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터스의 고인들(원제목 선사시대)이줄 알았수?
땡이올시다!
박수동 작가의 만화 고인돌을 원작으로 한 게임
FEW에서 나왔다.
재밌어 보이는 겉 모습과 반대로
게임은 걍 구석기 수준이다.
캐릭터는 셋 중 한명(마지막 한명은 숨겨진 캐릭터)을 선택하는데
차이는 없는 듯 싶다.
조작은 썩은 굼뱅이급에 레벨 디자인은 걍 글러먹었는데
함점을 피할 방법이 아예 없는 구간들도 있다.
공격은 모 콧수염 배관공 마냥 점프해서 밟아 죽이기나 근접공격인 박치기, 투척공격인 돌도끼 던지기가 있다.
문젠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 있는데
공격 당한 적은 잠시동안 무적모드가 되기 때문에 연속 공격하기가 힘들다. 심지어 어떤 적은 머리가 아닌 다른 곳을 밟으면 데미지를 주는 고슴도치형 적이 있다.
박치기일 경우 점프공격이 안되는데 앞서 말했듯 레벨 디자인이 개판 5분전이라
딱 봐도 점프공격이 필요한 구간인데 점프공격이 안되니 목과 심장이 고구마 찌꺼기로 덮혀져 답답해 미칠 지경
그리고 투척공격인 돌도끼는 적을 죽이거나 진행하다 보면 나온다.
나름 유용하긴 하나 한대 맞으면 소멸된다.
인형을 습득하면 보너스 게임을 할 수 있는데
특별한 건 없고 걍 템 많이 줍기이다.
클리어 시 체력 게이지(고기)가 빨간 색으로 변하는 데 방어력 상승인지 뭔지 모르겠다.
컨티뉴는 무한이나
다시하기 해봐야 체크 포인트 부활이나 뒤진 자리에서 부활이 아닌 스테이지 맨 첫 위치 부터 이다.
그리고 이어하기 여부도 귀찮았는지 낙사되면 걍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앞에서 말한 대로 스테이지 맨 처음부터 다시 하기이다.
미니게임도 있는데
처음부터 할 수는 없고 스테이지 클리어 하다 보면 언락 되는 듯
근데 어쩌나?
이런 폐기물 같은 겜을 내가 계속 파고 들 이유가 없는디?
이거 빠삐코 아님?
박수동 화백이 그린거 맞음.
빠빠라 밥빠라밥~ 삐삐리 빠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