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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공식 블로그에 영화 '그란 투리스모'의 감독 닐 블롭캠프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소니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 차량 애호가로서 프로젝트에 끌렸다고 말한 그는 이 영화처럼 게임을 게임으로 취급하는 영화는 만난 적이 없었다면서, 주인공 '얀 마덴보로'(Jann Mardenborough)가 게임을 통해 운전을 익힌 후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로서 실제 드라이버와 경쟁하는 실화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느 게임 기반 영화들과 달리 유명한 IP이면서도 영화화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 창의적인 자유도가 매우 높아 제작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게임의 핵심을 영화에 반영하기 위해 가상으로 수많은 서킷을 체험한 사람이 시뮬레이션 속에서 배운 것을 현실에 활용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는 한편 게임에 등장하는 코스 상의 라인, 마커, 체크 포인트, 레벨업 시의 어워드 등을 이미지로 차용했고, 게임 승리 포즈를 배우들에게 재현시키는 등 이스터에그를 많이 준비했고, 자동차 마니아라면 참을 수 없는 차량도 잔뜩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극장 스크린으로 보았을 때 멋있다고 생각되는 영상을 목표로 FPV 드론에 아이맥스 센서 공인 카메라를 탑재해 촬영했으며, 공중에서 고속 드론워크도 많이 활용했고, 극중 GT3 카를 따라갈 수 있도록 퍼수트 암을 R35GTR에 장비해 역동적인 앵글을 완성했다.
여기에 게임에서 친숙한 3인칭의 체이스 시점 재현을 위해 차량 전체가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카메라 배치를 할 수 있도록 R1 리그를 만들었으며, 드라이버의 POV(콕핏 뷰) 촬영 시에는 스턴트 드라이버를 뒤로 기대게 하여 머리 위치에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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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볼 수 있고, 개봉 시기는 미국은 8월, 일본은 9월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