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시게루가 도쿄 올림픽 개막식 준비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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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개막식의 엉망진창인 준비 과정에 대해 일전에 폭로를 한 적이 있는 주간문춘에서 이번에 다시 유출된 문건을 가지고 장문의 기사를 내놓았는데, 기사에 따르면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가 올림픽 개막식 준비에 관여했었다는 사실이 추가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원래의 개막식 플랜(2020년 4월 기준)에서는 경기 종목 소개 파트에서 CG로 된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종목을 소개할 예정이었고, 이를 위해 미야모토 시게루는 매주 도쿄로 출장을 가 연출팀과 아이디어를 논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준비 도중에 연출팀 수장이 광고회사 덴츠 출신인 사사키 히로시로 교체되었고 경기 종목도 슈퍼 마리오가 나오는 대신 지금의 픽토그램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자 닌텐도 측에서는 개막식 준비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고 실제로 개막식에서 닌텐도와 관련된 것은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원래는 각국 선수단의 입장 시 흘러나올 음악들 중에 마리오, 젤다, 포켓몬, 커비 등의 OST도 포함이 되어 있었지만 닌텐도의 지원 철회로 인해 이 음악들 또한 실제 개막식에서는 빠지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