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소드 아트 온라인, 극장판 및 게임 3종 업데이트 소식
3일(일), 국제게임쇼 TGS 2021을 맞아 소드 아트 온라인 TGS2021 스페셜 스테이지가 진행되었다. 금번 발표는 이달 말 개봉 예정인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현재 전개 중인 게임 세 작품에 대한 추가 정보로 꾸며졌다.
먼저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는 소설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소설은 ‘소드 아트 온라인’ 1부에 해당하는 아인크라드 편의 리부트로, 애니메이션화는 지난해 9월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워 오브 언더월드’ 종영 후 발표된 바 있다.
리부트인 만큼 내용의 큰 줄기는 1부 아인크라드 편을 따라가되 여주인공 아스나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기존 1부가 키리토의 시점으로 진행되어 아스나가 어떻게 작중 시점에 이르렀는지 자세히 다루지 않은 만큼,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서 그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 이에 따라 아스나의 단짝으로 그녀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한 여전사 미토(ミト)가 신 캐릭터로 등장한다. 일본 현지 개봉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다.
다음으로 국내에도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라이징 스틸’의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신생(新生)을 모토로 게임 전반을 일신하여 ‘소드 아트 온라인 언리쉬 브레이딩’으로 제목이 바뀐다는 것. 주요 콘텐츠 역시 4부 외전 ‘문 크레이들’과 1부 리부트 ‘프로그레시브’의 두 편으로 구성된다. 오는 30일에는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 개봉에 발맞춰 관련 에피소드도 추가, 애니메이션 속 전개를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다.
극장판과 연계한 콘텐츠 업데이트는 또다른 모바일 게임 ‘소드 아트 온라인: 인테그럴 팩터’도 마찬가지다. 아스나와 미토가 주역이 되는 시나리오 이벤트 및 캠페인이 준비 중이라고. 뿐만 아니라 TGS 2021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현재 초거대 키리토가 게임 내에 등장한 상태로, 이를 캡처하여 공유하면 총 3명에게 아르카나 젬 2,500개를 증정하는 트위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끝으로 지난 7월 PC, PS4, XONE으로 발매된 액션 RPG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유료 DLC ‘Myosotis’ 관련 내용이 살짝 공개됐다. 사건의 발단은 여행 도중 방문한 도시에서 ‘짐승과 같은 존재가 사람들을 습격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에 키리토, 유지오, 앨리스는 단서를 찾다가 어느 귀족의 야회에 참석하게 된다. 이외에도 길을 잃은 와중에 아스나를 만나 데이트를 즐긴다거나, 리즈벳이 온천에 들어간 사이 눈을 가리고 기다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으니 기대해도 좋겠다.
끝으로 호평 발매 중인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와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의 콜라보레이션이 전격 결정됐다. DLC ‘Myosotis’가 출시되는 날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에서 착용할 수 있는 키리토, 아스나 헤드 파츠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발표는 여기까지이며, 이날 행사는 여러 ‘소드 아트 온라인’ OST를 부른 바 있는 아티스트 ReoNa의 특별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