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964697695
연말입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일주일 남짓, 저는 여전히 집에서 패드나 키마이외에는 만질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네요. 뭐...만족합니다.(어느 정도는 말이죠.) 올 한해 상당히 많은 게임들을 즐겼던 것 같네요. 매년 해왔던 데로 저만의 결산을 해봅니다. 오늘은 올해 출시되었던 게임 중 신작 위주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신작 중에선 하반기보다는 상반기가 좀 더 나은 듯 싶지만 나름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바하 빌리지 골드 에디션'은 아직 구입하지 못했고, 최근 재미있게 즐기고는 있지만 아직 엔딩을 보지 못한 '체인드 에코즈'같은 게임들은 제외했습니다.
1.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이하 '닌자 거북이')
올 6월 출시한 '닌자 거북이'는 올드 팬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과거에 비슷한 류의 '닌자 거북이'겜을 즐겼거나 게임이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 등의 다른 매체를 통해 접했던 유저들에게는 향수가득한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추억팔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추억을 팔려면 이렇게 팔아라'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과거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편의성까지 장착해 높은 완성도로 출시되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는 게임가격들에 비해 착한 가격은 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기존 벨트스크롤 액션의 전형성을 깨고 최대 6인까지 코옵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과 히로인이었던 '에이프릴'까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들었던 것은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거 시리즈로 나오거나 다른 IP들과 콜라보되도 좋겠네요.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2848272247
2. 브래이버리 앤 그리드
딱 제 스타일의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던전 크롤러 + 메트로베니아 + 로그라이트 + 플랫포머 횡스크롤 액션게임은 최근 인디게임 중에선 가장 핫한 장르죠. 물론 같은 장르라도 완성도는 제각각 이지만 '브레이버리 앤 그리드'는 상당히 잘만든 수작에 가까운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양한 캐릭터와 다양한 액션 그리고 최대 4인까지 지원되는 로컬 (and 온라인 멀티)코옵은 전형적이지만 안정적인 재미를 보장하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즐기는 어드벤처모드가 조금 짧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모드를 통해 즐길거리 자체가 부족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참고로 어드벤처 모드, 서바이벌 모드, PVP 모드 등을 지원해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기시면 됩니다. (리뷰는 추후 올라갈 예정입니다.)
-2022 상반기 결산 : https://blog.naver.com/rdgcwg/222780127294
3. 뱀파이어 서바이버
뭐야? 이거 왜 재밌어? 이거 왜 재밌냐고!!! 정말 올해 기대라고는 1도 안했던 뜬금없는 게임에서 빵 터져버렸습니다. 이게 재미있는건지 확신도 안서면서도 일단 중독성으로 계속 플레이하게 되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액션게임에 타격버튼도 없는 이 황당한 게임은 '서바이벌 류'라는 신종 게임 장르를 파생하며 인기에 힘입어 비슷한 게임들을 계속 양산하는 중이더군요. 과거 인디 디펜스게임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은데 (사실 이 서바이버류 게임이 1인 디펜스게임의 변종이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 보다는 복잡다단한 단계를 모두 줄이면서 성장 및 생존을 위한 목적성에 확실한 목표치를 두고 플레이하는 것이 핵심인 게임이죠. 호불호도 의외로 적으면서 플레이 자체는 가볍게 즐기기 좋지만 무심고 즐기다간 시간 순삭된다는 함정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2022 상반기 결산2 : https://blog.naver.com/rdgcwg/222789847568
4. 오버워치2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주로 인디게임을 많이 즐겼던 올 하반기 였던 것 같네요. 그 와중에 흔히 말하는 대작 게임들 중에서는 신작 중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게임이라곤 '오버워치2'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리뷰도 한번 썼지만 애증이 가득한 게임이사 제작사로서 비평도 하긴 했지만 정작 게임의 재미자체는 부정할 수가 없더라고요. 1과 달라진 것은 많이 없는 것 같아도 과거부터 쭈욱 즐겨오셨던 유저라면 2편의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기본게임을 무료화 시킨 것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럴 거면 그냥 5대5 옆에 6대6 모드도 하나 만들어도 되지 않나??
-오버워치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2895903774
오오!! 매년 친구들이랑 놀러가기전에 코옵 게임 검색할때마다 정보를 얻었던 블로그 운영하시는 주인장님이셨꾼요!? 늘 감사히 정보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