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아볼 수 있었네요. 받자마자 NDSL에 넣고 플레이 했습니다.
참고로 전 포켓몬 관련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구요, 신장의 야망이랑 전국무쌍은 즐겨서 했네요.
솔직히 전국무쌍 캐릭터 첫 2D화라 구입했습니다 -.-
일본 쪽 반응이 "재밌는 SRPG이긴 한데, 기존 포켓몬 게임 기대하고 구매하면 실망할지도 모른다"는게 대다수였는데요
확실히 플레이하면서 코에이의 삼국지나 신장의 야망 많이 생각나더군요.
삼국지나 신장의 야망에서 장군들이 습득할 수 있는 특기를 포켓몬으로 바꿔놓은 게임 같았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성내에서 어느 정도 포켓몬 능력을 올리면 전투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구요.
또 포켓몬 속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처음 플레이하는게 튜토리얼 시나리오 같은 건데
일단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이 하지메성(노멀속성)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고
카엔(불) - 아오바(풀) - 이즈미(물) 순서로 정복을 하게끔 유도합니다.
무장 등용은 등용 커멘드는 따로 없지만 전투내에서
1. 4턴 안에 적무장의 포켓몬을 기절시킨다.
2. "효과 발군"상태로 포켓몬을 기절시킨다.
3. 적무장의 포켓몬에게 아무도 공격받지 않은 상태에서 포켓몬을 기절시킨다.
중 하나를 만족하면 스카웃을 할 수 있는 심플한 룰이긴 한데, 속성 안맞으면 이 조건 충족시키기 정말 힘들더군요 ㅎㅎㅎ
근데 이즈미국의 모토치카나, 아오바국의 모토나리는 위 조건을 시켜도 처음엔 스카웃이 안되더군요.
뭐 좀 지나면 전투로 스카웃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전 Wi-Fi로 모토치카랑 모토나리 자동으로 스카웃되는 시나리오 받았기 때문에
이즈미, 아오바, 카엔 정복하면 시덴(전기), 사나기(벌레), 코부시(격투) 개방되고 다시 이 세개를 정복하는게 미션으로 주어지는데
일단 시작하면 정신없이 하게 됩니다.
"우와 정말 재밌다!!!"는 느낌이 드는 건 아닌데 한번 잡으니 좀처럼 놓을 수가 없네요...
삼국지 게임이나, 신장의 야망처럼요 ㅎㅎㅎ (이런 게임들 전투준비하는건 전 재미를 못느끼거든요)
포켓몬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으로서 느낀 애로사항은 속성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아 진짜 속성 정말 중요하더군요;; 아무리 전력이 앞서도 속성이 안맞으면 질 수도 있겠더군요...
덕분에 속성표가 담긴 메뉴얼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습니다.
게임 속에서 볼 수 있긴 한데 그것보단 메뉴얼에 있는 표가 훨씬 더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진화가 엄청 빨리되서 놀랐습니다. 훈련 한 4~5번 한 것 같은데 진화하더군요
모토나리랑 긴치요, 무네시게 벌써 진화시켰네요...
아마 "링크"라는 수치가 35 근처에가면 진화를 한번 씩 하는 것 같습니다
포켓몬 진화는 엄청 많이 봤는데, 아직 무장 진화하는 건 못봐서 그게 좀 기대되네요 ㅎㅎㅎ
그리고 이 게임, 심플하고 간단하게 하려면 그것도 가능하지만 맘만 먹으면 엄청 노가다 게임이겠더군요
일단 무장도 모아야하고, 무장의 베스트링크 포켓몬도 찾아야하고, 진화도 시켜야하고
한 사람당 많으면 7마리 까지 포켓몬 소유할 수 있는데 베스트 링크가 여러마리일 것 같더군요,
일단 속성 힌트는 주어지는데, 속성이 맞아도 90%가 한도인게 허다합니다.
또 진화 전에는 90%, 진화후에는 100% 뭐 이런것도 있더군요...;
지금까지 플레이 해본 느낌으로
아무튼 충분히 흥미로운 닌텐도판 SRPG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한번 클리어하면 무장들 별로 에피소드 있다는데 그것도 해보고 싶고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패스워드도 입력해야하고 할게 많네요~ 어휴 플레임 타임이 어느정도일지 ^^;;
어라 무장 훈련이 따로 있었나요?
무장 훈련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아마 무장진화도 링크 수치랑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근데 주인공의 경우 겐무랑, 다이치나라 중 하나 정복하면 자동으로 진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