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캐스티 스토리가 제일 노잼이길래 가장 먼저 깼는데요
마지막에 기자한테 "에이르 약사단입니다"라고 말하고 엔딩 스크린 떴을 때
눈물 찔끔 나려고 했습니다 ㅋㅋㅋ
스토리 내내 기억 상실 때문에 일언반구 반박도 못하고 배척만 당하다가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에 딱 한 마디 말하는 게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엄청 감동적이네요
엔딩 스크린도 마지막 대사와 어울려서 여운이 강하게 남아요
지금 게임 더 할 수도 있는데 여운을 즐기려고 일부러 게임 끄고 한강 산책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 게임의 스토리가 나쁘게 말하면 진부하다고 평가절하 할 수 있는데
캐릭터에 집중해서 게임하니까 스토리가 진부하고 어쩌고는 전혀 상관이 없네요
게임하다가 몇 번이나 눈물 찔끔 찔끔 나오려고 해요 ㄹㅇ
전 그 전에 말라야가 난 너무 지쳤다고 재워달라고 하고 약 써서 단원들 재우는 연출 나올때 눈물 났어요 ㅠ
저도 ㅠㅠㅠ