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 게임패스에서 내려간다길래 허겁지겁? 1회차 엔딩을 봤습니다. 총 플레이 시간은 30시간.
1회차 라고 쓴 이유는 아시다 시피 주인공 두명이 스토리가 다릅니다. 그래서 전체 게임을 즐길려면 회차 플레이가 필수 인 게임이죠.
엑시엑하고 플5가 있기는 한데, 현재 어머니 댁에 있어서 엑원엑스로 했는데, 이걸로만 하다보니 프레임이나 그래픽 적응해서 별로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일단 장단점이 많은 게임인데, 나름 시원시원한 액션 때문에 재미 있게는 즐겼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까지... 제작자들이 좀 힘을 줘서 만든 느낌은 납니다. 일본 장편 애니 한편 보고 깔끔하게 마무리 한 느낌.
이제부터 단점..
일단 스토리. 개막장 스토리 입니다. 한국 드라마 보다 더 막장 스토리. 초반 반전 까지는 좋았는데,
쓸데없이 반전에 반전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더 헷갈리고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대 시스템. 진짜 쓸데없이 시간 잡아먹는 요소. 왜 선물교환 노가다를 하고 주는것도세월...나중에 전부 스킵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오래걸려.ㅜㅠ
특히 챕터 8 이후인가? 동료들 다 모이면 진짜 쓸데없이 30~40분 이짓거리 하고 있어야함.
특수 공격 레벨업을 유대 관계로 강제해서 안할 수도 없음.
뭔가 애매한 장비 맟춤 및 레벨업. 무기 구매나 파밍 장미 맞추는 재미가 하나도 없음. 그냥 전부 교환. 뭔가 디자인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
컷신. 만화책 형식으로 입만 움직임. 그냥 원가 절감. 중간 중간 애니매이션도 잠깐 나오는데 이건 또 잘 만들었음. 그래서 더 아쉬워.
이렇게 단점은 많이 썼지만 나름 시스템이 친절해서, 전투할때 복잡하고 외울것도 많은데 그래도 적응이 잘 됨.
특히 게임의 특성상 조합키를 많이 씀. 그것도 전투 내내 L범퍼, R범퍼. 양쪽 트리거 에 버튼 네개까지 8개 버튼 쉴새없이 눌러야함.
저는 후반 SAS 복제(3배공격) + 슬로우 + 화염 + 무적 통해서 적한테 접근해서 쓸어주고, 동시에 유대공격? 4명 번갈아 가면서 하면
제일 쎈 몹도 첫 공격에 콤보로 보낼 수 있었음.
시야 숨기는 귀찮은 적들은 브레인필드 로 그냥 날려버리고.
결론적으로 특별히 아주 재미없는 게임 아니면 재미있게 즐기는 한 사람으로 재미는 있었네요.
겜패 내려가기 전에 할만 합니다. 특히 매력적인 세계관은 굉장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