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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출시된 ‘철권 8’은 언리얼 엔진 5를 이용,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적인 묘사,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더불어 풍부한 페이셜 모션을 보여주었다. 또한 2월에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스텔라 블레이드’,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트레일러를 선보였으며, Xbox 진영에서도 ‘아크 2’,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등 언리얼 엔진 기반 게임이 2024년을 준비 중이다. 이에 설 연휴를 앞두고 언리얼 엔진 기반의 기대작을 살펴보았다.
아크 2(ARK 2)
개발사: 스튜디오 와일드카드
플랫폼: Xbox Series X/S, PC
‘아크 2’는 아크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후속작으로, ‘분노의 질주’, ‘리딕’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빈 디젤이 캐릭터 ‘산티아고 다 코스타’로 등장할 뿐 아니라 개발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게임 엔진은 언리얼 엔진 5이며, 2024년 말 발매 예정이다.
3인칭 SF 판타지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를 표방한 아크 2는 전작과 달리 지구가 아닌 '아랏'이라는 외계 행성을 무대로 한다. 공룡과 인간이 지배권을 놓고 고군분투하는 원시 세계에서 깨어난 플레이어는 어떻게 그곳에 도착했는지 알아내며 전설적인 영웅들과 팀을 이루어 모든 생명의 운명을 통제하려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게 된다. 초현실적인 지능형 공룡과 공격적인 외계 동물군, 기이한 행성의 이국적인 환경 등 끊임없는 위협이 공존하는 잔인한 세계에서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야 한다.
어바우드(AVOWED)
개발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Xbox Series X/S, PC
‘폴아웃: 뉴 베가스’, ‘아우터 월드’ 등의 개발사로 유명한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개발하고 있는 1인칭 액션 RPG ‘어바우드’는 2024년 가을을 목표로 언리얼 엔진 5를 이용해 개발 중이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이후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으며, 주인공은 전염병 조사를 위해 파견된 특사가 되어 역병이 퍼지고 있는 '리빙랜드' 지역을 조사하게 된다. 근접무기는 물론 원거리 무기도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 여러 가지 마법과 스킬을 유기적으로 이용해 전투를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게임 플레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컴패니언 시스템을 통해 2명의 동료와 함께 진행하는데, 이 동료들은 기본적인 명령을 내리면 이후 세세한 관리 없이 알아서 전투에 참여한다.
검은 신화: 오공(BLACK MYTH: WU KONG)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
플랫폼: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PC
2020년 처음 공개했을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검은 신화: 오공’은 게임 엔진을 언리얼 엔진 5로 전환하면서 최고 수준의 환경, 캐릭터, 비주얼 이펙트가 구현된 AAA급 비주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발매일은 8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중국 4대 기서의 하나인 ‘서유기’를 각색, 주인공인 손오공의 모험을 다룬 액션 RPG로 플레이어는 '천명을 지닌 자'가 되어 과거의 전설 속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과 놀라움이 가득한 서역으로의 여정에 나서게 된다. 웅장하며 아름답고, 기이하며 다채로운 동방의 판타지 세계에서 다양한 술법과 재능, 무기, 장비 등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투 방식을 찾아 신화 속 강력한 마왕 및 요괴들과의 전투를 헤쳐 나가야 한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FINAL FANTASY VII REBIRTH)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
플랫폼: PlayStation 5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는 1997년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20년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의 후속작이다. 미드가르 탈출 직후부터 잊힌 도시까지의 스토리를 담고 있고,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되고 있으며, 2월 29일 출시 예정이다.
주인공 클라우드는 바레트, 티파, 에어리스, 레드 XIII 등의 동료와 함께 마황도시 미드가르를 탈출해 과거의 영웅이자 지금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솔저 세피로스를 쫓게 되고, 광대한 세계에서 새로운 동료와 함께 힘을 합쳐 싸우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퍼시픽 드라이브(PACIFIC DRIVE)
개발사: 아이언우드 스튜디오
플랫폼: PlayStation 5, PC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개발된 ‘퍼시픽 드라이브’는 이상 현상으로 가득한 초현실적인 모습으로 재창조된 태평양 북서부를 자동차 한 대로 질주하며 살아가는 회차 기반의 1인칭 드라이빙 서바이벌 게임으로, 2월 22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플레이어는 심각한 방사선 노출, 환경 파괴, 초자연적이고 공포스러운 존재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올림픽 제외 구역’의 중심부를 향해 가게 되며, 오랜 세월 동안 잊힌 수수께끼를 밝혀내야 한다. 광대한 야생 지대로 들어갈 때마다 항상 독특하고 기이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으며, 긴장감 넘치는 드라이빙 중간중간에 차에서 나와 자원을 수집하고, 버려진 차고를 본부 삼아 차량을 원상태로 수리 혹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샌드랜드(SAND LAND)
개발사: 이루카
플랫폼: PlayStation 4,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PC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의 작가 토리아먀 아키라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고 있는 ‘샌드랜드’는 마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막 세계를 무대로, 여러 가지 탈 것을 이용한 전투와 맨손 격투, 보스전 등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액션 RPG이며, 4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악당이지만 순수한, 온몸이 분홍색인 악마의 왕자 벨제붑이 되어 마물 시프, 인간 보안관 라오와 기묘한 트리오를 결성해 사막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환상의 샘‘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모험을 통해 얻게 되는 다양한 부품을 조합해 다양한 탈 것들을 만들어 전투에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SENUA’S SAGA: HELLBLADE II)
개발사: 닌자 시어리
플랫폼: Xbox Series X/S, PC
2017년 발매된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의 후속작인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는 언리얼 엔진 5와 디지털 휴먼 기술의 선두 주자 쓰리레터럴(3Lateral)의 솔루션을 이용해 제작되고 있고, 5월 21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 휴먼 세누아의 전례 없는 수준의 비주얼과 퍼포먼스 디테일을 선사하는 이번 작품은 신화 속 이야기와 시련이 기다리는 잔혹한 생존 여정으로 돌아온 세누아가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디테일을 살려 재창조된 10세기 바이킹 시대 아이슬란드의 신화와 시련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영화 같은 몰입감 속에서 정신질환을 겪는 켈트 전사 세누아의 눈과 귀로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SILENT HILL 2 REMAKE)
개발사: 블루버 팀/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PlayStation 5, PC
2001년 발매된 심리 호러 게임 ‘사일런트 힐 2’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팀 사일런트의 주요 멤버들이 코나미에 복귀해 폴란드 개발사 블루버 팀과 함께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제작 중이며, 2024년 연내 발매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제임스 선덜랜드의 역할을 맡아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의 편지에 이끌려 인적이 드문 마을 사일런트 힐을 찾는다. 뒤틀린 괴물과 위협적인 삼각두, 그리고 끊임없이 괴롭히는 과거와 씨름하면서 사일런트 힐에 온 진짜 이유를 찾아야 한다.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S.T.A.L.K.E.R. 2: HEART OF CHORNOBYL)
개발사: GSC 게임 월드
플랫폼: Xbox Series X/S, PC
전쟁으로 인해 미뤄져온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의 발매일이 9월 5일로 확정됐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의 출입 금지 구역에서 독특한 서바이벌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의 잠재력과 모션 캡처, 사진 측량 기술을 이용해 벤치마크 설정의 그래픽을 선사할 예정이고, 몰입도 높은 생존 시스템을 통해 여러 갈래의 스토리를 겪으며 더욱 풍부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위험한 돌연변이와 치명적인 이상 현상을 이겨내면서 식량과 음료, 약과 술 등 희귀하고 값진 보급품을 찾아 이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스토커가 되어 겪는 삶의 비애를 느끼게 된다.
스텔라 블레이드(STELLAR BLADE)
개발사: 시프트업
플랫폼: PlayStation 5
2019년 ‘프로젝트 이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인 이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발매일이 2월 1일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4월 26일로 확정됐다.
플레이어는 강하 부대원 이브가 되어 강력한 생명체 네이티브로부터 지구를 탈환하고 인류를 구원한다는 임무를 부여 받아 지구에 도착한다. 스릴 넘치는 액션과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제작한 캐릭터, 성숙한 테마와 수수께끼 및 반전이 가득한 매혹적인 서사를 즐길 수 있다.
스틸 웨이크스 더 딥(STILL WAKES THE DEEP)
개발사: 더 차이니즈 룸
플랫폼: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PC
‘스틸 웨이크스 더 딥’은 '디어 에스터', '암네시아: 어 머신 포 피그스' 등을 제작한 영국 개발사 더 차이니즈 룸이 지구에서 가장 고립된 장소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석유 굴착기를 배경으로 하여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인 1인칭 호러 게임으로, 2024년 봄 발매를 앞두고 있다.
1975년 크리스마스, 스코틀랜드 본토의 석유 시추 시설에 재앙이 들이닥친다. 플레이어는 글래스고 출신의 석유 시추 작업자가 되어 몰아치는 폭풍과 폐소공포증을 불러일으키는 환경, 짙고 어둡고 위험한 북해의 물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한다. 모든 논리와 현실이 무너지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경계. 뒤틀린 복도와 폭풍으로 부서진 철제 갑판을 기어오르며, 시추선을 가로질러 초자연적 공포로부터 선원들을 구해야 한다.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
개발사: 넥슨게임즈
플랫폼: PlayStation 4, PlayStation 5, Xbox One, Xbox Series X/S, PC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크로스 플레이를 실현한 3인칭 루트 슈터이다. 2022년과 2023년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2024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이다.
환경과 광원의 현실성 등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플레이어는 계승자가 되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침략자들에 맞서 싸우게 된다.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캐릭터들이 다양한 스킬과 액션, 총기를 이용해 호쾌한 전투를 펼치며, 여러 성장 요소와 스펙타클한 스토리에 더해 전략적으로 보스를 공략하는 4인 코옵을 경험할 수 있다.
확실히 언리얼로 개발하면 "언리얼 느낌"
안나게 개발하기 정말 힘들죠
특유의 셰이더 느낌에 버그, 최적화 난이도도 엄청나고
점유율과 규모는 계속 커지는데
유니티도 고질적 문제가 만만치않고
고도는 킬러 타이틀의 부재와 점유율에서 가망이 없고
폭스나 RE엔진은 상용화할 낌새를 안보이니
울며 겨자먹기로 언리얼 쓰는 수 밖에요....
게임 많이 안하는 편인데도 talos principle 2 해보고 언리얼엔진5 진짜 기대됩니다
정말 어지간해서 게임 그래픽 구경도 안하고 스토리도 다 스킵하고 하는 편인데
PC 에 거실TV 연결해서 게임하는데 진짜 세상 구경하는 것만도 뭔가 여행지 온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평점높은 게임들 하나하나 해보면 정말 만족감 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