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웅전 자체가 환상수호전 개발진이 모여서 만드는 걸로 알고있는데, 마을에서 그때 그 느낌이 물씬 납니다.
본거지 강화하는 느낌이나 장비를 강화하는 느낌이 옛날 그느낌이네요.
뭣보다 마을에 사람이 돌아다니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배경NPC가 돌아다닐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이 재미있더라구요.
예를들어 방어구점 배경에 로브를 입은 NPC가 구경하고 있을때는 당황하고 돌아다니는데, 갑옷을 입은 NPC가 구경할때는 즐거워 하고 있다거나.
여관 옆 풀밭에서 자고있는 NPC를 깨우면서 짜증을 내고 있다거나.
던전 내에서도 어떤 NPC는 덜덜 떨고있고, 어떤 NPC는 즐겁게 놀고있다거나.
환상수호전 1,2때 마을에 NPC가 꽉 차있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환상수호전 생각하면 스탠딩 일러스트 붙은 캐릭터는 동료로 다 나올 것 같네요.
본거지 상점 NPC들도 다 동료 취급이었으니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액션성은 너무 쉬운 느낌이 있네요.
그나마 가루 합류하고 무기 2단업글 후에는 기능이 이것저것 생겨서 손맛이 붙기는 한데, 여전히 너무 쉬운느낌.
턴제 RPG만들던 사람들이니 그러려니 하고 플레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퀘스트는 좀 귀찮긴 한데, 아직 거기까지 짜증나진 않네요.
실버에서 골드로 넘어가면서 스탬프 칸수 늘어나는거보고 좀 어이없긴 했는데, 교역소에서 스탬프 교환템 요구수 보고 스탬프카드가 늘어나겠구나...하긴 했었고.
골드로 넘어가면서 BGM바뀌는거 들으니 다음에 나올 BGM이 기대되기도 하구요.
이것도 환상수호전 본거지 레벨 올리는 느낌이라 즐기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백영웅전 나오기 전에 올클해 둬야겠어요.
백영웅전에 세이브가 연동된다고 하니 도전과제까지 다 밀어놔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