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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심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빈지'(Binge)가 새로운 게임 기반 영상 콘텐츠 '시스템 쇼크'(System Shock)를 발표했다.
빈지의 대표 앨런 웅거(Allan Ungar)가 직접 프로듀스를 맡은 이 라이브 액션 TV 시리즈에는 나이트다이브 스튜디오의 CEO 스티븐 킥(Stephen Kick)과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 레리 쿠퍼맨(Larry Kuperman)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시스템 쇼크는 20년 이상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징적인 프랜차이즈이자 FPS를 플레이 하는 의미를 재정의하는데 도움을 준 시리즈"라고 추켜세운 앨런 웅거는 "시스템 쇼크를 현실화시키는 프랜차이즈와 장르를 제대로 할 수 있어 기쁘다. 쇼단을 맞을 준비를 하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스티븐 킥은 "나는 언제나 시스템 쇼크의 라이브 액션 각색이 승무원을 상상할 수 없는 공포에 몰아 넣는 불량 AI와 시타델의 끔찍한 이야기를 다시 하기에 최적의 미디어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빈지의 재능 있는 팀이 시스템 쇼크를 끔찍할 정도로 현실적이고 새로운 방법으로 현실화시키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참고로 앨런 웅거는 누적 조회수 900만을 돌파한 '언챠티드'의 라이브 액션 팬 필름을 감독했던 인물로 E3 2021에서 '게임 팬들과 이들을 고무시키는 게임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쇼를 제작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빈지를 발표했으며, 액션, 호러, RPG, 플랫포머, SF 등 모든 장르의 인디, 레트로부터 블록버스터 게임까지 아우르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게임 퍼블리셔, 스튜디오 등의 파트너와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에는 유비소프트와 '드라이버'(Driver)를 발표했는데, 유비소프트의 필름 & 텔레비전 부서가 프로듀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 라이브 액션 TV 쇼는 빈지닷컴을 위해 독점 제작되고 있다.
기존의 인기 OTT 서비스처럼 TV, 모바일, PC, 게임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유저들이 함께 시청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스쿼드 파티(Squad Parties) 기능을 제공하며, 론칭 시기는 2022년(해외)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