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성인방송 협박한 군인 남편 징역 3년‥딸 아버지 절규
아내에게 성인방송 협박한 군인 남편 징역 3년‥딸 아버지 절규
MBC
남편이 3년 가까이 아내를 협박해 성인방송까지 찍게 만들고, 결국 괴로워하던 아내가 숨졌다면, 어떤 처벌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저희가 올해 초 보도해 드린, 아내를 협박해 성인방송을 찍게 한 전직 군인 남편 사건 1심 재판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요.
판결이 나오자 유족들이 그래도 법을 믿었는데 이게 뭐냐며 법원은 물론 검찰을 향해서도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작년 12월 숨진 30대 여성 임모씨는 '남편의 죄를 세상에 알려달라'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남편이 성인방송과 음란물 촬영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자 협박과 감금을 일삼았다는 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