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 정보 게시판에 마리오카트 7 스탯 표가 올라왔고 마침 카트 조합에 관심이 있는 참이라 한번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지름길 유튭 동영상 2개 첨부합니다.
두번째 영상에서 마카 우후 지름길은 버그죠. 닌텡은 고칠 생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꿈도 미래도 없어요 -_- 그러니 막 쓰는겁니다 꺌꺌 (패치되었습니다) 저기서 잘 안되는 분들은 호수로 들어가면 더 확실하죠.
그 밖에 팁으로는...점프대나 어디 모서리 같은데서 R버튼으로 트릭을 써서 조금이라도 미니 터보가 나오게 하는 정도? 이게 의외로 코스마다 많은데요, 예를 들어서 조금이라도 땅에서 떨어지는 곳 - 땅이 조금이라도 울퉁불퉁한데는 물론이고 쿠파 케이브 수중에서 처음 커브를 돌고 나서 바로 약간 엣지라거나 루이지 맨션 입구나 마리오 서킷 마지막 토관에서 나오면서 토관 벽이라거나 뭐 하여간 안 될 것 같은 부분도 다 됩니다. 또, 코인은 많이 모으세요. 최고 속도의 절대치가 증가합니다. 부자되세요.
카트 부품을 빨리 모으는 법은, streetpass로 만난 사람이 셋업해놓은 그랑프리를 1등하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고 자신은 없는 파트가 나옵니다. 코인과 관계없이 나오는 것이므로 일단 streetpass로 만난 사람이 많으면 파트가 초반에 더 많이 나오죠. 코인으로 파트가 나오는 순서는 랜덤입니다. VR4000대였는데 제가 원하는 카트 파트가 정말 안 나와서 세이브 파일 지우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_-;
그럼 카트 조합을 생각해봅시다. 일단 긴 글 읽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론적으로 온라인 대전시 최고의 조합은
*가벼운 애들 Bruiser(검고 앞얼굴이 인상쓰고 있는 차)/비행기/범블V 슬릭/버섯/스탠다드 또는 가벼운 애 비행기 레드몬스터
입니다. 닌텐도 직원하고 한번 온라인으로 붙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사람도 Shy Guy Bruiser 작은 바퀴 쓰더군요(!! 근데 바퀴가 뭔지 확인은 못했네요. 그때는 뭣도 모르는 늅늅이었는데 그 사람은 먼지만 남기고 시야에서 사라지는 바람에...-_-) 사실 이게 자기 자신이 어떻게 운전하냐에 좀 많이 좌우되긴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아래에 길게 쓰겠습니다.
그 밖에 추천할만한 조합은
*가벼운 애들 비행기/범블V 버섯/스폰지/스탠다드/레드몬스터 (가속 중심으로 핸들링/속도/오프로드 플러스)
*무거운 애들(가벼운 애들도 괜찮음) B-Dasher 슬릭/레드몬스터/버섯 (스피드 중심으로 스피드/오프로드/핸들링 플러스)
정도 있겠네요. 그 밖에는 주키니(초록색) 롤러/슬림/버섯, 구름/쿠파클라운/에그1 슬릭/버섯/슬림, 기차 롤러/버섯/슬림/나무등등이 상위권에 들고 자주 보이는 조합입니다 (배나 선인장을 타는 사람은 거의 없죠...-_-).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또 취향이 달라지겠지만...
글라이더는 가속 올려주는 거 맘에 드는걸로 아무거나 쓰세요. 그 외에는 별 의미 없습니다. 왜 만든거요(...) 뭐 대포 쏘거나 할때 방향키 아래로 하고 있으면 조금 더 빨리 갑니다만 그것도 글라이더 공통이고...
그리고 물론 실력도 중요합니다. VR11000인 사람을 한번 만났는데 토드 주키니 슬림이었고 저는 Shy Guy 비행기 스펀지였는데 카트 스탯상으로 비슷하지만 정말 따라잡기 힘들게 운전하더군요. 일단 초보를 벗어나려면 타임 트라이얼에서 닌텐도 직원 고스트 2단계 정도는 이기는 연습은 해두시면 좋을 듯 하고...아이템 관련으로는 별이나 버섯 3개 나왔다고 좋아라 그 자리에서 쓰지 않고 지름길이나 또는 미니맵 보면서 번개 맞기 전에 쓰는 연습해두시고 방어용 아이템은 항상 하나 L버튼으로 달고 다니는거 버릇해 두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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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글 안 닫으셨나요? 그러면 좀 하드코어하게 카트 스탯에 대해 알아봅시다. 글이 좀 길어질 거 같은데 먼저 단어 정의부터 잠깐.
*드리프트 = 코너에서 그냥 꺾는게 아니라 점프해서 점프 키를 누른 상태에서 방향키를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향하는 것
*미니 터보 = 드리프트시 점프키를 누른 상태에서 방향키를 안쪽으로 계속 하고 있으면 바퀴에서 불꽃이 생기는데(파랑->빨강) 이때 점프키를 때면 가속이 되는 것.
*스네이킹 = 미니 터보를 직선 거리에서 계속 연속해서 쓰는 것. 미니 터보를 쓰려면 커브를 먼저 넣어야 하므로 연속으로 직선에서 쓰려면 약간 S자로 돌게 되는데 이게 뱀처럼 보이는거라 스네이킹이라고 하죠. 연속되는 코너에서 연속으로 드리프트를 넣어서 미니 터보를 연속해서 쓰는 것은 엄밀하게는 스네이킹이 아님.
이번 마리오카트 7에서는 스네이킹을 할 수 없는 건 아닌데 굉장히 의미가 없어져서 그냥 직선 도로에서는 달리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미니 터보는 역시 중요하죠. 코너를 돌 때 드리프트를 못해서 미니 터보를 못 썼다는 건 그만큼 1위에서 멀어지는거죠. 파랑보다는 빨강이 당연히 좋습니다(...-_-). 드리프트하면서 안쪽으로 많이 꺾을수록 미니 터보가 빨리 찹니다. 바깥으로 하고 있어도 차긴 하지만 굉장히 느리죠.
다시 스탯으로 돌아가서...
*스피드 = 최고 속도 제한.
*가속 =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높을수록 최고 속도에 빨리 도달.
*무게 = 말 그대로 뚱땡이 수치. 몸싸움 하는 레인보우같은 코스가 아니면 의미없음. 근데 로살리나는 왜 마리오보다 무거운건데 -_-
*핸들링 = 드리프트 하지 않고 얼마나 그냥 코너를 그립으로 잘 돌 수 있느냐의 수치 (는 페이크고 사실은 드리프트에도 영향 미침).
*오프로드 = 진흙이나 기타등등 오프로드에서 얼마나 잘 가느냐의 수치입니다. 이것과 핸들링을 합쳐서 오프로드에서 얼마나 드리프트시 많이 미끄러지느냐...가 되는 거 같기도 하지만 아직 뭐 딱 떨어지는 답은 없네요.
참고로 http://bin.smwcentral.net/u/5196/mk7stats.htm 여기에 카트 조합을 하면 수치가 나와주는 계산기가 있으니까 써봅시다. 정보 게시판의 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거고, 옆에 원하는 조합을 비교할 수 있는 리스트도 있으니 편하죠. 하드코어하게 갈려면 확실하게 가는 겁니다(...)
자 그럼 어떤 스탯이 중요한지 생각해봅시다. 여기서는 늘 초딩 성적표 나오는 날처럼 맞고 살아야 하는 온라인 경주시만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스탯 5개만 봅시다. 페라리랑 티코가 직선 400미터 경주를 하는데 100미터마다 급브레이크를 밟아줘야 한다는 룰(...)로 경주한다고 가정했을때, 어차피 100미터마다 서야 한다면 페라리는 대강 2초? x4 = 8초, 티코는 대강 5초? x4 = 20초니까 당연히 페라리가 이기죠(...뭐 예를 들어 그렇다는거죠 흐흐 -_-) 이 예제에서 페라리가 뭐 100미터 안에서 최고 속도에 도달할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이템에 맞아서 멈춰서야 하는 일이 많은 카트 게임에서는 최고 속도보다는 가속이 아주 중요한 스탯이 되겠습니다. 근데 여기서 페라리의 최고 속도를 10키로밖에 못내게 해놨다(...)고 하면 아무리 페라리가 가속이 좋아도 티코가 이기겠죠? 그러므로 최고 속도가 너무 낮아도 안됩니다.
여기서 캐릭터를 잠깐 봐야 할 거 같은데요, 가벼운 녀석일수록 가속과 핸들링이 높고, 무거운 녀석일수록 최고 속도가 높죠. 그런데 가벼운 녀석들은 코인을 먹어서 최고 속도를 늘릴 수는 있는데 무거운 녀석들은 가속을 늘릴 방법이 없습니다. 꿈도 미래도 없어요 ;ㅂ; (고수분들은 제외입니다 흐흐) 그러므로 난 미친듯이 앞서가서 제로의 영역에 도달하겠어! 이런 분들을 빼고는 가벼운 녀석들로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만 뭐 역시 이것도 취향 문제죠.
핸들링은 아마 취향에 따라 제일 차이가 많이 나는 스탯일텐데요, 높으면 높을수록 코너에서 휙휙 돌 수 있죠(드리프트시 포함). 이건 분명히 도움이 되는거고, 코너가 가파를수록 그만큼 짧게 도는 만큼의 시간이 확실히 절약이 되지만, 플레이어 경향에 따라 미니 터보를 발동시킬때 너무 많이 돌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결정적으로 핸들링이 낮으면 그만큼 덜 돌아도 미니 터보가 발동이 된다는 말이죠 (정확하게는 덜 돌 수밖에 없는거네요). 그럼 보통은 파란 불로 끝날 걸 커브를 계속 돌면서 빨간 불로 만들 수도 있고, 뭐 그런겁니다. 가속이 높고 핸들링이 낮은 조합으로 스네이킹도 가능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큰 의미는 없어요. 그렇다고 또 너무 핸들링이 낮으면 초보 시절에 레인보우나 이런데서 우주 여행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겠죠...
드리프트 중에도 핸들링이 낮으면 그만큼 약간 더 멀리 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핸들링이 4칸이면 마리오 서킷 성 내부에서 드리프트 하면서 동전 6개를 한번에 다 먹으면서 돌 수 있지만 핸들링이 2칸이면 처음 3개 먹고 나머지는 동전 바깥으로 돌게 되는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피랴냐 플랜트 슬라이드 마지막 S자 커브나 시장통 같은 곳에서도 꽤 차이가 나죠.
또한 미니 터보 후 다시 직선 방향으로 회복하는데도 핸들링이 높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뭐 핸들링만 5칸 채우고 이럴 필요까지는 없는 듯 합니다만, 핸들링이 2칸인 것과 4칸인 것은 실제 코스 상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3-4칸 정도 선호합니다. 그 이상은 아무리 코너가 샤프해도 드리프트로 다 커버할 수 있습니다. 코너는 거의 언제 어디서나 드리프트로 돌아서 미니 터보로 나가는 거 아니었나요? 흐흐
무게는 상관없습니다 패스 -_- 아, 무거우면 공중에서 쵸큼 더 빠르네요. 그 외에는 뭐 뮤직파크 마지막 지름길, 칩칩 라군 처음의 외딴 돌길 뭐 이런데로 올라가는데 가벼우면 좋다던가 쇼핑몰 같은데서 무거우면 너무 높게 안 뛰어서 좋다거나 뭐 그런 것 빼고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프로드는...사실 사막에 기차 다니는 코스하고 팽귄다니는 얼음 동네나 루이지 맨션 빼고는 별로 크게 효용이 없는 듯 합니다. DK Pass에서 별/버섯 나오는 상자 먹으러 산 올라갈때가 좀 마음에 걸리지만 사실 그닥 코스아웃할 일이 없으니까요. 다들 닌텐도 직원 고스트쯤은 두 손 묶어놓고도 이기시잖아요? 깔깔깔깔 -_-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낮으면 중간중간 오프로드가 있는 코스나 물 속에서 약간 느려지게 되죠. 그래도 뭐 미니 터보로 어떻게든 극복하면 될 듯 합니다.
그럼 숨겨진 스탯이라는 미니 터보를 잠깐 볼까요. 만약에 이 스탯이 실제한다면 정말 중요한 스탯이죠. 미니 터보 시간이 길어지거나 임팩트가 강하면 그만큼 유리한거니까요. 그래서 실험을 해봤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미니 터보 스탯은 존재감이 없다는 겁니다.
*Shy Guy 기차 롤러(속도:2.5칸, MT:5.5칸) - 고스트
VS
*Bowser 선인장 나무(속도:3.5칸, MT:1칸) - 칸 수는 위의 계산기의 칸 수를 썼습니다. 실제(?) 수치는 http://www.gamefaqs.com/3ds/997822-mario-kart-7/faqs/63500 이 표를 참고.
처음 셋업으로 고스트를 만들고, 두번째 셋업으로 고스트를 따라가서 같이 드리프트 해서 미니 터보를 쓰면 지속시간이나 속도가 같습니다(불꽃이 꺼지는 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최고 속도 때문인가 하고 다음 셋업으로 실험해봤습니다.
*고스트 VS Shy Guy 배 나무(속도:2칸, MT:1.5칸)
오히려 최고 속도도 낮고 미니터보도 낮은데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고스트 VS 메탈마리오 B대셔 슬릭(속도:5.5칸, MT:3.5칸)
으로 해봤습니다. 속도는 높고 MT는 오히려 낮죠. 그런데 이 셋업은 터보 가속이나 버섯 가속중 오히려 고스트보다 빨리 가더군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고스트는 가속하다가 최고 속도 제한에 걸린거고 비교 대상 셋업은 가속하면서 최고 속도에 계속 도달하고 있는거라서 빨라지는 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니 터보 스탯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결과는 없어야 하죠.
마찬가지로 숨겨진 스탯인 드리프트도 존재감이 없어보입니다. 드리프트 스탯은 드리프트시 얼마나 바깥쪽으로 많이 튀어나가냐...인데요(카더라 통신), 그렇다면 다음 셋업에서 차이가 나야 합니다.
*고스트(드리프트:2.75칸) VS Shy Guy 비행기 나무(드리프트:5.25)
이 셋업으로 바깥쪽 드리프트를 했습니다. 안쪽 드리프트를 하면 핸들링의 영향을 받으니까요. 물론 처음에 점프를 얼마나 했느냐, 각도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여러번 실험한 결과 똑같은 라인을 타거나 평행한 라인을 탈 수 있었습니다. 미니 터보가 빨리 차는 것도 아니었구요.
사실 숨겨진 스탯은 아직도 있다 없다 논란이 있는 부분이고, 대부분이 카더라 통신이라 믿을만한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 이런 실험을 해보게 된 거지만 실험 결과 개인적으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믿으실 분은 믿어도 상관없지만 일단 어떤 오류가 있지 않는 이상 저는 제 실험 결과를 믿겠습니다(그래도 지구는 돈다...뭐 이런 느낌 꺌꺌) 단, 수중 속도는 배와 비행기가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꿈도 미래도 없는 배를 좋아라고 타는 사람은...없죠...-_- 그리고 공중 속도 스탯도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되지만, 공중 속도는 무게에도 좌우되므로 조금 더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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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아직도 글 안 닫으셨나요? 하드코어하게 갈려면 확실하게 가는 겁니다 꺌꺌 그럼 이제 왜 가벼운애 브루저/비행기/범블V 슬릭/버섯/스탠다드가 (이론상) 최고 조합이라고 했는지 봅시다.
위에서 본 걸로는 온라인 대전에서는 가속>스피드>핸들링>오프로드>=무게 순으로 중요한 걸로 보이죠. 숨겨진 스탯은 무시하고 이야기합니다. 일단 가속이 5칸이고 스피드가 3칸인 조합은 몇 개 있습니다(가벼운애 비행기 스펀지등등). 가속4칸/스피드4칸인 조합도 있죠(가벼운애 비행기 레드몬스터). 그런데 가속이 3칸하고 5칸이면 몰라도 4칸 가까이 정도가 되면 5칸하고 그닥 차이가 안납니다. 그럼 아무리 가속이 5칸이라도 스피드가 3칸이면 빨간 거북이 맞고 나서 내가 빨간 거북이를 맞은 것은 도약하기 위한 힘을 받기 위해서다! 이래봤자 속도가 안 올라서 빨간 거북이 쏜 놈이 지나가면서 너님 깝치지 마셈 바바이 이렇게 되는겁니다. 위의 페라리/티코 예제를 생각해보시면 될 듯.
그럼 가속4칸/속도4칸(도합 8)이나 아니면 가속3.75칸/스피드4.5칸(도합 8.25) 정도가 되면 좋겠죠. 비행기 슬릭은 무려 4.25/4.25입니다... 많이 봐주면 7.5 정도? 그럼 가속4칸/스피드3칸 정도 까지는 봐 줄 수 있겠네요. 7칸정도 되는 셋업은 많은데 대부분 스피드가 3을 넘질 못하죠. 그리고 다른 속도 중심 조합에서도 이 정도 가속은 잘 안 나옵니다. 여기서 아이템을 뭐 5초에 한번씩 맞는게 아닌 이상은 결국 어느 정도 달리게 되면 (가속이 빠르므로 최고 속도에 일찍 도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피드가 높은 카트와 낮은 카트의 차이는 벌어집니다. 여기서 슬릭대신 버섯이나 스탠다드를 쓰면 속도가 줄어들지만 그만큼 핸들링과 오프로드가 올라갑니다.
사실 가벼운애 브루저/비행기 슬릭은 핸들링이 최악이죠(...) 그 말은 미니 터보를 잘 쓸 수 있다는 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그래서 플레이어가 실력이 없으면 이 카트는 버리는 카드입니다요(읭? ㅋ). 실력이 어느 정도 있다면 모든 코너를 드리프트하면서 돌 수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코스아웃하고 베프를 먹고 절 원망할 수도 있죠(...) 게다가 코너 잘못 돌거나 가속 잘못해서 풀밭으로 들어가면 최악입니다. 오프로드도 최악이라서 난 여기를 빠져나가야겠어! 가 안돼요...흐흐 그리고 칼리마리 사막하고 얼음 나라에서도 최악...타이어만 스탠다드나 버섯으로 바꿔서 타임 트라이얼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못 따라가요 -_- 하지만 그 외의 코스에서는 확실히 실력에 따라 못 쫓아오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셋업인거죠. 아이템을 맞아도 나름대로 금방 회복 가능하구요.
문제는 그렇게까지 실력 언제 키우느냐인데...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Shy Guy 브루저/비행기 버섯이 최고 같습니다. 핸들링이 좋으면 드리프트를 쓰면서도 코너를 안쪽으로 들어오면 미니 터보 두 번 멀리 돌아가며 쓰는 것보다 시간이 꽤 많이 절약되거든요. 그리고 빨간색 검은색 빨간색이라 멋있어서....-_-a 비슷한 걸로는 미디움 뚱땡이 클래스 기차 슬림 정도가 있겠지만 스탯이 약간씩 떨어집니다. 이론적으로 최고인 걸 찾는 거니까 아주 약간이라도 수치가 낮으면 가차없죠 꺌꺌
글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뭐 최고의 조합은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있어요...가 아니라 기본적으로는 사실 스피드와 가속의 합이 7~7.5칸 이상이고 스피드보다 가속이 좀 더 높은 상태에서(스피드:가속 = 3:4 정도) 핸들링과 오프로드하고 외관...만 취향대로 맞춰놓고 거기서 뭐 한 스탯이 조금 많이 높으면 다른 쪽을 약간 희생하는 식으로 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아예 스피드 중심으로 가도 되구요. 어쨌거나 자신하고 안 맞는 카트를 억지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죠. 꽤 길어졌지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상세한 분석 글 잘 읽었습니다.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정도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레인보우로드는 뭐.... 에프제로가 생각나는군요....
마카 8은 더 에프제로같고... 뭐 DLC에 뮤트 시티가 나왔으니 말 다했죠. 뭐.
오오.. 정성이 담겨진 심층적인 분석 잘 보고 갑니다 조만간 한번 같이 달렸으면 좋겠네요
사천사아님 프렌즈코드에 없서영.. ㅠ.ㅠ
와 장난 아니네요. 정독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공지로!!!
논문이다.....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