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솔과 경쟁하는 전기 차량? 테슬라, 새로운 모델 S 발표
모델 S는 자체 플랫폼인 ‘테슬라 아케이드’를 이용하여 일부 게임을 차량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E3 2019에서 공개됐던 ‘비치 버기 레이싱’의 시연에서는 안전을 위해 주차 시 게임 플레이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고, 실제 차량의 운전대와 페달을 조작 체계로 가져오는 등 독특한 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테슬라는 테슬라 아케이드에 ‘컵헤드’의 첫 번째 지역을 탑재했고 ‘폴아웃 쉘터’는 물론, ‘스타듀밸리’와 같은 타이틀을 탑재할 것이란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새로운 모델 S는 세부 설명에 따르면, 10 테라플롭스의 그래픽 처리 성능을 보여준다. 테슬라 측은 이를 통해 ‘오늘날의 최신 콘솔과 동등한 수준에서 차량 내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콘솔의 무선 콘트롤러와 호환이 이루어지므로,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진다는 설명이다.
현재, 테슬라가 공개한 차량 내부 사진에서는 중앙 17인치 디스플레이에 CDPR의 ‘위쳐3’가 자리하고 있는 상태다. 모델 S의 내부 인테리어 사진과 관련하여 테슬라와 CDPR은 ‘위쳐3’가 정식으로 탑재되는 것인지 확실한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테슬라가 새로이 공개한 모델 S는 대형 세단 차량이며, 듀얼 모터를 탑재한 Long Range 모델은 72,990 달러 / 트라이 모터를 탑재한 Plaid 와 Plaid + 모델은 각 112,990 달러와 132,990 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