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발드 확정, 브라키디오스도? ‘MHW: 아이스본’ 신규 정보
캡콤은 프로모션 영상 외에도 이 영상을 해설하는 개발자 다이어리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후지오카 카나메 아트 디렉터, 이치하라 다이스케 디렉터가 온천에 몸을 담그고 정보를 소개했다.
극한지의 거점 세리에나의 집회소에는 거대한 온천이 있다. 온천에는 사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온천에는 전용의 온천 복장을 입고 들어갈 수 있다. 이곳은 플레이어가 모여서 왁자지껄하게 노는 소셜 스페이스다.
그리고 세리에나의 집회소는 편의성을 위해서 집회소 내에 존을 이동할 때 로딩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 조사관리소, 식물 성장 등 주요 NPC 가 모두 한데 모여있다. 서클 또한 기능이 강화되어 서클의 소개를 작성하여 서클 목록에 등록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초대 없이도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서클에는 서브 리더 직책이 생겨 서클 마스터의 역할을 분담한다.
앞서 소개되었던 퀘스트 난이도 조절을 통해 2인용 난이도가 추가되어 3개의 난이도로 분화되고, 월드와 달리 퀘스트 인원에 변동이 생길 때마다 그에 맞춰 난이도 즉시 변경된다. 또 2인 난이도 추가에 맞춰 동반자 아이루도 다양한 장비를 새롭게 장착할 수 있게 되는데 먼저 몬스터를 도발하는 허수아비, 대형 폭죽, 헌터의 1회 사망을 보호해주는 장비까지 다양한 것이 준비되어 있다.
몬스터헌터 월드 본편만 가지고 있는 헌터도 아이스본 헌터와 같이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이 멀티플레이는 월드 본편 헌터가 참가할 수 있는 퀘스트로 제한된다. 또 아이스본을 구입하면 그 즉시 월드 클리어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스본의 신규 모션 등 새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세리에나의 마이하우스는 집안의 테마를 바꾸거나 가구의 종류를 바꾸는 식으로 꾸밀 수 있게 된다. 디럭스 킷에는 중세시대 성 테마가 포함되어 이를 마이하우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마이하우스의 외형에도 적용되고, 추후 마이하우스에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뷰 모드는 일종의 타 게임에서 보던 카메라 모드로서 플레이어 캐릭터와 별개로 카메라를 자유롭게 움직여 여러 각도에서 스크린샷을 촬영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신규 참전 몬스터는 이번 영상에서는 3종, 안쟈나프 아종, 오도가론 아종, 디노발드다. 그리고 영상의 마지막에서는 브라키디오스 특유의 폭발 점액이 묻어 대폭발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우라간킨이 나와 브라키디오스의 참전을 암시했다.
안쟈나프 아종은 전기 속성으로 털에서 번개를 뿜어내며 스스로의 피지컬을 강화한다. 번개를 토해내기도 하고, 축전 상태가 되면 매우 강력해져 싸움이 어려워진다. 전작의 진오우거를 떠올리게 하는 기믹이다.
오도가론 아종은 오도가론 원종의 고기를 물고다니며 먹어치워 강해지는 기믹을 강화해, 고기를 더욱 자주 들고 빠르게 먹어서 싸움 중 빠르게 강력해진다. 또 용속성을 띄어 헌터에게 용속성 봉인 디버프를 걸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지난 영상에서 힌트로 나왔던 디노발드다. 디노발드는 칼 모양의 꼬리를 이용해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사용하던 적열화 등의 패턴을 유지한 채 축적 화염 브레스 등 새로운 패턴을 투입해 전작과는 다른 사냥을 느낄 수 있다.
브라키디오스는 이번 영상에서 정식으로 소개되지는 않았으나 특유의 기믹이 강조된 마지막 힌트를 통해서 출현이 유력시 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은 오는 9월 6일 PS4, Xbox One 의 콘솔 플랫폼으로 먼저 출시되며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오는 8월 중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