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비평될 게임은 '오네찬바라 볼텍스'(이하 오네찬)입니다.
자, 많은 분들이 B급게임이라면 허접티컬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큽니다.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B급게임은 등급B가 아닌 레벨B라고 생각하시는게 맞는듯합니다.
독창적이고 독특한 방식을 가진 게임들을 B급게임 으로 통칭하여 부릅니다.
이에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꾸벅)
우선 게임 소개 들어갑니다-!
step1 - 세계관 -
그녀석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냐? 그럼 가서 휘둘러보자꾸나.
...끝이다.
이것이 그 중측의 스토리 라인이다.
오로지 저걸위해 누님들이 칼부림(혹은 총부림)을 하는것이다. (응?;)
step2 - 인터페이스 -
액션활극게임에서의 인터페이스란
RPG와는 다른의미 이다. (RPG는 (주)반다이의 등록상표입니다.)
캐릭터의 상태가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힐끔보더라도 알수있게 해주는것이.
가장 확고한 일이렸다.
오네찬에서는 그러한 인터페이스가 일절 필요가 없다.-_-;a
오로지 체력게이지 피떡게이지,폭주게이지를 한통에 묶어 떡하니 가져다 놓았다.
....그게 다다. 그래서 편하다.
허나, 빌어먹을 컨트롤은 6방향 디지털수준이다.
카메라 워킹도 빌어먹어라.
step3 - 그래픽스 -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블로이펙트를 쓸대없이 쓴탓에 화면은 어질어질할뿐더러,
저해상도에 와이드를 지원해서 미칠듯한 고무찱흙이 생각난다.
플레이중에 간간히 보이는 핏자국과 상당수의 이펙트를 보고있자면,
암흑3D계의 대부 (주)일루전 의 게임들이 생각난다.
(감금,미행,섹시비치.....응?;)
폭주게이지가 얼마만큼이 차면 캐릭터의 몸에는 피가 뚝뚝떨어지고,
처발려진 피들이 보일것이다.
이동을 시켜보면, 끈적끈적한 죽지못한자들의 피다 덜렁거리며 붙어있는것이.
Doom3의 카피문구를 실감할수있을정도이다.
"역겨울정도의 현실감."
step4 - 캐릭터 -
캐릭터게임을 좋아하는 필자는 오네찬을 서스럼없이 구매했다.
그것은 의외로 깜찍하며 섹시한 캐릭들이 나와서 홀딱벗고 설치는,
B급게임의 철학 다웠다.
캄탄과 감동이었다.(정말로.)
step last - ..그후로 봉인? -
절대아니다.
이 망할 D3 라는 회사는, 여러가지 막가라게임을 제작했던 악명탓인지.
'오네찬 볼텍스'의 기대를 유저들로부터 등지게 만들었다.
속는셈치고 산 게이머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의외로 재밌구나."
그렇다.
D3퍼플리셔 는 발전했다.
(아마도 TECMO의 닌자 팀 이랑 손을 잡는다면, 밀리언셀러는 달성하겠다.)
오네찬을 플레이 하는동안 시원시원한 칼부림과 누님들의 자태를 보고있자면,
계속해서 손이가는 새우깡을 생각하게될것이다...라는 과학적 근거가 일절없는
헛소리를 끝으로 이번 오네찬바라 볼텍스 의 비평을 마치겠다.
총점은 2점이다.
....오해 하지말라, 3점이 만점이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