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페이지 : https://page.auctions.yahoo.co.jp/jp/auction/c735501575
야후 옥션에 2019년 5월 19일에 출품하여 2019년 5월 26일에 경매 종료된
패미컴 미발매 게임 '소년 마술사 인디'가 1501000엔에 낙찰됐습니다.
소년 마법사 인디는 본래 IGS제작의 1992년에 발매 예정인 패미컴 RPG 게임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정으로 발매가 취소된 게임입니다.
원작은 후타바샤 출판의 게임북이 원작입니다.
'원작 게임북'
출처 : http://tradersguild.cart.fc2.com/ca5/933/
'당시 잡지 기사 및 광고'
'게임 플레이 화면'
출처 :
'게임 소개 영상'
출처 : https://twitter.com/forestillusion/status/1131702421736976385
경매 진행 동안 해외의 모임에서는 게임의 데이터 보존을 위해 기부금을 모아서 입찰을 하려고 했으나
입찰 비용이 부족해서 낙찰에 실패했습니다.
출처 :
https://twitter.com/forestillusion/status/1132650529354444800?s=19
https://twitter.com/byuu_san/status/1132647193196679169?s=19
해외의 모임에서 기부받은 금액은 총 7000달러 이상이라고 합니다.
게임의 낙찰소식은 일본 게임 블로그 기사로 올려졌습니다.
https://famicoms.net/blog-entry-3195.html
블로그 기사에는 낙찰자의 코멘트가 실렸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세상 개인 소장품이라는게 다 그런 건데요;;
비매품을 복사해 팔아넘긴다니...패미컴 시절 게임 보전하려는 수집가들 노력이 그렇게밖에 안보인걸까..
그러니까 저걸 사서 그냥 보관만 한다는 겨? 그거야말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엿먹이는 거 아닌가...겜돌이들은 게임을 하고 싶지 성배처럼 받드러 모시고 싶진 않은데...
실제로는 성배급으로 모신다기 보단 그냥 일본 어딘가의 방구석 선반에나 쳐박혀 있을 운명이 될듯
성배처럼 받들어 모시는 표현은 좀 격한데 소장용으로 간직하는 분들 많습니다 여기 루리웹만 보아도 밀봉 안뜯고 계속 갖고 계신분들 다 비슷한거 아닌가요?
삐슝빠슝~ 1500만원짜리 '인디'게임이 있다!?!?!
비매품을 복사해 팔아넘긴다니...패미컴 시절 게임 보전하려는 수집가들 노력이 그렇게밖에 안보인걸까..
허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치타맨2를 에뮬로나마 지금 즐길 수 있는 것도 복사인들의 노력덕분임.
제 이야기가 그거에요. 롬 덤프 못한 상태서 손실되면 영영 끝나버리는건데...
그러니까 저걸 사서 그냥 보관만 한다는 겨? 그거야말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엿먹이는 거 아닌가...겜돌이들은 게임을 하고 싶지 성배처럼 받드러 모시고 싶진 않은데...
폐인킬러
실제로는 성배급으로 모신다기 보단 그냥 일본 어딘가의 방구석 선반에나 쳐박혀 있을 운명이 될듯
폐인킬러
성배처럼 받들어 모시는 표현은 좀 격한데 소장용으로 간직하는 분들 많습니다 여기 루리웹만 보아도 밀봉 안뜯고 계속 갖고 계신분들 다 비슷한거 아닌가요?
밀봉 안뜯고 계속 가지고 있는건 어차피 그런 제품은 실제 내용물인 게임을 다른 방법으로 플레이 가능한거니 이 경우랑 좀 다르죠. 저거 산 사람은 말하는 뉘앙스를 보면 복제 자체를 안하겠다는 거 같으니 저 게임을 다른 사람들이 플레이 할 방법은 영원히 없어지는거니까요.
미발매 게임이 대체 어떻게 시장으로 흘러 나온거지...
정당하게 습득한 물건의 주인이 권리를 행사하는건 당연한 거지만 자기가 무쓴 큰일이라도 하는것 처럼 글쓰는건 좀 웃기내
히익 목이...
눈이 갓슈같아
저런 미발매게임들이 어디에 숨어있을까.... MSX1버전의 원더보이~몬스터랜드와 MSX2버전 테라크레스타를 꼭 만나보고 싶다 ㅠㅗㅠ
아쉬우면 모금더해서 낙찰자한테 접촉해야제.
인간의 이기심이란.. 포장 오지네 천오백넘는돈 싸지르면서 출시도 안된게임 콜렉팅하는게 병이지 무슨 고려 불상을 왜놈들이 사가는것도 아니고 아카이브 넣겠다고 모금한거지 어느 골방 개인 진열장에서 나만 갖고있지롱 자위하면서 썩히는게 더 나쁜짓
엣지있게
세상 개인 소장품이라는게 다 그런 건데요;;
게임이 예전 드퀘 고대로 꼴아박았네 ㅋ 머 예전엔 드퀘식 겜이 많긴 했지만 ㅋ
저것 보다 비싼걸 모으는 사람들을 알고 있기에 그리 놀랍지는 않지만 보존 커뮤니티 대단하네요. 과연 어떤 게임일지 궁금하네요. 저같으면 롬 덤프하고 금고에 보관할것 같아요. 게임은 일단 해야 제맛이잖아요.
게임소개영상 보니 타임서클로 원하는 시대를 왔다갔다 하면서 벌어진 일로 시대가 변해가는 것이 마치 '크로노트리거'가 떠오르네요. 실제로 나왔어도 나름 재미있었을것 같음.
에스트 폴리스 3 완성시켜줄 사람 ㅠㅠ
개인소장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자기가 무슨 역사의 수호자라도 된 양 써놓은게 되게 머저리같네요. 게임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지, 쌩판 모르는 남의 선반 속에 전시되길 바라진 않을텐데 말입니다. 어느 회사처럼 게임 박물관이라도 만들어서 전시 및 시연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ㅋ
지가 뭔데 무슨 게임 수호자인양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