차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바하7의 충격과 재미가 어마어마해서 바하8, 바하4RE만 나와도 살거였기 때문에..알릭스 한번 기대해 봅니다!!
적어도 아스트로봇이랑 블러드앤트루스, 언틸던은 하위호환되게 해줘야지 PSVR의 독점 킬러타이틀인데;; 이게 소식이 없다니 진짜 놀랠 노자네
기존에 있는 무선제품이랑은 스펙 비슷하고 기존에 있는 유선제품 보다는 성능 떨어지고. 가격도 그리 경쟁력있지않으며 플랫폼도 폐쇄적. 급하게 하고 싶은 겜이 있거나 내가 얼리어답터같은거다 싶지 않으면 지켜보는게 좋음. VR게임이 옛날보단 많아졌다지만 거의 인디위주로 작은게임사들 위주임 애초에 VR을 할거면 PC에 연동되는애들 하는게 좋음... 굳이 PS VR을 간다는건 독점작 보고 간다는건데 과연 양질의 컨텐츠가 뭐 얼마나 나올련지
어느 무선제품이랑 스펙이 비슷한가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봄
메타프로? 뭐 가격차이는 심하긴하지만 현재 있는 무선 제품이랑 유선제품들에 비해 어정쩡하게 중간에 낑긴데다 폐쇄 플랫폼에 VR1처럼 내다버린 방치 플레이 전적도 있는데 뭘 믿는건지 이해할수가없네요. VR기기는 기기스펙보단 컨텐츠가 중요함.
루리웹-1268776442
컨텐츠가 중요하다는건 인정하는데 무선제품이랑 스펙이 비슷하다고 하기엔 메타프로외엔 이렇다할 비슷한 스펙이 없고 유선 제품들에비하면 스펙차는 거의 안나거나 더 좋으면서 배는 쌈. 게다가 c타입으로 연결되면서 피시랑 호환성 가지기도 ps vr1보다도 훨신 유리해졌죠 그 ps vr도 아직 스팀 점유율에 포함이 되는데 물론 출시시기에 바로사는건 저도 비추천이긴한데, 그렇게 못미더울기기인가 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기 자체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잘 나왔나보네요.
진짜 타이틀이 문제인데 .. 하프라이프같은게임처럼 퀄좋은 게임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기술적인 면을 강조해도 킬러타이틀이 안나오면 선뜻 구매하기가
4k 디스플레이 대용으로 쓸만할지가 궁금하네…
성능대비 달러가격은 괜찮은데 환율이...
소니게임기는 출시 후 2년 봐야한다
오 괜찮게 나왔나 싶다가도 가격표 보면 다시 구매욕 사라짐
80원은 성능보면 납득하겠는데...런칭때 유저 끌어모으려면 에컴vr 정도는 같이나왔어야지! 전세계적으로 탑건뽕 차오른거 모르나!! 런칭작들보면 절레절레;;;;
아ㅏㅏㅏㅏㅏ 갑자기 다시 사고싶어짐.ㅋㅋㅋㅋㅋ
보고 있으면 묘합니다 퀘스트1을 거쳐서 2를 지금 가지고 있는데, VR 게임기에 대한 기대는 많이 내려놓은 편이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기기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살것같긴합니다(당장이 될지 미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정작 제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VR 게임 보다는 보통 게임을 시네마틱모드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ㅎ
vr게임 아니어도 일반게임이나 유튜브 같은 영상을 시네마틱 모드로 하거나 볼 수 있나요? 그리고 vr영상 파일 실행해서 볼 수 있나요?
해당 기능들은 vr 1에서 다 되던 기능 입니다
오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