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PC게이머에서 햄탈워3의 디렉터 Ian Roxburgh와 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인터뷰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볼드체로 표시했으니 그것만 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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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유저들이 몇년동안 추측밖에 할 수 없었던, 토탈워 : 워해머 3에 관한 비밀을 세가와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이하 CA)가 마침내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햄탈워3는) 정말로 거대한 녀석이 될 것입니다.
햄탈워 3부작을 마무리 하기 위하여 CA는 "전례 없던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전쟁을 한데 모았습니다.
렐름 오브 카오스와 동쪽 땅(1부의 배경인 올드 월드 기준 기준으로 동쪽땅을 의미하며 다크랜드를 뜻합니다)에 위치한 4개의 카오스 악마 세력들이 지배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키슬레프와 캐세이 새로운 인간 팩션 두 곳이 이 전쟁에 함께 합니다.
토탈워 워해머 3는 2가 발매했을 때 보다 2종족이나 더 많은 종족이 등장(햄탈워2는 발매 당시 하이엘프, 다크엘프, 리자드맨, 스케이븐 총 4종족이 등장했습니다. 4+2= 6으로 햄탈워 3에선 총 6종족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하며 이 6 종족들은 거대하고도 방대한 영역을 두고 싸울 것입니다.
"캠페인 맵을 살펴보자면....거대합니다. 햄탈워2의 메인 캠페인인 볼텍스의 눈 캠페인의 두배 정도 크기입니다." 디렉터 Ian Roxburgh씨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클 필요가 있었습니다. 3부의 배경은 워해머의 세계와 렐름 오브 카오스가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렇게 크게 만들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전례 없던 규모 라는 말이 단순히 맵 크기에만 적용 되는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게임에 대한 열정도 전례 없던 수준으로 나올 것입니다.
우리는 열정적으로 햄탈워 3부작을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 서사적인 측면, 플레이어블 종족, 풍부한 신규 요소들. 곧 만나볼 수 있을겁니다."
카오스의 추종자들은 1,2편에서도 등장했었지만 카오스 데몬들을 이끌 수 있는 건 3편이 최초입니다.
코른, 너글, 슬라네쉬, 젠취 4신들은 모두 별개의 팩션이며 유저분들은 4대신들의 거대하고도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가득 있는걸 예상할 수 있을겁니다.
4대신들이 등장하는건 토탈워에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근래들어 토탈워에선 외교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지만, 혼돈을 사랑하는 카오스 데몬들은 외교 같은덴 관심을 둘리가 없으니까요.
CA에서 자세한 사항을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Ian Roxburgh씨가 카오스 데몬들이 기존 토탈워 세력과 어떻게 다른지 살짝 떡밥을 뿌려줬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코른과 코른의 악마들이 연약한 필멸자들 따위와 마주앉아서 진심 어린 협상을 할 수 있을까요? 피의 신과 거래할 수 있는건 딱 하나밖에 없죠...그리고 그 거래의 결과로 엄청난 양의 붉은 포도주가 흐를 겁니다."
카오스 데몬 팩션들에 관심이 있는만큼, 새 인간 팩션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캐세이가 그렇네요.
캐세이는 원작 워해머 미니어처 게임에선 설정으로만 등장하는 팩션 입니다. 그래서 CA가 작업할 유닛들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캐세이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미스테리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게임즈 워크숍(이하 GW)과 몇년동안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고 햄탈워3에서 캐세이가 등장하는건 CA와 GW의 긴밀한 관계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Ian Roxburgh씨가 말했습니다. " GW의 디자인 팀은 캐세이가 (아미 로스터 ,룰북등이 제대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팩션이었다면 어떤 모습을 할지에 관해 정의를 내렸고, 우리 CA에선 그 디자인들을 토탈워에 접목시켜 내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캐세이는 기존 종족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플레이 가능 종족으로 나올 것입니다."
Ian Roxburgh씨는 덧붙여서 "카오스 데몬과 캐세이는 서사적인 측면에서도 알맞은 조합입니다. 워해머의 역사내에서도 캐세이는 초원으로 부터 오는 카오스 무리들(헝, 쿠르간 같은 세력)의 침략에 대처했고 카오스 데몬들의 침공을 막아내기도 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거 킹덤 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CA에서 추가 플레이어블 종족 DLC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Ian Roxburgh씨는 유저들이 유,무료 DLC들을 기대해도 좋다는 걸 재확인 시켜줬습니다. 덕분에 유저들이 맞이할 세력들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희망을 가질 수 있을겁니다.
캐세이와 인접한 오거 킹덤들의 역사를 고려해봤을때, 오거 킹덤이 추가 팩션으로 등장한다고 해도 놀랄만한 일이 전혀 아닐 것입니다.
또 캐세이 근처에는 일본 테마를 한 세력인 닛폰 도 존재합니다. 워해머 미니어처 게임을 PC에 모두 담아내려고 하는 CA의 열망을 봤을때 닛폰은 (너무 마이너하다, 로어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등장하지 않을거라고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키슬레프의 등장 또한 유저들에게 큰 놀라움을 줬습니다. 캐세이와 마찬가지로, 이 러시아 테마의 팩션은 워해머 미니어처 게임 8판 기준으로는 로스터가 존재하지 않는 세력입니다.추후 나올 예정인 워해머 판타지 미니어처 게임의 부활인 Warhammer: The Old World에는 등장할 예정이고 GW도 현재 꾸준히 키슬레프 세력을 디자인 하고 있으며 햄탈워3에서도 곰기병이 등장하는 걸 확인했지만 여전히 미니어처에서 키슬레프의 로스터는 제작 중인 상태입니다.
"키슬레프는 카오스 침공의 물결과 맞서 싸우는 보루이기에 3편의 맵에 들어가기에 아주 적당한 세력입니다." Ian Roxburgh씨가 설명했습니다. "GW는 현재 키슬레프를 다른 정규 세력들 수준으로 업데이트 하기 위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햄탈워3 내에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세부 설정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키슬레프의 설정, 역사, 신념, 그리고 트레일러에서 볼 수 있었던 키슬레프인들의 특성을 보여주는 차가운 얼음 여왕 카타린 같은 인물들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연구하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곰 기병을 포함해서 키슬레프는 다양한 기병, 보병, 전쟁기계로 로스터가 채워질 예정이긴 하지만 캐세이처럼 키슬레프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는 CA와 GW의 결과물을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캐세이와 키슬레프 두 세력은 코른의 끔찍한 악마 블러드레터나 거대한 블러드써스터 같은 잔혹한 악마들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그들에겐 정말로 버거운 일이 될 테죠.
Ian Roxburgh씨가 설명하길 햄탈워3에는 몇몇 거대한 괴수 유닛들이 존재하고 CA에서 이들 중 일부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햄탈워 1,2는 각각 카오스 침공, 볼텍스를 둘러싼 싸움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비록 CA가 입을 다물고 있어서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3편 역시 비슷한 게임 내 최중요 이벤트나 사건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Roxburgh씨가 말하길 햄탈워 팀은 캠페인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왔고, 유저들의 피드백들과 합쳐져서 3부작을 마무리 짓기에 딱 알맞은 서사시 급의 무언가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햄탈워는 캠페인 하나로 끝나는 게임이 아닙니다. 햄탈워2 발매 이후 CA는 1부와 2부의 통합 캠페인인 모탈 엠파이어를 내놨습니다. 모탈 엠파이어는 솔까말 엄청 큰 규모의 캠페인으로 햄탈1+2의 지도와 등장 팩션, 군주들을 모두 넣은 대규모 캠페인입니다. 1+2편의 지도를 완전 그대로 합친건 아니라 약간 작긴 하지만( 이건 발매 초창기 얘기고 모탈 엠파이어 발매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서 다크랜드, 마법 숲등이 추가된 현재는 모탈엠파이어 지도 크기 > 1부+2부 지도 크기 인 상태입니다.) 그래도 엄청난 규모죠
그리고 당연하지만 햄탈워3도 통합 캠페인이 추가 될 예정입니다.
Ian Roxburgh씨는 이 기념비적인 햄탈워 1+2+3편 통합 캠페인이 햄탈워 시리즈에 필수불가결 한 요소고, 유저들도 CA에게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나올지에 대해서 전혀 알려주지 않았고 발매후 언젠간 나올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통합캠페인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통합 캠페인이 나오면 엄청난 시간을 플레이 할 거라는 예상은 할 수 있을겁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대규모 캠페인을 만들다고 한다면 최적화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을겁니다. 하지만 CA는 최적화 면에서 엄청난 진보를 보여주었습니다.
햄탈워를 허겁지겁 플레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턴 넘기기 누른 뒤에 차 한잔 마시거나 책 읽을 시간이 필요한 게임은 또 아니죠.
( 초기 모탈 엠파이어 캠페인은 턴 한번 넘기는데 시간이 분 단위로 소모되어 한판 플레이하는데 게임반, 로딩반이라는 소릴 들을 정도였으나 19년 12월 Potion of Speed 패치로 로딩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워해머 3도 마찬가지로 최적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모탈 엠파이어 캠페인에서 한차례 로딩 구조 대개편을 했지만 추가로 더 개선할 방법이 없을지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햄탈워3에 대한 많은 비밀들이 감춰져 있긴 하지만, 기쁘고 행복하다는걸 숨길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햄탈워 2는 토탈워 시리즈중 최애 토탈워가 되었고 햄3 또한 이상하고 실험적인 토탈워가 될 것 같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나오지 않았지만, CA는 우리를 올 해 전쟁터로 복귀시킬 예정입니다.
그동안 잘해왔고 개발 방향성도 유저들이 원하거나 예상보다 더 뛰어난 퀄리티로 dlc랑 만들어줘서 3편이 더욱 기대됨
이게임은 애초에 통합된 그랜드 캠페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게임이라서 스타1과 스타2 급의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자유의 날개~공허의 유산 같은 스탠드 얼론 확장팩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카온 소설에 따르면 캐세이에 거북선도 있고, 걍 동양 오리엔탈 짬뽕컨셉임.
아니 잠깐 그렇게 커버리면 통합 캠페인에서 턴렉이....!
지명 Han Kou 그거 공식 설정 아니고 걍 팬 장착임...
빨리 카오스 종족 유닛들 나왔으면 좋겠다
어서 연말이 되었으면
카다즈
케세이는 북방기마&중국이라 우리나라는 없지않던가요. 사실 gw의 워해머판타지 세계관에서도 아시아는 중국과 일본이 전부라는 서양의 아시아를 보는 태도가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씁슬하기도 함.
TTLWR
아카온 소설에 따르면 캐세이에 거북선도 있고, 걍 동양 오리엔탈 짬뽕컨셉임.
그럼 잘못 생각했군요. 그냥 재팬만 유니크 한 거였나보네요.
카다즈
견제세력으로는 이미 북부에 노스카인들 서쪽으로 카오스 드워프,오거 킹덤이 있고 원래 케세이쪽에 트레치의 릭투스 클랜과 스닉치의 에쉰 클랜이 존재합니다.
카다즈
그거 팬메이드 팩션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카다즈
지명 Han Kou 그거 공식 설정 아니고 걍 팬 장착임...
1편하고 2편하고 많이 다른가요?
2편은 종족들 추가되고 시스템이 개선되거나 추가된거라 규모가 큰 확장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3도 마찬가지구요
서브컬쳐고고학 뉴비
이게임은 애초에 통합된 그랜드 캠페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게임이라서 스타1과 스타2 급의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자유의 날개~공허의 유산 같은 스탠드 얼론 확장팩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럼 전작들도 다 갖고 있어야 완성된 느낌인가요? 1 갖고 있긴한데 한번도 켜보질 않아서 ㅋㅋ
네.DLC는 취향에 맞는다 싶은 종족,군주만 사시면 되고요
그럼 전작들 순서대로 하면 스토리보는 맛이 있겠네용
스토리 겜이라 보기에는 좀 그래요. 문명느낌?
스토리가없어요 1은그냥개싸움 2는찍찍이음모개싸움 모탈캠(1+2같이하는맵)다나와서개싸움
스토리랄것도 딱히 없고 2로 넘어와서 1 종족들 개편된게 정작 1에는 적용이 안되서 도전과제 따시려는거 아님 굳이 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작년에는 기대작들이 실망이 컸었는데 올해는 역대급으로 잘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다크랜드 동쪽에 아라비 지역에 케세이 대륙 + 다른 차원의 카오스 렐름까지 1보다 커도 이상하진않을테고 케세이를 새로 찍어낼정도면 오우거 킹덤, 카오스 드워프, 아라비, 독스 오브 워, 닛폰까지 줄줄이 다 킹능성 있다는거네요. 거기에 대망의 그랜드 캠페인까지 후 스케일 정말 감당안됨..
그동안 잘해왔고 개발 방향성도 유저들이 원하거나 예상보다 더 뛰어난 퀄리티로 dlc랑 만들어줘서 3편이 더욱 기대됨
이번엔 해전도 다시 추가해주면 안될까 싶지만..어흑
아니 잠깐 그렇게 커버리면 통합 캠페인에서 턴렉이....!
거대한 cpu, gpu가 필요하겠네..
거대한건 좋은데 컴터가 괜찮냐고 ㅋㅋㅋ
이거 9월달쯤 발매 되는거 같기도 하고 연기 되더라도 그 시점 쯤이면 엘더레이크가.....
빅 @ 예아
인터뷰 내용 읽어보면 예전 블리자드 처럼 Game Geek 냄새가 물씬 풍겨서 너무 좋네요. 개발자도 게이머 다움
이번 작 턴은 몇분 대기일까
턴타임 길어져서 인터넷 서핑해야하자읺았으면 좋겠다. 햄탈워2 마지막 dlc 기대되네요.
패치로 되게 잘 잡았음 볼텍스는 광속이고 모탈도 할만함
엔진은 동일 엔진 아니겠죠? /Vollago
동일 엔진일 가능성 높은데 1,2에 있던 세력도 다 지원해줘야 해서 그걸 다시 다 만들수가 없을껄요 다만 엔진 퍼포먼스가 삼탈워 정도로 올라가서 그래픽 발전은 거의 없더라도 최적화는 훨씬더 좋아질거 같아요
3나오고 나서 모탈만 죽어라 하다가 한 수개월 후에 그랜드 캠페인 패치하고 하겠네.
최적화좀 잘해줬으면
후 진짜 몇년만에 부랄이 떨리는 설레임이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물론 흐아앙 그렇게 큰 턴렉은 안들어간다구 ..는 신경써주겠지?
와 진짜 존나 기대된다 햄탈워3도 나오는 마당에 엑스컴 3도 제발 나와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