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신옥탑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답게도 1, 2편에서 안풀린 떡밥이나 깔끔한 끝맺음으로 끝나서 나름대로 만족했습니다요.(이번 피날레에서 등장한 신캐들도 스토리에서 숨겨진 조커 역할을 확실히 해줘서 게임을 하던 유저에게 확실하게 존재감을 잘 어필했더군요.)
스토리 최종보스는 엔딩 보고나서 외전인 '옥중동화전일담'을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본편에서 나온 반쯤 미쳐버리고 인간이랑 혈식소녀, 메르헨을 비롯한 모든것을 혐오하게 될만하다는 생각이들더군요.
그리고 작중 메인 빌런인 처형대 소녀들도 최후가 나름대로 인과응보로서 제대로 자신들의 이제까지에 죄들이 되돌아오듯이 처절하게 죽어서 속 시원하더군요.(저는 일종에 시라의 이야기에 끝맺음으로 쿠라라 파티로 처형대 나이트메어랑 붙었습니다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것도 많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프롤로그에서 잭이 1, 2편 당시에 일들을 회상할때 그냥 잭이 주절주절 떠들어대는걸로 때우거나 최종장에 등장한 쥬우의 아내분에 모습은 안보이고 그냥 시커먼 화면으로 성우분이 말하는거 빼고는 안나와서 아쉽더군요...(하나같이 중요한 부분인데 조금은 신경 써줄것이지...)
그리고 쿠라라쪽 스토리를 보면 뭔가 스토리 중간부터 쿠라라보다 그레텔이 더 진주인공 같이 느껴졌는데 저만 그런가요???
저는 엔딩 후 후일담에 쥬우 무덤이라던지 언급을 해줬으면 했는데 전혀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처형대 소녀 나이트메어의 모니터에 얼굴이 비치는 거라던가 부위파괴하면 다리가 드러나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