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 밀라보레아스 참전, '몬헌 월드: 아이스본' 마지막 타이틀 업데이트 정보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개발자 다이어리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 동안 진행된 콘텐츠다. 캡콤은 그동안 개발자 다이어리를 통해서 업데이트 방향과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으며, 금일 진행된 ‘개발자 다이어리: Final Stand’ 마지막으로 무료 대형 업데이트의 종료가 이루어진다.
이번 개발자 다이어리에서는 인기 부활 몬스터의 발표, 시스템 업데이트, 새로운 축제 이벤트 등 업데이트 관련 소식들이 공개됐다.
신규 참전 몬스터로는 흑룡 ‘밀라보레아스’가 공개됐다. 아이스본에서 등장하는 밀라보레아스는 기존 시리즈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설계됐다. 결전의 무대인 슈레이드 성도 아이스본의 퀄리티로 재현되었고 격룡창이나 대포 등의 장치도 구작과 유사하게 설정됐다.
이전 시리즈에서 쉽사리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몬스터인 만큼, 퀘스트를 받게 되는 과정도 달라졌다. 흑룡이 등장하는 시점에는 장군이라는 새로운 NPC가 찾아와, 신대륙 조사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흑룡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는 필두 루키의 과거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정보도 공개됐다.
흑룡을 만나볼 수 있는 퀘스트는 아이스본 스토리 클리어 이후, '알바트리온'을 발견한 다음 진행할 수 있다. 알바트리온을 발견한 상태에서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하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퀘스트가 추가되는 식이다. 무료 업데이트의 마지막 추가 몬스터 '밀라보레아스'는 오는 10월 1일 배포가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마스터랭크의 덧입는 장비가 모두 개방되어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장비를 마음대로 입혀볼 수 있게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마카연금 가능한 아이템의 추가 / 연금으로 만들 수 있는 장식품과 호석 강화가 추가된다.
10월 개최되는 새로운 축제 ‘호러 나이트’는 귀신의 집 같은 느낌으로 테마를 설정했다. 동반자 장비와 덧입기 장비, 접수원 의상도 호러 분위기에 맞는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새로운 축제의 공개와 함께, 10월 업데이트 전까지 과거 배포했던 축제 이벤트의 복각도 이루어진다.
업데이트 내용 소개 이후, 개발자 다이어리에는 몬스터 헌터 월드의 ‘토쿠다 유야’ 디렉터까지 자리하여 개발자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마지막 대형 타이틀 업데이트에 대한 소감을 전달했다. 몬스터 헌터: 월드를 시작으로 ‘아이스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콜라보와 시도들이 있었음을 되달아봤고, 각 개발자마다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외 마지막 무료 대형 타이틀 업데이트 이후, 신작 또는 새로운 확장팩 등 미래 일정 등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마지막 무료 대형 업데이트는 오는 10월 1일 진행될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