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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아케인'의 오리지널 캐릭터 '멜 메다르다'가 포함된 개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2025 시즌 1 '녹서스로의 초대' 마지막 개발 업데이트에서는 먼저 파멸의 인도자 '아타칸'이 게임 시작 후 20분이 되면 맵 한쪽 끝에 두 가지 형태 중 하나로 생성되어 지형을 영구적으로 바꾸며, 이를 처치한 팀에게 버프가 주어지고, 새로운 룬과 아이템의 추가, 순간 이동 변경과 더불어 강력한 장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력행사' 시스템이 추가된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또 올해는 단 한 번만 랭크가 초기화되며, 홈 화면을 간소화시켜 시즌 진척도를 쉽게 알 수 있고, 가독성을 개선했으며, 총 8회의 패치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2개의 액트로 나뉘고 각 액트마다 테마에 맞춘 스킨, 테두리 등의 보상이 포함된 배틀패스가 제공된다.
이번 시즌에 합류하는 챔피언 '멜'은 아케인 이후 여정을 계속한 끝에 녹서스 해안에 도달하며, 다음 패치에서 새로운 녹서스풍 외형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 시점의 멜은 자신의 뿌리인 녹서스와 그 유산을 받아들인 상태이고, 기존에 없었던 게임플레이 요소인 투사체 반사가 추가된다.
스킬 중 하나인 '반박'은 투사체를 반사해 발사된 위치로 돌려보낸다. 베이가의 궁극기 같은 대상 지정 스킬은 시전자에게 날아가며, 럭스와 나미의 Q 스킬처럼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투사체는 사용자의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반사된 스킬은 본래의 성능과 효과를 그대로 지니고 있어 반사된 붕괴에도 기절 효과가 붙고 창 투척은 날아간 거리에 비례해 피해를 입힌다. 녹서스 시즌 출시를 기념하여 멜은 시즌 임무의 무료 보상 중 하나로 제공된다.
시즌 체계로 게임 안팎의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고자 한 개발팀은 시즌 1에서 녹서스에 다양한 방식으로 생동감을 부여하며, 시즌 진행에 따라 그 주제를 살린 서사적 묘사가 게임에 추가된다. 아레나에는 녹서스의 투기장이 등장하고, 게임 외적으로는 모션 코믹과 미니 게임이 출시되는데, 액트 2에서 새로운 장르의 미니 게임을 추가할 예정이다. 최신화가 필요했던 르블랑은 새로운 외형이 이번 시즌 중 공개되며, 올해는 룬테라가 중심이지만 평행 세계관을 통해 각 시즌이 다채로워진다. 각 챔피언은 좀 더 공감하기 쉬운 존재로 만들고자 각 시즌의 서사를 강화하고, 연관된 챔피언들을 깊이 있게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 출시될 스킨은 대부분 녹서스 관련이며 첫 번째로 만나게 될 스킨은 첫 번째 배틀패스 보상 스킨인 '검은 장미단의 가면 무도회' 시리즈이다. 이미 영상에 공개된 챔피언도 있지만 나오지 않은 챔피언 중에서는 실제로 검은 장미단의 가면 무도회에 참석할 법하고 이즈리얼, 레나타 글라스크 등 해당 테마와 어울리는 챔피언에게 스킨이 주어졌다.
엘리스는 무료 패스로 제공되지만 사미라와 레나타 글라스크, 블라디미르는 유료 패스에서만 획득 가능하며, 프레스티지 스킨인 카타리나는 액트 1 유료 배틀패스 최종 보상이 된다.
덧붙여 카타리나와 다리우스의 프레스티지 스킨은 배틀패스 보상이고, 카시오페아와 키아나의 프레스티지 스킨은 신화 정수로 구매 가능하다.
시즌 외 테마의 경우 올해 만우절에는 샤코의 장난기 넘치는 성격을 강조한 첫 전설급 스킨 '고양이'가 출시되며, 랭크 초기화는 한 번 뿐이지만 시즌 주제에 상관 없이 자체적인 테마로 제작되는 승리의 스킨은 세 시즌에 걸쳐 3개가 출시된다. 올해는 뱀의 해를 기념하는 '찬란한 바다뱀 세트' 스킨을 시작으로 모데카이저 스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플릿 1'에 도입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경기 방식은 한 경기 동안 이전 게임에서 선택한 챔피언이 금지되어 각 팀은 상황에 적응하면서 다룰 수 있는 모든 챔피언을 사용해야 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각 지역 리그의 스플릿 1 외에도 새로운 국제 대회에 적용될 예정으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가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되며, 우승 팀에게는 소속된 지역이 2025 MSI에서 바로 브래킷 스테이지로 진출할 권리를 부여한다.
2025 MSI는 벤쿠버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되고, 월드 챔피언십은 플레이-인 및 스위스 스테이지가 베이징, 8강전과 4강전이 상하이, 결승은 청두에서 열리게 된다.
2026년 대회 개최지는 브라질 FST, 대한민국 MSI, 북미 월드 챔피언십으로 결정되었으며, 2027년에는 동남아 FST, 유럽 MSI, 대한민국 월드 챔피언십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각 지역의 2025 시즌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시작된다.
다음 패치부터는 소환사의 협곡과 무작위 총력전 외에 상시로 별도의 게임 모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 패치에서 돌아오는 모두 무작위 U.R.F. 모드는 이번 시즌 액트 1에서 시즌 내내 이용 가능하고, 액트 2에는 고유의 체계를 가진 투기장 테마의 신규 녹서스 맵을 선보이는 아레나 업데이트가 있다. 모든 아레나 맵에는 유명 녹서스 캐릭터에게 투표를 하는 '귀빈'이라는 체계가 도입되어 각 게임의 규칙을 바꿀 수 있으며, 복불복에 가까웠던 카메오 챔피언을 대체하게 된다. 신규 아이템과 증강도 추가되는데 피드백을 반영하여 비단잉어 연못 등의 맵이 변경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