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무라 병원의 사람들.
1996년 세가 새턴 컨버젼 판.
- 지금부터 자네가 이 병원의 원장일세.
망해가는 병원을 되살려야 하는 본격 경영 시뮬레이션(뻥)
이 게임의 주인공은 탐정.
자칭 천재 탐정이라고 하지만, 하는짓을 보면 근자감 넘치는 망나니에 가깝다.
망나니가 망나니짓을 하다가 병원에 실려간다.
실려 온 장소는 병원장이라는 인간이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병원으로
경찰은 이미 자결로 사건을 종료한 상태.
플레이어=주인공은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
그리고 환자들에게
탐문을 하거나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며
병원장이라는 인간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를 밝혀내는 것이 게임의 목적.
그 목적을 망각하고 망나니짓만 계속 한다면...
주인공에게 남편의 진짜 죽음에 대해 의뢰한
원장 부인이 출제하는 테스트 문제를 통과 못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배드 엔딩이다.
배드 엔딩에 도달했을 땐 특정 캐릭터가 등장하여 어쩔 수 없다는투로
진행에 대한 힌트를 내어준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무대가 되는 병원에 대해 특정한 고민을 안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게임 속 선택문을 잘 골라서
이들에게 정보를 캐내고 각 자의 증언의 모순을 찾아내는 것이 게임의 진행이 되겠으나..
플레이어의 집중력을
감자로 만드는
컷들이 제법 등장하여
욕망의 선택지를 누르게 유도한다.
아주 오래전 게임인지라 사족으로 빠지는 루트는 많지 않은 편.
왕자님을 찾는 고등학생이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이후의 복선을 위해 의미가 큰 컷씬.
날라리 처럼 생겼지만 속내는 그렇지 못한 갭모에랄 것의 고전 캐릭터가 아닐까.
선택지에 따라서는
반드시 등장해야 할 인물이 등장하지 않아서
전개가 급물살을 타게 되어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배드 엔딩 직행 루트가 열린다.
게임의 중반부터 등장하는 라이벌 탐정. 플레이어의 신경을 긁는 엘리트 캐릭터일 것 같지만
오히려 주인공의 망나니짓에 당황하는 불쌍한 녀석.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제각각 다른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이것 역시 선택지를 잘 눌러야 확인 가능하다.
진실을 찾는 자.
약점을 잡힌 자.
이런 식의 문제들도 해소를 해가며
최종 목적인 병원장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면 굿엔딩으로 도달한다.
역시나 중간 중간의 선택지에는 아주 당연하게
플레이어를 낚으려 드는 것도 있지만
그러한 선택이 모두 최악의 상황을 만들도록 셋팅 되어 있진 않다.
안타까운 것은..
원작은 후방 게임이지만 가정용 콘솔인 세가 새턴으로 이식되면서
상당부분이 순화되었더라도...
그래도 새턴 등급 18세 이상 노란 딱지가 아닌 빨간 딱지라서..
이곳에는 못 올리는 스샷이 많다구..!!
어쨌던 마지막 추리에서 다른 이를 범인으로 착각하는 라이벌 탐정을 엿 먹이고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원장 부인은 주인공을 죽이려 하지만(혹은 자신이 스스로 체포당하려 하지만)...
주인이 범죄자가 되는 것을 볼 수는 없다는 이유로, 원장 부인은 하인이 쏜 석궁에 맞아 사망하는 것이 확정.
이렇게 사건은 밋밋하게 끝나는듯 한데..
이미 여기까지 게임을 진행한 플레이어라면 알고 있을 진범이 등장.
게임 시작부터 눈치 챌 수 있는 인간 말종 병원장.
그리고 나름 반전의 전개. 진범을 뒤에서 조종했던 진진범의 등장.
인간 말종 병원장 + 변태력 만땅인 원장 부인의 더러운 직장 내 갑질이 사건의 원인임이 밝혀진다.
집세도 못내 당장이라도 쫒겨날 판국이었던 주인공은 엔딩에서 크게 성공하고
ㅣ
그런 주인공과 함께 할 히로인 격 캐릭터들이 등장.
이 한 장면을 위해 사복 도트를 찍어내다니 이것 참 하... 감사합니다.
히로인 캐릭터 엔딩 컷
노기와 미호
마키노 리에
이토 료코
주인공
카이바라 타쿠마로
끝
휴지도둑겜 ㅠ
엘프 쥔공들 자신감 쩔고 말빨도 좋아서 좋음 ㅎ
사모님이 취향인데 아쉽군요
이거 한글 패치 번역판에서 거시기한 장면들(자세히 말 안해도 다 알겠죠?)을 검열한 검열판이 있는데 그 장면 나오면 당연히 cg는 안나오고 레슬링(?)을 한다던가 황당한 이벤트로 바뀌어 있었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볼만했음. ㅋㅋㅋ
내 첫 야겜....
이걸 못해본ㅜㅜ
엘프 쥔공들 자신감 쩔고 말빨도 좋아서 좋음 ㅎ
이런 게임이었군요 흠! 알고있. . .
휴지도둑겜 ㅠ
저 노란머리 히로인 성우가 실사 AV를 찍었다는 흑역사가 으으...
사모님이 취향인데 아쉽군요
역시 흰스타킹이 최고네요
세턴판이 뻘한 샷이 있었다는건 몰랐네요 ㅋㅋㅋㅋ 당연히 다 짤린 버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
내 첫 야겜....
명자크!!
단순 야겜이 아닌, 스토리도 흥미진진한 명작게임
애니판에선 리에가 제일 이쁨
이거 한글 패치 번역판에서 거시기한 장면들(자세히 말 안해도 다 알겠죠?)을 검열한 검열판이 있는데 그 장면 나오면 당연히 cg는 안나오고 레슬링(?)을 한다던가 황당한 이벤트로 바뀌어 있었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볼만했음. ㅋㅋㅋ
레슬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이 제일 멋졌습니다 반지하 하드보일드 현장파 탐정 원조 "차라리 이 병원에 불을 질러버리자"
이거 진짜 재밌죠. 수건맨 시리즈보다 재밌어요.
야한장면만 빼면 한편의 잘만든 추리소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