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케이프드 크루세이더'는 1990년대에 '배트맨: 애니메이티드 시리즈'를 통해 배트맨을 재해석했던 브루스 팀이 다시 한 번 배트맨을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배트맨 비욘드' 이후 브루스 팀이 J.J. 에이브럼스, '더 배트맨' 감독 맷 리브스와 협력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배트맨: 케이프드 그루세이더'는 브루스 웨인의 신화를 1940년대 고담 시로 옮겨와, 우리가 알고 있는 캐릭터들을 새롭게 재해석합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누아르적 분위기와 스트리밍 공개 방식을 넘어서, 브루스 웨인이 밤에 범죄와 싸우기 시작한 초기 시기를 다룹니다. 브루스 팀은 "배트맨이 그의 경력에서 아직 초반에 있으며, 첫 에피소드에서는 여전히 도시 전설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이 시리즈가 프랭크 밀러와 데이비드 마추켈리의 상징적인 배트맨 기원 만화 '이어 원'과는 다르게, '위크 투(2주차)"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
이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이 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배트맨과는 다른 종류의 배트맨이 될 것입니다. 브루스 팀은 "나는 그를 약간 이상하고, 섬뜩하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합니다. "만약 당신이 배트맨과 같은 방에 갇혀 있다면, 당신이 고든 청장이든 바바라 고든이든 레니 몬토야이든 편안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은 '이 놈 뭐지? 뭐하는 놈이지?'라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이는 배트맨의 가장 가까운 동료 중 한 명인 충실한 집사 알프레드에게도 확장됩니다. 팀은 "그는 알프레드를 무기화한다"라며 "알프레드는 더 이상 배트맨의 대리 아버지가 아닙니다. 그는 브루스가 범죄와 싸울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브루스]는 목표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납니다. 이것은 그에 대한 이상하면서 색다른 해석입니다. 우리가 이전에 본 적 없는 것이죠"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배트맨: 케이프드 크루세이더'는 배트맨 신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시리즈로, 기존 팬들에게도 신선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묘사되는 하비 덴트 관련
"대부분의 버전에서는 화상 흉터로 인해 미치광이가 된 착한 남자의 이야기로 그려졌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유한 범죄자들이 법망을 피하도록 돕는 부패한 검사로 시작해요. 처음에는 좀 어리숙한 사람으로 시작하면 어떨까 생각했죠. 그러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게되고, 그는 생애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됩니다. 투페이스는 여전히 악당이지만 자신이 정의로운 이유라고 믿는 명분을 위해 활동합니다. 배트맨이 그러는 것 처럼, 그는 법의 테두리 밖에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이유를 위해 활동합니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바뀐 할리 퀸
"제가 캐릭터를 공동 제작했기 때문에 할리 퀸에 대한 애정이 많은데, 조커의 여자 친구가 아닌 할리 퀸을 쇼에 등장시키면 뭔가 흥미로운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가장 큰 부분은 기본을 뒤집는 것이었어요. 원래 퀸젤 박사는 좀 더 진지했고, 할리가 되면서 정말 엉뚱하고 이상해지죠. 그래서 그걸 뒤집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퀸젤 박사일 때는 좀 더 기발하고 재미있고, 할리 퀸일 때는 무섭게 만드는 거죠."
브루스 팀은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로 콘텐츠의 제한이나 액션 피규어 판매에 대한 걱정 없이 성인 연령층을 위한 배트맨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90년대에는 특정 어린이 시청층을 대상으로 만들어 특정 수의 장난감을 팔아야 한다는 걱정을 해야 했던 제한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제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