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하면 원본사진으로 출력됩니다.
레이싱게임은 초짜수준이라 온라인가봐야 쳐발리는 수준이지만 운전자체는 좋아하는지라 휠플레이는
꼭 해보고 싶었는데요..
하지만 주변의 눈총이 따가워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최근에 나름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휠을 질렀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하고 싶었다 한들 게임기가 아닌 주변기기인지라 기회가 와도 많이 망설이긴 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질러봤네요.(갑부가 아닌 이상 백만원이 넘어가는 주변기기를 선뜻 사기가 쉽진 않겠죠... = ㅁ=)
예전부터 포르자시리즈만 주로 해왔던 지라 휠을 설치하고 처음 포르자7을 실행해봤는데...
스티어링 시뮬 , ABS/TCS/SIM 끔 , 파손 시뮬 ... 이렇게 설정하고 하니까 너무 민감한것 같아요.
프카도 했지만 이정도로 심하지 않았는거 같은데... = ㅁ=;;
조금만 돌려도 걍 돌아버리니...
그래서 호라이즌은 스티어링을 시뮬로 하고 모터스포츠는 스티어링을 일반으로 설정해놓고 즐깁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싱게임을 좋아하는지라(그런데 이상하게 니드포시리즈는 정이 안가네요.= ㅁ=) 그란스포트도
구입했었는데 운전느낌은 둘째치고 패드로 전해지는 진동이 너무 없다시피 하니까 엑박의 임펄스트리거뽕맛에
제대로 취했던 저로선 그란스포트를 잘안하게 되더군요.
멀티의 정점이라고 불리던 그란스포트이지만 패드플레이에서 허전한 느낌때문에 달리는 맛자체를 못느끼고
최악의 멀티의 본보기인 포르자였지만 임펄스트리거때문에 더많이 손이 가지 않았나 싶네요.
암튼 각설하고...
레이싱휠이 엑원전용이라 플스4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구석에 쳐박힌 그란스포트가 나름 아쉬웠기에
큰돈들여 이것까지 질렀네요.
지르는 김에 이번에 할인했던 프로젝트카스2도 질렀네요. (그래픽이 조금 더 좋다는 엑원버전을 지르고 싶었지만
그놈의 한글화땜시.... ㅠㅠ)
레이싱초짜들은 못한다는 프로젝트카스2였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한번 질러봤습니다.
그래픽은 뭐...
실시간 환경/시간 변화와 트랙2.0등등의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단지 차량선택과 트랙선택시의 UI가 좀 싼티가 나는게 좀 아쉬웠네요.
드라이브허브를 이용해서 플스에 연결하면 T300RS로 인식되더군요.
그란스포트는 휠에 대한 세팅이 없네요.
키맵핑과 포스피드백이외에 다른 세팅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드라이브허브로 플스4에 연결하면 휠자체의 키배열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입맛에 맞게
설정해줘야 하더군요.
저는 이렇게 설정하고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포르자모터스포츠7
그란투리스모스포트
프로젝트카스2
이 세가지 게임을 즐기면서 뭐가 좋고 나쁘고는 취향의 차이라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만 한가지 의외였던게
그란의 경우 모든 옵션을 다 끄고 달려보면 코너링때에 엄청 돌리고 달려도 스핀이 잘안되더군요.
포르자나 프카때엔 돌아버릴 정도의 코너링도 그란은 스핀없이 돌아가기에 나름 과격한 플레이가 되더군요.= ㅁ=
그외에 포르자나 프카에서 고단기어에서 저단기어로 다운시 RPM폭주없이 스무스하게 내려가는 반면 그란은
간헐적으로 저단기어로 다운시 RPM이 폭주하더군요.
그럴때마다 내가 속도를 제대로 안줄이고 저단기어로 바꾸면서 RPM이 폭주하나 싶었는데 포르자나 프카에서 똑같이
기어변속을 해도 스무스하게 내려가는 걸 보면 좀 아리송합니다.
프카2의 경우 사운드가 좀 이상한데 플레이어차량소리이외의 효과음이 들리지 않아요.
이상해서 플레이어차량소리를 50으로 하고 나머지 소리를 100으로 해놓아도 플레이어차량소리외엔 안들립니다.
심지어 충돌을 일으켜도 안들리는데 저만 그런건가요?? = ㅁ=;;
지금은 나름 트랙수가 많아진 그란스포트입니다만 가상트랙이 아닌 실제트랙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좀 아쉽긴 하지만
뉘르부르크링 노르슐라이페 트랙과 같이 트랙데이이벤트같은 자잘한 것까지 구현해준건 마음에 들었네요.
조금 아쉬운건 건물주변에 사람들이 좀 세워두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실제로 트랙데이같은 이벤트가 열리나요?? 아님 그냥 트랙만 재현한것인가요??
프로젝트카스2의 경우 포토모드로 사진을 찍으면 찍을때의 사진과 갤러리에서의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는데
원인을 모르겠네요.
왼쪽이 찍기전이고 오른쪽이 찍은후 갤러리에서 본 결과물인데 원본보다 전체적으로 진하게 출력이 됩니다.
오덕데칼을 좋아해서 포르자할때도 차량에 오덕데칼을 마구마구 붙이고 다녔었는데 그란에도 오덕데칼을 붙여 볼려고
한번 검색해보는데...
이거 일괄검색이 안되나요??
적어도 하루 이틀단위 검색말고 한달이상의 단위로 검색은 못하는건가요???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하루 이틀단위로 검색할려니까 지치네요.. = ㅁ=
아무튼 휠지른 덕분에 요즘은 레이싱 게임만 하느라 다른게임을 할 시간이 부족하네요.
큰맘먹고 비싼걸 질렀으니까 뽕뽑아야돼!!!같은 생각은 아니지만 레이싱 게임 특성상 레이싱한판 클리어하는데
10분이상 소요되니 정해진 게임시간을 감안하면 어쩔수가 없는거 같네요.
솔직히 포르자7,호라이즌4,그란스포트,프카2를 전부 돌리기도 부족합니다..
레이싱휠을 설치하고 처음 레이스를 돌때의 이질감때문에 괜히 샀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계속 적응하다 보니
휠만의 재미를 점점 알아가는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패드로 플레이할 시절 오벌트랙이나 길게 턴하는 롱코너에서 왼손엄지손가락으로 스무스하게 꺾으면서 오른손중지로
엑셀트리거를 살짝 눌러줄때마다 손가락에 쥐날것 같아서 휠지르고 싶다!!!라고 생각한것이 최초의 지름신강림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란 데칼은 이 게시판에 계신 분들에게 닉을 물어보시고 찾으시는게 더 빠르실겁니다. 날잡별로 찾으시려면 암 걸려요 ㅠ
적어도 월단위만이라도 일괄검색이 가능하게 해줬음 좋겠는데... 아쉽네요.. ㅠㅠ
저것이 바로 풀세팅 이라는것이다 응? 화면은 루리웹???
본 게시물작성하기 위해 급한대로 사진찍느라 컴화면상태에서 찍었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드라이브 허브로 즐기는 그란의 피드백은 어떤가요?
전용휠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허브로 연결하고 즐겨봐도 피드백은 괜찮게 느껴집니다. 이건 취향차이가 될수도 있는데 연석에 대한 피드백이 포르자7과 프카2에 비해 그란은 좀 다르네요. 포르자7과 프카2의 경우 연석을 밟으면 드르르륵 떨림과 동시에 핸들이 묵직해지는데 반해 그란의 경우 그냥 드르르륵 떨리기만 하네요. 일반연석과 경사가 진 큰연석의 차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드르르륵 떨리는 강도의 차이만 있을뿐 핸들이 묵직해 지진 않네요. 뭐... 덕분에 안심하고 마음껏 밟을수 있긴 하지만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연석과 노면의 접지력 차이가 피드백으로 전해지지는 않는 듯 하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드라이브허브는 다른 기종에 사용이 되겠끔 지윈해주는 컨버터이기 때문에 전용휠에는 지원되는 피드백이 누락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변형되어 나올수 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전용휠유저의 소감을 참조해도 되고... 일단 드라이브허브로 느껴본 소감은 기본적인 피드백과 토크는 엑원판 호라이즌4의 포스피드백을 75~80정도의 느낌이었고 연석의 느낌은 위에 언급한것과 같습니다. 좀 아쉬운건 출발시 바퀴가 헛돌때 오는 진동도 없고 고속에서 급정지할 경우 오는 진동과 브레이크가 잠겼을때 느껴지는 묵지한 느낌의 피드백이 없이 그냥 좌우로 핸들이 꺾이더군요. 그외에 고출력차량이 변속할때 진동이 오던 변속충격도 없네요. 이정도가 드라이브허브에 물리고 해봤을때 느낀점입니다. 전용휠에는 이런 누락된 피드백과 진동이 될수 있을꺼고 TGT휠의 고유기능으로 진동으로 변속충격이등등이 느껴진다고 하니 드라이브에서만 그럴꺼라 생각됩니다.
아케이드 게임장이 집에 있는 느낌이실듯..잼나것네요...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