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 PS4가 자꾸 뭐를 뱉어내는 바람에 수리보내고, 개인적으로 구매하려고 했던 PS4는 개선 버전 나오면 사는거로 맘먹고, 한 1년은 PS3게임에 집중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PS3도 올해 6월에 처음사서 이것저것 못해본게 많구요.
마눌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니, 게임이 무럭무럭 쌓이네요. 벌써 사들인 게임만 30여개...돈이 얼마여...그래도 일주일에 게임타이틀 하나씩 꼬박 꼬박 클리어해 나가고 있습니다.
PSVITA가 저기 구석에 쳐박혀 울고 있지만...PS3게임을 접하고 나니..VITA 게임은 잘 안하게 되네요.
PSVITA는 해외 장기출장 갈때나 플레이할듯합니다.
나이먹으니 겜사러 나가는 것도 귀찮고, 좀 비싸도 그냥 온라인샵에서 구매하는데...지난주에 우연히 테크노마트 갔다가 겜샵에서 캐서린을 보고, 예전 유튜브에서 보고 재밌겠다 했었는데...가격도 착한....15,000원... 덥석 집어와서 바로 게임 Start.
퍼즐류를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스토리가 있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게임을 무쟈게 좋아합니다. 이코, 완다와거상 게임하면서 이거 만든 사람은 정말 천재다...했는데...캐서린도 만만치 않군요.
이정도 스토리 라인과 퍼즐을 접목시킬 정도면 이거 만든팀도 천재적이라고 하고 싶네요.
또한 주인공의 나이대가 저랑 비슷하고 공감대가 형성이되니 몰입도 더 잘됐습니다.
난이도는 감히 평가내리리가 그렇네요. Easy로 깼기때문에...보통 무슨 게임이든 Easy로는 절대 안하는데...이건 이상하게 처음부터 Normal로 했다가는 스트레스를 더 받을꺼 같다라는 감이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저한테 처음에는 Easy가 정답인거 같네요. 더 쉬운 모드가 있다고 들었는데...유튜브로 보니...그건 거의 치트수준이고...게임하는 재미가 많이 반감될듯하여 Easy로 진행, 엔딩봤습니다.
공략은...딱히 필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공략보고 진행하면 뭔가 내가 한 느낌이 안나서 안봅니다. 그래서 플레이타임 남들 9시간 이야기하는데...저는 15시간 걸렸습니다.
하루에 깨신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저는 다시 하라고 해도 하루에는 못할듯 합니다.
공략이 필요하신분들은 유튜브 검색해 보시면 스테이지별 공략법이 나와 있습니다.
뭐 다른분들은 음악도 평가하시고 프레임등등 평가하시는데...막눈&막귀인 저에게는 그냥..다 괜찮았다..정도로 이야기 할수있겠네요. ^^;;;;
로딩도 많이 길지 않고, 프레임이 끊길일도 많은 게임이 아니고, 음악은 페르소나4정도의 음악이 아니면, 저에게는 다 그냥 게임소리(?)입니다.
제가 워낙에 뼈속까지 라이트유저라...2회차는 없고, 엔빙보면 다음날 팔아버리는데...이건 2~3회차 진행해서 다른 엔딩도 보고 팔아야겠네요.
혹시 안해보신분들이 있으시면 꼭 추천하고 싶네요.
캐서린 재미잇죠!! ㅎㅎ 저도 작년 여름에 친구들과 2박3일 놀러가서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캐서린 클리어 했는데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캐서린도 라스트오브어스처럼 웰 메이드 게임이죠. 같은 급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만든 사람들이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가 하는 정확한 비전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구현시켜 놓았다는 의미에서... 사실 그정도만 해줘도 다 좋은 게임인데 말이죠.
이지가 좋아요 ㅋㅋ 선택키로 빠꾸거돠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