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ution - 혁명은 진압될 것인가?
레볼루션의 여러 특성은 그대로 단점도 된다.
독자노선으로 얼마나 진영을 갖출 수 있느냐가 열쇠이다.
오오츠키 노리히로
전통적으로 약한 「진영」의식
앞서 해설된 것처럼(역주: 「아직껏 수수께끼 투성이... 」참고), 현재 판명되어 있
는 정보만으로도 차세대 콘솔중에서 Revolution의 이채로움은 돌출되어 있다. 그러나
하드의 특성만으로는 성공을 거두기 힘들다. 그래서 자세한 걸 논하기 전에, 먼저 현
재의 GC의 부진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자.
1. 핵심인 연동에서 매력적인 타이틀이 적었다.
2. 그래서 타기종과의 차별화가 어려워졌다.
3. 그래서 서드 파티가 이탈, 라인업이 부족했다.
4.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판매대수가 부진했다.
GC가 부진한 이유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상과 같은 흐름
을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특히 서드 파티 이탈은 심각해, 그림과 같이 (역주: 그림
은 생략합니다) 일본내 타이틀이 2004년에 격감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경향
은 해외에서도 볼 수 있다).
Revolution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하드 특성도, 이런 반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주목되고 있는 것은 컨트롤러로, 전에 없는 독특한 것이 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컨트롤러의 개혁은 바로 게임 문법의 개혁으로, 다른 하드와의 큰 차별 요
인이 된다.
특히 타기종이 HD 대응을 비롯, 출력쪽의 향상에 주력한 결과, 소프트의 대작화가 진
행되어 비지니스의 허들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반해, 입력측의 진화에선 아이디
어 승부에 의한 게임 개발의 여지가 남아, 그래픽계의 칩성능을 그다지 높이지 않아
도 되는 이점이 있다 (그래서 가장 저가격 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아울러
동사의 콘솔기로서는 처음으로 온라인에도 표준 대응했다. 문제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에 걸맞는 새로운 플레이 체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DS의 성공을 보는
한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컨트롤러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과거의 게임 문법이 리셋된다는 의미로, 타기종
으로부터의 이식이 어려워진다는 것이기도 하다. 차세대 콘솔에서는 급등하는 개발비
의 회수 수단으로, 하드의 보급기에는 서드 파티의 멀티 플랫폼 전략이 가속될 것으
로 예측된다. 또 온라인 타이틀의 중가에 따라 『FF』처럼 기종간에 걸친 컨텐츠의 증
가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종래의 아날로그 컨트롤러용 게임도 공급되겠지
만, 새 하드용 타이틀로서는 약해진다. 그 때문에 게임의 보수 본류로부터 Revolution
이 소외될 우려가 있다.
멀티플랫폼의 증가는 하드 메이커에게 있어서 골치 아픈 문제이다.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에 그다지 차이가 없다면, 과거의 자산이 많고 가격이 싼 하드가 이긴다. DS처럼
그게 싫어서 취한 독자적인 인터페이스라고는 생각되지만, 라인업 측면에서 도박이 된
다. 닌텐도는 아타리 쇼크에 대한 반성에서 전통적으로 소프트의 양보다 질을 중시하
고 있어, 「진영」이라는 개념이 약하다. 서드 파티의 확보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가
부족했다. 이 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큰 열쇠가 될 것이다.
또 패미컴에서부터 N64까지의 다운로드 플레이도 난감한 문제이다. 몇 억엔이나 들인
신작 게임보다, 『슈퍼 마리오』쪽이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비슷
한 사태는 『패미컴 미니』발매 때도 보였다). 다운로드 플레이는 유료가 될 전망이지
만 저가격으로 제공되는 건 틀림없어, 이거면 충분하다는 유저도 많을 것이다. 물론
과거의 게임보다 재미있는 소프트를 만들지 못하는 메이커에 의미는 없으므로 일찌감
치 퇴장당해도 상관 없지만, 이게 다시 소프트 감소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그밖에 전부터 계속되는 유통 문제가 있다. 과거 플레이스테이션은 CD-ROM의 채용으
로 ROM 카트리지의 구조적인 모순을 해소, 현재의 성공의 토대를 쌓았다. 이게 그 후
중고 문제, 2차 유통, 온라인 유통 등으로 크게 불안정해지게 되는데, 한편으로 게임
큐브에서는 광디스크가 채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 구조는 이전과 별 차이가 없
는 걸로 보인다. 예측 발주에 의한 가격 붕괴, 왜곤 세일, 유저의 구입 보류와 같은
문제를, 새 하드의 발매를 계기로 간절히 재검토해 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이건 요망이 되는데, Revolution이 표준으로 온라인에 대응된다는 점에
서, 유저 커뮤니티의 육성에 보다 적극적인 시책을 기대하고 싶다. 커뮤니티의 확대
나 인터넷에서 태어나는 컨텐츠는 MOD를 비롯, 큰 움직임이 되고 있다. 그러나 비디오
게임의 패키지 비지니스는 거기서 격리되어 있다. 닌텐도도 과거에 64DD에서 커뮤니티
를 육성한 경험이 있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중단되어 있다. 다시 고려하는 건 어떨
까.
이상 이것저것 이야기해 봤는데, 최대의 포인트는 닌텐도가 업계에 대해 어떤 리더쉽
을 취하느냐에 있다. 닌텐도는 이번에 새로운 씨앗와 시스템을 준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거라고 한다. 그러나 닌텐도만이 이익을 올리는 시장이어서는 의미가 없다.
N64 이후 독자노선과 유아독존의 차이를 닌텐도는 인식한 걸로 생각되는데, 다시 한
번 강조해 두고 싶다.
[게임비평]
[사설] Revolution - 혁명은 진압될 것인가?
헤롱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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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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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양날의 검' 이라는것이군요............-_- 흐음.............~_~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닌텐도는 자기의 길을 간다. 유아독존이나 마이 웨이가 아니라 그것이 바로 게임계에서 MS와 소니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
어차피 닌텐도도 각오하고 저렇게 했을것입니다 저는 닌텐도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몇 억엔이나 들인 신작 게임보다, 『슈퍼 마리오』쪽이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말이 상당히 정곡을 찌르는 군요. 이걸로 인해 서드파티 약화가 올 수도 있겠순요..전혀 생각 못한 문제군요.
닌테도는 언제나 자신들만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하드웨어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뭔가 변화를 주었으면. 이제는 소니와 마소와 동등해질수 있는 그런쪽에 좀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소니와 마소를 상대로 이만큼 하고 있다는 것도 대단하죠. 더군다가 차세대기에 대한 예측불가능한 점이 이 정도로 이슈화 됐단 것도 주목할 만 하고.. 이런 말이 나온다는 자체가 아직까지의 닌텐도의 아성이 아닐까 싶네요. 재무상태가 제가 알기로만 20년 가까이 좋은 기업이라는 건 그들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인 듯.. 한마디로 닌텐도 걱정은 쥐가 고양이 생각하는 것..? -_-;;
연동은 또다른 재미의 창출이었지 GC의 핵심은 아니었는데... ^^;;
"그러나 닌텐도만이 이익을 올리는 시장이어서는 의미가 없다." 이것이 레볼루션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닌텐도....아~~~주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닌텐도 겜사서 재미없다고 느낀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게임은 85년부터 시작 버쳘보이같은 진귀(?)한 물건 외엔 다 소장중이며 많은 겜을 접해봤습니다)....게임.......일단은 즐기는게목적이고 또 즐기기위해선 당연 재밌어야하며 그 재미를 가장 잘 창출해내는 기업이 닌텐도라 생각합니다...
레볼이 시장을 장악하진 못하더라도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기대기대//....^~^
망해도 상관없어 레볼은 서랍에 들어가니깐.. 넣어놓고 엄마 몰래 해야지..
니텐도겜 재미있죠 참 신기한 회삽니다 글고 미야모토 아저씨는 겜계의 신화적인 존재죠
슈팅과 대전,RPG 이런류를 별로라 차세대에는 별 관심이 차라리 현기종으로 잼있는 겜이나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그래픽은 이정도(3기종모두)면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