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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포스피드엣지, ‘데칼 래핑’에 대한 모든 것

조회수 3640 | 루리웹 | 입력 2018.08.23 (16:32:00)
[기사 본문] 2017년 12월부터 넥슨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의 9월 ‘데칼 래핑’ 업데이트를 앞두고, 강남구 엔씨타워1에 위치한 EA 스피어헤드 본사 사옥에서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박창준 아트 디렉터가 참석하여 차량 외관 꾸미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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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칼 래핑 업데이트를 하게 된 이유는?

플레이어 피드백 중 레이싱 게임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부분, 특히 차에 대한 애정도를 키울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요소가 너무 제한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바랐던 편집의 자유도를 최대한 확장하는데 가치를 두었으며, 이를 통해 유저 스스로가 원하는 데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유저가 만드는 이미지에 용량이나 크기 제한이 있나?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도형 셋이 준비되어 있고, 고화질 애셋을 제공하므로 부족함 없는 품질이리라 생각된다.

● 너무 자유도가 높으면 일장기 무늬를 넣는 식으로 정치, 사회적 이슈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게임 내에서는 유저들이 어떤 형태로든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이 데칼이 법에 위배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을 경우 운영단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 데칼 래핑의 경우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역시 운영단에서 처리할 예정이며, 이미지를 사전에 제한할 생각은 없다.

● 유저가 외부에서 만든 이미지를 가져올 수도 있는지?

그 부분은 어렵지만, 유저 니즈가 많은 부분은 개발팀이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이 때도 물론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것들을 넣을 계획이다. 또한 제작을 못 하시는 분들도 활용 가능하도록 도형 셋 외에 차종 별로 프리셋을 제공할 계획도 있다.

● 애셋의 숫자는 얼마나 되는가?

기본 도형 137개, 이보다 복잡한 형태의 도형 171개, 캐릭터 10개, 컬러 로고 130개, 색을 넣을 수 있는 로고 38개, 타이포 56개, 색을 넣을 수 있는 타이포 85개, 팀 로고 114개, 브랜드 4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125개의 패턴과 27개의 국기도 제공한다. 단, 문자열은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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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어 개수에 제한은 없나?

제한은 있지만 레이어가 300-500개에 달해 편집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 유저들이 만든 데칼의 공유도 가능한가?

처음에는 포함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데칼 래핑의 첫 번째 가치가 자유도라면 추가 업데이트 스펙에서는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자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또 다른 유저로부터 제공 받은 데칼을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이런 부분은 장기적인 플랜으로 기획되어 있다.

● 제공했던 기능이 나중에 라이선스 문제로 제한될 가능성도 있나?

자유도를 가장 큰 가치로 놓고 있기 때문에 기능을 제한하는 방안은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에는 사후 조치로 대응하게 될 것이다.

● 유저가 데칼의 특정 부위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가? 투명 레이어를 사용한다던가…

자른 애셋을 등록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동일한 색상의 레이어를 이용해 가리는 것은 가능하다. 그리고 부분적인 투명도를 지원할 계획은 없으나 반원처럼 유저 니즈가 있는 도형에 대해서는 직접 애셋을 제공하는 식으로 대응하려 한다.

● 게임에 들어가지 않아도 홈페이지에서 데칼을 만들 수 있나?

웹과의 연동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 저사양 유저의 경우 데칼을 사용한 차량이 오픈 월드에 나오면 퍼포먼스가 저하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데칼이 완성되면 확정 지은 형태로 메이킹을 다시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상에서는 1개의 이미지로 인식한다.



● 데칼을 적용한 차량도 거래가 가능한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나 기본적인 구상은 빼고 가는 것이다. 차는 차대로 가치 평가를 하고, 유저의 창작 데칼은 별개 가치를 인정 받기를 원한다. 단, 데칼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VC 샵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어떤 차를 위해 데칼을 만들고 나면 그 차량에만 어울리는지?

다른 차량으로의 적용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가장 어울리는 것은 해당 차량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같은 차종일지라도 연도 모델 별로 서로 다른 차로 인식하고 있다.

●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레어 데칼이나 유료 데칼도 존재하나?

이 부분은 넥슨 측과 의견을 나누어봐야 할 것 같다.

● 기존 레이싱 게임과 비교하면 데칼 래핑 툴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

니드포스피드 리부트의 편집 툴 수준이다. 단, 그 UI/UX 중에 로컬라이즈가 필요한 부분, 불편한 부분은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 데칼 래핑을 위한 튜토리얼을 제공할 계획이 있나?

인게임에 수록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웹이나 스트리밍을 통해 풀어가지 않을까 싶다.

● 한 개로 메이킹 된 데칼의 히스토리도 살펴볼 수 있는지?

차에 장착하기 전까지는 가능하지만, 만들어진 후에 제작의 순서를 살펴볼 수는 없다.

● 데칼 커스터마이즈에는 조명이나 스키드 마크 같은 것도 포함되는데, 향후 이런 부분도 지원할 계획이 있는가?

론칭 시점에는 없겠지만 내부에서도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던 것이다. 그래서 향후 업데이트에 충분히 고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본다. 여담이지만 개발팀에서는 라이트의 조사 범위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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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석 내부의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할까?

불가능하다.

● 자동차 제조사 로고는 사용하지 못하나?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회사마다 개별적으로 접촉해야 하다 보니 한계가 있다. 개발팀 입장에서는 커스터마이즈 된 차량이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차를 넣고 싶은 생각도 했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드랍 된 아이디어가 많다. 또 자동차 제조사 중에는 차량 이름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곳도 있는데, 그 이름을 다 보여주려다 보니 너무 정보량이 많아 UI에서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로고의 경우 특히 민감한 이슈라 제조사의 제약이 많다.

● 과거 FIFA 온라인을 맡았을 때와 니드포스피드 프로젝트의 업무 방향성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FIFA 때보다 게임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작업의 범위가 더 넓다. FIFA는 전통 시리즈의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비해 레이싱은 트랙과 차, 룰을 모두 다뤄야 하다 보니… 시행 착오도 많았지만, FIFA 때보다 깊이 있는 작업이 많았던 것 같다.

● 데칼이 차량 파괴 묘사의 영향을 받는가?

그 부분은 실제 차와 같지만 칠이 지워지지는 않고 대신 차량의 손상 정도에 따라 스크래치 텍스쳐가 덧대지는 식이 될 것이다.

● 운전석 커스터마이즈가 안 된다면 운전자는?

운전자가 보이는 경우는 3인칭 시점일 때 밖에 없지만, 유저 피드백을 받았던 부분이기도 해서 내부에서는 헬멧의 컬러를 바꾼다든지 하는 논의를 나눈 바 있다. 단, 실제 구현 여부는 지금으로서는 고민해보겠다 정도로 말씀 드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유저가 저장 가능한 프리셋의 수는? 차량 당 복수 프리셋 저장이 가능한지?

단일 차종에 대한 복수의 프리셋을 만들 수 있고, 개수 제한은 있겠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 데칼 래핑 업데이트의 시기는?

9월 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다.

● 끝으로 이용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린다.

엣지가 서비스 된 이후 유저 분들이 기대했던 모습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콘텐츠가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오픈 월드 업데이트 시점부터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유저 분들의 피드백을 개발 방향의 나침반으로 삼아 앞으로도 원하시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차량의 실루엣이 변하는 커스터마이즈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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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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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유저없어서 매칭도 안되더만

으어엑 | (IP보기클릭)180.69.***.*** | 18.08.23 18:05

https://www.youtube.com/watch?v=MjcPKmEbINM 니드포 리부트에선 이렇게 만들기도 했었는데

버들 도령 | (IP보기클릭)220.117.***.*** | 18.08.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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