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브라더후드의 대략적인 스토리
1. 어느놈이 황제를 암살하라는 의뢰를 함.
2. 황제는 스카이림이 아니라 시로딜에 있음.
3. 황제를 스카이림에 끌어들이기 위해, 스카이림에 사는 황제의 사촌 비토리아 비키를 먼저 암살하기로 함.
다크브라더후드 복장을 입어봤는데, 이거 입고 솔리튜드 시내 활보해도 괜찮더군요....
이날은 비토리아 비키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입니다.
결혼식장에 신부를 죽이는 아주 극악무도한 퀘죠....
솔직히 이런 퀘스트는 하기 싫었는데, 뒷일이 궁금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암살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반대편 난간에서 저격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신부가 연설할때 암살하면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신부가 난간으로 올라올때까지 기다림.
미안 비토리아....
비토리아를 저격하자 하객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하객들하고 경비병들하고 싸우고 있음....!?!?!?!?!?
혹시 다크브라더후드 형제들이 도와주러 왔나 싶었는데, 온 놈은 아르고니안 한명 뿐이었습니다.
아마, 다크브라더후드 형제 한명이 도우러 옴 -> 경비병이 그놈을 공격함 -> 실수로 하객이 맞음 -> 하객이 칼들고 난입 -> 개판....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더군요....--;
모두 진정해!!!!!
경비병들 : 허허...결혼식하다 신부가 죽을 수도 있지 뭐. 우린 돌아가보도록 하겠네.
황제 사촌이 공개적으로 암살당했는데 전부 다 돌아감.....
신랑 : 뭐, 결혼하다보면 결혼 첫날부터 홀아비 될 수도 있지 뭐...
쿨하게 신랑석에 다시 앉는 신랑....
미안 비토리아.....ㅠㅠ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황제 호위병인 페니투스 오쿨라투스하고 솔리튜드 경비병들하고 박터지게 싸우더군요!??
뭐지 이놈들...???
신부 웨딩드레스 훔쳐입은건 안자랑
근데 와.....
여기서 환상 마스터마법인 하모니 한번 쓰니깐, 하객들 + 경비병들 + 페니투스 오쿨라투스 전부 걸려서 스킬 경험치가 무지막지하게 오릅니다.
하모니 한방에 스킬렙 15 -> 50렙....ㅎㄷㄷ
20초에 한번씩 스킬렙 100씩 찍고 전설화가 가능함.......ㅎㄷㄷㄷㄷㄷ
스킬렙 오르는거 보고 오르가즘 느껴져서 여기서 렙업 노가다 조금 했습니다. ;;
(현재 렙 120....)
어쨌든 비토리아 비키가 죽자, 황제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스카이림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이제 두번째로 황제의 호위를 흐트러트리기 위해 계략을 짜게 되죠.
먼저, 황제의 호위대장인 마로 사령관의 아들, 가이우스 마로를 암살하여, 호위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계획입니다.
덤으로 가이우스 마로를 대도시에서 죽인 후, 그가 황제 암살을 꽤하고 있다는 편지를 집어넣어 누명을 씌우는거죠.
어쨌든, 가이우스를 만나기 위해, 떠났는데....
가이우스 마로와 마로 사령관 대화를 엿듣는 중에 드래곤이 덮침......--;;;;
저기 화살표 보이는 애가 암살대상입니다. -_-;
저하고 같이 드래곤 잡는 중.....-_-;;;
....어쨌든 드래곤은 잡았는데....
마로 사령관하고 가이우스 마로가 갑자기 칼들고 나한테 덤빔... !?!?!?
갑자기 사령관하고 사령관 아들이 날 치니깐, 경비병들이 사령관 부자를 공격함... !?!?!?!?
뭐야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팔짱끼고 구경하면서 경비병과 사령관의 혈투를 구경함.....
촌동네 지키는 민방위 병사들이랑 합참본부에서 내려온 4성 장군이랑 맞짱뜨는 격.....
싸움 끝나면 경비병 전부 온세상에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를 들을듯...
가이우스 마로를 가급적 대도시에서 죽이라는 의뢰를 받아서, 죽일 수 있지만 놔두고 그냥 물러났습니다....
말라카스에서 가이우스 마로에게 마비약을 먹여서 암살에 성공함.
그리고 황제암살을 꾀하고 있다는 누명편지를 집어넣어 의뢰를 완벽하게 완수합니다.
위장 공작이 잘 먹혀들었는지, 며칠 후 황제 암살계획이 드러났다는 헛소문이 돕니다.
아들이 연루되었다는 의심 때문에 마로 사령관은 고통을 겪게 되죠.
세번째 계획은 스카이림으로 온 황제를 암살하기 위해 요리사로 분장을 해서 잠입해야 합니다.
스카이림의 유명한 이름없는 미식가가 황제를 대접하기로 해서, 그를 찾아내서 위장해야죠.
일단 미식가의 정체를 아는 요리사를 찾아서 족쳐봅니다.
첨엔 친구를 팔아먹을 수 없다고 잡아떼다가 다크브라더후드라고 하니깐 겁에 질려서 벌벌 떨면서 알려주는군요.
그러곤 암살자 앞에서 침대로 들어가 잠이 듬....!?!?
도대체 어느정도의 강심장인가.....
살려주세요 벌벌벌 -> 10초후 숙면
목격자를 없애라고 했으니 그냥 죽였습니다.....
미식가의 정체는 바로 오크!
예전에 만났는데 정체를 몰라서 그냥 작가 같은 건줄 알았는데, 미식가로서 미식요리책을 써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어쨌든 얘를 죽이고 시체를 숨겨야 하는데....
뭔가 버그가 걸렸는지 시체가 안 움직여요.......--;;;
별 짓을 다해도 안 움직이길래 결국은.....
라이트닝 볼트로 시체를 튕겨가면서 구석으로 끌고 감......--;;;;;;;;;
아악! 내 양심....
.....안그래도 죽인거 미안해 죽겠는데, 제대로 고인능욕 하는군요...
잘 안움직일땐 퍼스로다도 써가면서 어쨌든 지하실 술통 뒤에 숨겼습니다.
이제 길드장인 아스트리드가 독약을 줍니다.
이걸 황제가 먹일 요리에 타서 끔살시키고, 길드장이 마련한 탈출로로 탈출하면 끝.
미식가인척 위장해서 솔리튜드 황제의 탑으로 갑니다.
황제 호위대장인 마로 사령관이 아들이 불명예스럽게 죽은것 때문에 정신이 없다는 말을 듣게되죠.
어쩄든 지아나라는 요리사를 만나서 미식가인척 요리를 가르쳐줍니다.
여기에 선택지에 따라 영국요리를 만들 수도 있는데, 전 정상적인 요리 레시피를 가르쳐 줌...
마지막으로 독약을 넣어야하는데.... 왠지 지금까지의 암살이 찜찜해서 독약을 안 넣기로 했습니다. (혹시 살리는 선택지라도 있을까봐...)
생각보다 호평인 요리.
근데 황제가 먹는 요리인데 시식 담당도 없나?
황제와 귀족들은 맛있다면서 스프를 먹는데, 독약을 안 넣었으니 당연히 아무일도 안 일어납니다.
혹시 이벤트가 안 일어나나 싶어서 대기해보니깐, 10시간동안 스프 처먹고 있음 ....--;
대화도 불가능하길래 아 이거 죽여야 이벤트가 진행되겠구나 싶더군요.
근데 독약을 스프에 안 넣었으니 방법이 있나... 결국 직접 암살하기로 했습니다.
소매치기로 몰래 독먹이기...
첨엔 그냥 독 먹여서 죽이려다가, 광분 물약 먹이면 안 들키지 않을까 싶어서 이걸 먹이기로 했습니다.
결국 광분 독약을 마신 황제는 온몸이 붉게 빛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데.....
황제가 만찬 중에 갑자기 일어나니깐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근데, 무기가 없어서인지 공격하진 않더군요.
전 투명화로 숨어서 구경 중...
무기가 없으니깐 광분독약 마셔도 효과가 없는가보다....다른 독약 먹여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
페니투스 오쿨라투스가 황제를 찔러죽임!?!?!?!?
황제는 공격도 안했는데!?!?!?!?
페니투스 오쿨라투스 : 이런 맙소사! 미식가가 황제 폐하를 죽였다! 공격해라!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어쨌든 누명을 쓰고 탈출하니깐 이게 함정이었고 죽은 황제가 가짜라는게 밝혀집니다.
다크브라더후드 길드장이 날 팔아먹은 대신 길드의 안전을 보장받은 것이죠.
허나, 마로 사령관은 아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를 팔아먹은 다크브라더후드까지 박살내기로 마음먹은 상태입니다.
....근데 난 황제 안 죽였거든요!?!?
날 보내주고, 저기있는 페니투스 오쿨라투스를 족치란 말야!!!!!
어쨌든, 마가 꼈는지 퀘스트마다 본의아니게 막장 플레이가 되어버린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입니다.....
마로 사령관은 솔직히 처지가 불쌍해서 동정심이 좀 들긴 하는군요...
이 때문인지 탈출할땐 하나도 죽이지 않고 진정과 투명화 마법을 써서 탈출했습니다.
이제 날 배신한 길드장을 털고 길드를 접수해야 겠군요.
스카이림의 4대 길드는 이제 다 내것이다 크하하
마지막은 서비스
암살, 잠입, 도둑질 미션일때 애용하는 복장입니다.
이건 쪼렙때 애용한.... 비슷하지만 다른 갑옷.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드를 많이 깔으셔서 NPC 패턴에 살짝 문제가 생긴걸수도 있겠네요.. 암튼 웃김 ㅋㅋㅋ
스카이림 NPC들의 자기보호본능은 죽은 사람도 일어나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npc가 황제를 죽이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는군요 ㅋㅋㅋㅋㅋ 놀랬습니다. 저도 닼후드 퀘스트하면서 초집중 모드로 재밌게 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반전도 있었고 상황이 어떻게 풀리는지 몰라서 매순간 긴장했었던 ㅎㅎ
퀘스트가 나름 알차긴 한데, 너무 악성향이라... 선선향으로 진행하려던 컨셉과 많이 빗나가서 아쉽더군요....
모드를 뭐뭐 쓰시는지 심히 궁금해지는군요!
허허 잘보고잇습니다
옛날에 올린건데 여기 참고하세요. 살짝 더 손보긴 했는데 큰 차이 없습니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news/1428/read?articleId=240842&bbsId=G004&searchKey=userid&itemGroupId=42&searchName=%E7%84%A1%E5%90%8D%E8%80%85&searchValue=Y8ytXqd_xTg0&pageIndex=1
npc들 피아구별이 좀 이상해요. npc경비병이 가만히 있다가도 npc경비병의 상관이 플레이어를 먼저 공격하면 다짜고짜 자기 상관을 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