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안해본 사람 있으면 꼭꼭 권해주고 싶은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코딩게임 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유닛간의 조화와 아이템 스킬 조합
그리고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산재해 정말 즐겁게 플레이했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몇가지 있었습니다.
1. 병종투입에 있어서 강제되는 흐름.
중앙을 둘러싼 네개의 에리어에서 각각 레벨차이가 있다보니, 저 역시 다른 분들처럼 레벨의 흐름에 맞춰 진행하였는데,
페더시리즈 (알비온 천사들), 그리고 동물농장 친구들을 비교적 후반에 조우하다보니, 기존의 로스터에서 여유를 내기 힘들어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는 흐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각각의 에리어를 록맨식 스테이지 선택처럼 하여, 레벨스케일링 적용해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주거나,
해당 에리어의 초입에 투기장을 두어 고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파티 세팅의 불친절함.
5인팟 10파티, 총합 50인의 아이템을 챙겨줘야하지만 아쉽게도 인터페이스나 ux가 편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중복되는 아이템들은 뭉쳐서 잔존 갯수로 보여주거나, (청석펜던트 같은 것들은 미착용 같은 것들이 중간에 은근슬쩍 끼어있기도 하더라구요)
아이템 세팅의 저장, 혹은 전술을 다 짰을 때, 동시불능 스킬이 존재할 시 알려주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ex) 전투시작 동시에 발동하는 스킬 2개이상 존재시 확인하는 팝업 등.
그 외 아쉬운 점들도 더 있으나 (멜리장드 버프좀) 위 두가지가 제일 아쉬웠네요.
저도 기왕 4가지 맛을 준비했으면, 진행순서를 자기 맘대로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욕심은 있더군요. 그랬다면 전 다 제쳐두고 북쪽부터 갔을 듯ㅋㅋ 사자수인! 곰수인!! 늑대수인!!!
진짜 파티짤때가 너무 시간이 많이듬 .... 재미는 있지만 한명한명 교체시 발동조건이 충족한지 순서대로 잘 적용되는지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2번 엄청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