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인가 3달전에 사당 120개 다깨고 DLC 전부 깨고 이제 후기 적어요
1.조작감
액션게임만 30년 이상 만든 닌텐도답게 조작감은 매우 쾌적합니다
특히 모든 지형을 오를 수 있는 유연한 조작이 게임을 매우 쾌적하게 만들어요
리얼리티한 맵디자인을 지향하는 오픈월드 게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과하게 울퉁불퉁한 지형 때문에 점프하며 지나갈 길을 찾는데서 난황을 겪거나
진행 경로를 막는 드높은 구조물이 수시로 나와 지도와 미니맵으로 정해진 진행경로를 수시로 봐야하는게 되게 귀찮은데
야숨은 어떤 턱이든 그냥 휙휙 넘어 다닐 수 있어 한번 점찍은 방향으로 쭉 직진하는게 가능해 매우 쾌적합니다
2.던전
젤다답게 던전퍼즐 재밌음요
근데 전작들에 비해서 퍼즐 난이도 좀 쉬워서 아쉬워요
3.필드 구성
걷고 벽타는 부분이 플탐의 큰부분을 차지해서 좀 루즈함. 이를 어느정도 해결하기 위해 빠른 이동수단인 말이 존재하는데
말은 출연빈도가 너무 적고, 말을 타면 지나가는게 불가능한 지형이 많아서 무쓸모였습니다
고고버섯은 왠지 아까워서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엔딩보고 DLC깨고 바이크 얻으면 빠른속도+울퉁불퉁한 지형+다이나믹한 물리엔진 이 3가지가 맞물려서 게임이 매우 재미있어져요
문제는 엔딩을 봐야 바이크를 얻을 수 있음;;
4.상호작용 및 전투
생각보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지형지물이나 능력이 얼마 없습니다
초반 시작의대지에선 바위굴리고, 폭탄통 터트리고, 나무 베서 다리만들고 여러가지 나오는데
그냥 초반에 나온게 전체 게임플레이의 절반 이상을 보여줬다 보면 됩니다ㅇㅇ
유튜브 보면 타임락으로 이것저것 하던데
솔직히 타임락 발사 각도 조절도 어렵고 데미지 축적에 시간도 걸리고 때리는 소리떄문에 잠입도 불가능해서 전투용으로 쓰긴 애매합니다, 그나마 강화한건 잠깐 시간 버는거 외엔 응용법도 얼마 없어요
고로 유튜브에 올라오는 참신한 플레이 같은건 타임어태커 수준 컨트롤 아니면 구사하기 어려워요
마그넷도 역시 소리때문에 잠입에 쓰기 어려운데다 필드에선 자석이 거의 안나와서 던전에서 퍼즐풀때나 씁니다
전기 사용법은 속성 무기 대충 휘두르는게 전부에 효과도 시간벌기용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뭐 참신한 응용법이 있는게 아니고
쇠붙이에 번개 맞히는 것도 실전에서 쓰기엔 좀 애매해요
날씨 파훼법은 여러가지 떠올리자면 떠올릴 수 있지만 대부분 그냥 옷갈아입으면 장땡이라;;
그래도 불꽃은 만드는 법이 은근히 다양해서 창의적인 응용에 적합하고
얼음블록은 물 고인 지역에서 잠입에 다양하게 쓰이고
폭탄은 유인하거나, 적을 날려버리거나, 직접 데미지를 주거나 여러가지 활용법이 있고
코록잎도 꽤 다양하게 쓸 수 있고
괜찮은 상호작용도 쬐끔 있었음
옥토풍선을 많이쓰면 참신한 플레이가 가능 할 듯 한데 문제는 옥토풍선은 많이 구할 수 있는 템이 아님
전투가 재미없는 제일 큰 이유는 레벨디자인
그냥 전투구역 죄다 복붙에 적 위치만 약간씩 바꿔놓은거라 색다른 플레이 구사 할 껀덕지가 있는게 아님
외딴섬에서 벌거벗고 생존하면서 구슬 모으기나 검의 시련같이 재미있는 전투맵도 어느정도 있는데
복붙의 원인은 계속되는 밥상뒤엎기로 인한 개발기간 부족이 원인인 듯
타격감은 이펙트는 산만하지 않은 동시에 모션은 절도있어서 매우 맘에 들었음
엔딩 안봐도 DLC 할 수 있어요. 고로 엔딩 안봐도 오토바이 입수 가능. 물론 입수 난이도 상 초반에 얻기는 어렵죠.
엔딩 안봐도 DLC 할 수 있어요. 고로 엔딩 안봐도 오토바이 입수 가능. 물론 입수 난이도 상 초반에 얻기는 어렵죠.
헐ㄷㄷ 저는 엔딩보고 시작의 대지로 가라는 안내문 뜨던데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